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당신의 식탁은 안전한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8일 08시03분    조회:20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일은 제43회 세계보건의 날이다. 수십년전에 비해 인류의 평균 수명은 크게 늘었고 건강상태 또한 상당히 량호해졌다. 하지만 식품 등 《먹거리》 안전은 여전히 요원해보인다. 매년 200만명가량이 오염된 음식과 식수를 먹고 사망한다. 대량 생산, 류통, 소비 시스템으로 음식값은 내려갔지만 각종 병균에 로출될 가능성은 더 커졌다.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으로 식재료에 대한 국경이 무너진것도 한몫했다.

◆ 매년 200만명 오염된 음식으로 사망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세계보건의 날 캐치프레이즈(警语)로 《식품안전》을 꼽았다. 생산지에서 식탁까지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자는것이다. 6일 WHO에 따르면 오염된 음식과 물을 먹고 사망하는이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200만명에 이른다. 특히 식중독 등 22개 식품성 장내병균으로 인해 5억 8200만건의 질병이 발생해 35만 1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식재료 오염으로 설사와 암 등 200개 이상의 질병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규모는 200만명 이상일것으로 예상된다.

오염된 음식은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는다. 최근 미국 캔자스주 입원환자 5명이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리스테리아균(利斯特菌)에 감염돼 3명이 사망했다. 미국 아이다호주 공중보건국은 올해에 들어서만 례년보다 2배 많은 9명이 노로바이러스(诺如病毒)에 감염됐다며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했다.

비위생적인 식품은 시민건강뿐만아니라 관련 산업계에도 엄청난 경제적손실을 끼친다. 2011년 유럽을 휩쓴 슈퍼박테리아(超级细菌)의 진원지로 알려진 독일 류통업계와 농민들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13억딸라를 배상해야 했다. 또 유럽련합(EU) 각 회원국에 검역비용 등으로 2억 3600만딸라를 긴급 지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작한 포스터(海报)에 《당신의 음식은 얼마나 안전합니까?》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 공업화, 세계화가 《나쁜 음식》 만든다

전문가들은 식품 관련 질병이 줄지 않는 대표적리유로 세계화를 꼽고있다. FTA 등으로 자유롭게 국경을 넘는것은 농산물과 식품만이 아니다. 각종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역시 이동이 자유로와졌다. 2011년 독일, 2013년 영국에서 각각 시작된 《슈퍼박테리아 파동》과 《말고기 파동》이 대표적인 사례다. 예전같으면 일국 차원에서 통제됐을만한 사안이 순식간에 유럽과 미주 전역으로 확산됐다.

또 대량생산, 대량구매가 글로벌기업들의 최고기준이 되다보니 식품안전보다는 값 싸고 질 낮은 제품생산에 치중하고있다. 유전자 조작기술 발달로 신종 병원성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고있다는 점도 전세계 식탁을 위협하는 한 요인이다.

WHO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어느 지역의 식품안전문제는 즉시 국제적 긴급사태로 변화될수 있다》며 《특히 여러 나라의 음식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인해 질병이 발생했을 때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품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기준을 활용하는 등 전세계 식품공급망에 대한 조정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001년 ‘9·11테러’ 직후 흙먼지를 뒤집어쓴 한 20대 흑인 여성의 처절한 모습이 AFP통신 사진기자 스탠 혼다의 카메라에 잡혔다. ‘흙먼지 여인(Dust Lady)’으로 불리며 9·11 비극의 상징적 인물 중 한 명으로 여겨지던 마시 보더스 씨(42)가 위암으로 투병하다 24일(현지 시간) 숨졌...
  • 2015-08-28
  • -日주간지 보도에 열도 들썩 "아키에, 뮤지션 호테이와 도쿄 술집에서 만나 어깨 기대고 목덜미 키스… 그의 20년 팬으로 알려져" -파격 행보 새삼 주목 술 잘 마셔 한때 '회식 부장'… 남편보다 골프도 잘 쳐 "새벽 2시, 술 취해, 입술, 아양 떨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추락하...
  • 2015-08-28
  • 인터뷰를 진행하던 방송기자와 카메라맨이 갑자기 총격 당하는 장면이 그대로 생방송되면서 미국 사회가 다시 한 번 총기 규제 논란에 휩싸였다. 두 기자는 해고된 전직 동료 기자의 총격으로 26일 사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를 저지른 범인은 달아나다 경찰의 추적을 받자 스스로에게 총을 쐈고, 병원으로...
  • 2015-08-27
  •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동방정책' 설계자 에곤 바(오른쪽)와 빌리 브란트 전 총리. [중앙포토]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동방정책’의 설계자 에곤 바(Egon Bahr)가 19일(현지시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93세. 바의 소속당인 사회민주당(SPD)의 지그마어 가브리엘 당수는 20일 &ldqu...
  • 2015-08-21
  • 블라디미르 푸틴(62) 러시아 대통령이 바다 밑으로 내려갔다. 크렘린은 18일 웹사이트에 흑해의 발라클라바 만에서 간이 잠수정을 타고 해저로 내려가는 푸틴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푸틴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함께 구(球) 모양의 잠수정을 타고 물속 83m까지 내려가서 9~10세기 비잔틴 제국의 난파선 등 &lsq...
  • 2015-08-19
  •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18일 확인한데 의하면 인도네시아 트리가나항공히사의 조난 여객기 54명의 조난자 유체를 전부 발견했습니다. 생존자는 없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바라타 대변인은 기자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현지 시간으로 12시 30분까지 구조자들은 54명의 조난자 유체를 발견했으며 그중에는 49구의 승객 유...
  • 2015-08-18
  • 도심서 이례적인 폭탄 테러… 인근엔 일본계 백화점 "중국인부상" 폭발하지 않은 폭탄, 사원 근처서 2개 더 발견 17일 오후 7시(현지 시각) 폭탄 테러가 발생한 태국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 명소 에라완 사원 부근은 평소에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어서 피해가 더 컸다. 이곳은 한국 관광객도 자주 찾는 곳이지만,...
  • 2015-08-18
  • 54명이 탑승한 인도네시아 여객기가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에서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21분(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 센타니공항을 출발해 같은 주 옥시빌공항으로 가던 트리가나항공(Trigana Air) 여객기가 출발 34분 만인 오후 2시 55분을 마지막으로 교신이 두절됐다...
  • 2015-08-16
  • 왕실 작가 새 책서 주장…여왕-다이애나 불편한 관계 조명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누군가 브레이크에 기름칠을 한 게 틀림없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97년 8월 다이애나비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대뜸 이런 반응을 내놨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신간...
  • 2015-08-16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4일 발표한 ‘종전(終戰) 70년 담화’에서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직접 사죄하지 않았다. 1995년 일본 정부가 공표한 ‘무라야마 담화’를 “전체적으로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반성하고 사죄한 문구를 이어받지 않았다. &...
  • 2015-08-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