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담 후세인 딸 “보석팔아 IS(이슬람국가) 돕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3일 08시18분    조회:26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담 후세인의 딸 라가드 후세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딸인 라가드 후세인(46)이 독재자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제작한 보석을 팔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라가드 후세인은 요르단에서 가장 호화로운 보석 매장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반지와 목걸이, 팔찌, 펜던트 등을 공개했다.

그녀는 “아버지는 수 년 전 내게 터키석으로 만들어진 팔찌를 물려주셨다. 나는 3년 전까지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좋아하거나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슷한 디자인의 팔찌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담 후세인 딸 라가드가 디자인한 팔찌

그녀는 이와 함께 이라크를 본단 형태의 펜던트도 공개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바그다드는 이라크의 심장이다. 그래서 나는 펜던트 다이아몬드를 넣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귀걸이에 대해서는 “내 딸들을 위해 만든 것이다. 원래는 고인이 된 남편이 내게 준 것인데 이를 귀걸이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컬렉션 대부분은 그녀가 독재자였던 자신의 아버지와 죽은 남편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리를 사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아버지와 매우 유사한 성향과 성격으로도 유명하며, 그녀가 보석 디자이너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담 후세인 일가와 IS의 관계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해 9월 파이낸셜타임즈(FT)의 보도에 따르면, IS의 자금줄이 사담 후세인의 대통령 시절 구축된 석유 밀매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유전에서 생산되는 석유 밀매를 통해 하루 평균 100만~5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비록 라가드는 IS가 지향하는 여성상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녀가 자신이 사랑하는 조국 이라크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IS 덕분이었다”면서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길 원하며, 사담 후세인이 몸담았던 수니파 정당인 바스당은 IS가 이라크 북부를 장악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사담 후세인 딸 라가드가 디자인한 펜던트

그녀가 IS를 돕는데 쓰겠다고 공언한 액세서리들은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의 몇몇 독점 숍에서만 판매된다. 펜던트의 가격은 약 165만원, 터키옥 팔찌는 약 217만원 상당이다.

한편 사담 후세인은 1979년 이라크 대통령에 취임한 뒤 걸프전을 일으켰으며,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 후 체포돼 2006년 사형당했다. 그의 첫째 딸인 라가드 후세인은 아버지의 사형 이후에도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7년에도 수니파 무장새력에게 재정적 지원을 했다는 혐으로 이라크 내무장관으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조선 핵문제 관련 6자회담의 조선측 대표는 19일 싱가포르에서 미국 전 정부 관원들과 비공식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1일 중국 CCTV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조선 핵문제에 대한 일관적인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며 6자회담을 재개하려는 조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
  • 2015-01-24
  • - 日정부 예상 협상시한 오후 2시50분 마감 - 이메일로 접촉하려 했으나 답변 못 얻어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23일 오후 2시50분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일본인 인질 석방 교섭 기한이 지났지만 인질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IS 동영상을 확인한 20일 오후 2시50분을 기점으로 72시간...
  • 2015-01-23
  •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남서쪽 공해상에서 중국 어선과 국적을 알 수 없는 화물선이 충돌, 어선에 타고 있던 중국 선원 10명이 실종됐다. 23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64㎞ 공해상(배타적경제수역 외측 4.8㎞)에서 중국 임구 선적 쌍타망 어선 기임어00791호...
  • 2015-01-23
  • 압둘라 사우디 국왕 타계 (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이 2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90세. 사우디 왕가의 6번째 국왕으로 2005년 왕위에 오른 압둘라 국왕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압둘라 국왕이 지난해 6월 27일 홍해 연안 제다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
  • 2015-01-23
  •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 ©AFP=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수니파 급진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2명을 납치해 2억달러의 몸값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일본에 몸값을 지불하지 말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몸값을 ...
  • 2015-01-23
  • 사담 후세인의 딸 라가드 후세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딸인 라가드 후세인(46)이 독재자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제작한 보석을 팔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하...
  • 2015-01-23
  • 日, 'IS 인질사태'에 'SOS' (AP/페트라 뉴스통신=연합뉴스) 수니파 무장 이슬람국가(IS)의 자국인 2명 인질 살해 협박과 관련, 요르단 수도 암만에 급파된 나카야마 야스히데(中山泰秀, 왼쪽 3번째) 외무성 부(副) 대신 등 일본 관리들이 21일(현지시간) 요르단의 압둘라 2세(오른쪽) 국왕을 면담하고 있다...
  • 2015-01-22
  • 경찰, PC-SNS계정 분석 결과 발표2014년 3월 페북에 처음 가입의사 “나라-가족 떠나 새삶 살고 싶다”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사라진 김모 군(18)이 1년 전부터 ‘이슬람국가(IS)’ 가입을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김 군의 컴퓨터와 소...
  • 2015-01-22
  • 아베 “시간과의 싸움… 총력 다할것”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는 동영상을 유포한 뒤 일본 정부가 인질 구출을 위해 IS 측과 협상을 벌이는 한편으로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양동 전략을 펴고 있다. 중동을 방문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 2015-01-22
  • 신년연설… “사이버테러와 싸울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 한 해 국정 운영의 방향을 밝히는 신년 연두교서에서 다시 사이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13일 백악관에 의회 지도부를 초청하고 국가사이버안보정보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위협을 미국 사회를 흔드는 가장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힌 지...
  • 2015-01-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