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주 공해상서 中어선-화물선 충돌..10명 실종(종합)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3일 14시00분    조회:20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남서쪽 공해상에서 중국 어선과 국적을 알 수 없는 화물선이 충돌, 어선에 타고 있던 중국 선원 10명이 실종됐다.

23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64㎞ 공해상(배타적경제수역 외측 4.8㎞)에서 중국 임구 선적 쌍타망 어선 기임어00791호(승선원 13명·138t)가 국적과 선명 등이 확인되지 않은 화물선과 충돌, 침몰했다.

이 사고로 어선 승선원 13명 중 선장 M씨와 기관장 D씨 등 10명이 실종됐으며 선원 유모(39)씨 등 3명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30여분 가량 해상에서 표류하다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 (제주=연합뉴스) 23일 오전 2시 30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64㎞(배타적경제수역 외측 4.6㎞) 공해상에서 중국 임구 선적 쌍타망 어선 기임어00791호(138t)가 국적을 알 수 없는 상선과 충돌, 침몰했다. 이 사고로 어선 승선원 13명 중 10명이 실종됐다. 중국 해상수구중심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통보받은 제주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이 사고 해역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2015.1.23 <<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영상 캡처 >> atoz@yna.co.kr

화물선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3시 49분께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MRCC)로부터 사고 사실을 전해 들은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3천t급 경비함정과 1천500t급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보내 실종된 선원을 수색하는 한편 구조된 선원 중 1명을 태워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해경이 구조된 선원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침몰 어선은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닻을 내린 상태였으며, 화물선이 어선의 선체 우현 중앙 부분을 충돌하면서 어선이 침몰했다.

구조된 선원은 "선장은 조타실이 기울어져 물건 등에 깔리며 탈출하지 못했으며, 당시 나를 포함해 4명이 조타실이나 선원 침실에서 빠져나와 해상에 뛰어들었고 나머지 선원은 침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침몰한 어선에는 어획물 10t과 유류 3만ℓ 등이 실려 있었고, 사고를 낸 화물선은 배 길이가 200m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고 지점에서 해양오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중국 측에서도 이날 오전 4시 20분께 6천500t급 구조선박과 5천t급 구조선박 등 2척을 현장에 보냈다. 중국 구조선박은 이날 오전 11∼12시께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고 해역 인근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 5척도 우리나라 해경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제주중국총영사관도 본국과 연락하며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중국은 공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한·중 해상수색 및 구조에 관한 협정, 한국 해양경비안전본부와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 간의 해상수색 및 구조 협력에 관한 이행 합의서 등에 따라 함께 인명 구조에 나선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7일) 새벽 열리는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에선 강도 높은 추가 제재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시간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늦은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 2016-01-06
  •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25년만에 다시 외교를 단절했다. 사우디를 수장으로 하는 이슬람 수니파와 이란이 맹주인 시아파는 7세기 이후 1400년 가까이 대립과 갈등을 반복하고 있다. 이들은 왜 같은 무슬림임에도 서로를 향해 칼과 총을 겨누는 것일까?
  • 2016-01-05
  • ' 12·28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로 동북아시아 구도에 격랑이 예상된다. 위안부 문제라는 제어판이 사라짐에 따라 한·미·일의 남방 3각 안보협력이 가속화하고 이에 맞서 북·중·러의 북방 3각 협력이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위안부 문제는 복합적 ...
  • 2016-01-05
  • [앵커] 사우디아라비아가 테러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피고인 47명을 한꺼번에 처형했습니다. 이 중에는 반정부인사인 시아파 지도자도 포함됐는데, 중동 시아파 진영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1979년 이후 처음으로 사형수를 집단처형했습니다. 1979년에는 68명이었...
  • 2016-01-03
  • 2일(현지시간)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피살된 멕시코 모렐로스 주 테믹시코 시의 기셀라 모타 시장이 앞서 1일 시장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AP=연합뉴스) 엘살바도르서 새해 첫날 29명 피살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멕시코를 포함한 중미 국가들에서 연말연시 유혈 범죄가 잇따라 터졌다. 멕시코 수도 멕시...
  • 2016-01-03
  •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의 후폭풍이 거세다. 일본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도 못했으면서 위안부 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한 것이 말이 되느냐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굴욕’ 협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이번 합의를 파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와 우리 국민의 정서에 한참 못미...
  • 2016-01-01
  • (서울=뉴스1) 윤이나 기자,방은영 디자이너 = 대형 사건·사고가 많았던 2015년, 우리를 지킨 것은 슈퍼 히어로도 아니고 저명인사들도 아니었다. 그것은 직위와 명성에 기대지 않고,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시간과 땀, 친절을 내어준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이 계급과 속물근성, 공치사에 따라 선...
  • 2015-12-31
  • 한국 정치판엔 ‘진짜 청년’이 드뭅니다. 불혹을 훌쩍 넘겨도 젊은이로 쳐주는, 이상하게 관대한 기준 탓이 큰데요. 기성 정당이 짐짓 드러내는 저 가혹한 너그러움 뒤엔 소장(少壯)에 대한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나이를 충분히 먹어야만 위정 자격이 생긴단 저들의 당연전제는 기만일 공산이 큽니다. 애...
  • 2015-12-29
  • [한겨레] 군 전투능력·사기 올랐단 의미 ‘현지병력 양성’ 미 전략도 작동 팔루자 보급선 끊을 요충지 확보 이라크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를 탈환한 이라크 정부군이 28일 안바르 경찰청 앞에서 이라크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라마디/AFP 연합뉴스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한 이라크 라마디가 이라...
  • 2015-12-29
  • [앵커] 한일 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파장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가 무엇을 얻었는가. 과거의 일본의 사과도 있었습니다만, 그것과 비교해서 그럼 진일보한 것인가, 이런 문제도 짚어봐야 될 문제인 것 같고요. 그리고 앞으로 과제는 무엇인지 데스크 브리핑에서 차근차...
  • 2015-12-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