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추락, 스웨덴 축구팀 예약 변경
스웨덴 축구팀이 추락한 독일 여객기 탑승 직전 예약을 변경한 사실이 전해졌다.
다수의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스웨덴 보렌게 지역 프로 축구팀인 달쿠르드 FF의 선수와 관계자 29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원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해당 비행기 편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환승 대기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취리히와 뮌헨을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예약을 변경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클럽 구단주인 아딜 키질은 “알프스를 넘어 북쪽으로 가는 항공편이 같은 시간대에 4편이 있었는데 우리 팀원은 추락한 항공기를 제외한 3편을 나눠 탑승했다”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키질은 “사고기 모든 탑승자는 우리 구단 직원과 같은 시간에 체크인 했고 같은 게이트에 있었다”며 “사고를 모면했지만 구단 선수 모두 충격에 빠져 있다”며 “사고 피해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날 미국의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독일인 67명, 스페인인 45명을 비롯해 호주·일본·멕시코·콜롬비아·아르헨티나 등 10여개국 국적자가 탑승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50명이 탑승했으며 불시착하면서 전원 사망했다고 전했다.
독일 여객기 추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독일 여객기 추락, 진짜 무서웠겠다” “독일 여객기 추락, 천운이네요” “독일 여객기 추락, 소름돋았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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