[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청명한 날씨에 교회 첨탑과 그 밑을 지나는 행인을 그린 아름다운 풍경화 한 점. 희대의 전범인 나치 수장 아돌프 히틀러가 젊은 시절 그린 수채화다. 이 그림이 경매에 나온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며 세계를 지옥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은 흉포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는 젊은 시절 화가를 꿈꾸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이 그림은 그가 25세 청년 시절 그린 습작 중 하나다.
독일 뉘른베르크의 바이틀러 경매소는 이 그림을 오는 22일(현지시간) 경매에 부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액은 최고 5만 유로(약 7000만 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9년 같은 경매소에서 내놨던 히틀러의 다른 수채화 3점은 합계액 75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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