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바마, 특수부대 … IS '금고지기' 射殺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18일 16시53분    조회:21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IS대원 32명 사살" 미군은 사망·부상자 없어
IS 수뇌부 제거작전 한정… 제한적 지상전 계속할 듯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군 특수부대를 동원해 수니파 극단 무장세력인 IS(이슬람국가) 지도부를 상대로 첫 기습 지상작전을 벌여 IS '금고지기'를 사살하고, 그의 아내를 생포했다. 미국이 IS에 붙잡힌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한 적은 있지만, IS 지도자 사살이나 체포를 위해 지상작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16일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 명령에 따라, 미군 특수부대가 15일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IS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수행했다"며 "아부 사야프는 총격전 끝에 사살됐고, 생포된 아내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수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라미 압델 라만 소장은 "미군 작전으로 IS 대원 32명이 사망했는데, 아부 사야프 외에 IS 국방차관 격의 지도자, IS 홍보담당 간부 등도 함께 숨졌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 미 의회 의사당 앞에서 경찰들의 거수경례를 받으며 연례 순직 군경 추모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 미 의회 의사당 앞에서 경찰들의 거수경례를 받으며 연례 순직 군경 추모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제복을 입은 법 집행관들은 매일 위험에 맞서 살아가고 있다”며 군인과 경찰들을 위로했다. /AP 뉴시스
 
아부 사야프는 그동안 IS의 석유·가스 밀매 같은 돈줄을 담당하면서 '석유 에미르(아랍어로 지도자라는 뜻)'로 불렸기 때문에, 그의 사망은 IS에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아부 사야프는 IS의 최고재무책임자(CFO)라고 보면 된다"고 보도했다. 그의 아내인 움 사야프도 IS 조직원으로, 각종 테러와 인신매매에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작전 현장에서 노예로 잡혀 있던 소수계 야지디족 출신인 18세 여성 1명을 구출하기도 했다. 카터 장관은 "작전에서 사망하거나 부상한 미군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전에 투입한 특수부대는 델타포스로 알려졌다. 요인 암살이나 인질 구출 등의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정예부대다. 1984년 베네수엘라 여객기 인질 구출 작전, 1989년 파나마 침공 미국 인질 구출 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러나 이번 지상작전이 IS 격퇴를 위한 대규모 지상군 파견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국 주도 국제연합군의 공습과 이라크·시리아 현지 지상군 활용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작전은 지난 2월 초 미 의회에 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게 3년 기한의 무력사용권(AUMF)을 요구할 때 언급한 '제한적 지상전 구상'의 일환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인질 구출이나 IS 지도부를 겨냥한 군사작전 때 특수부대를 활용해 제한적 지상전을 수행하는 유연성을 발휘하겠다"면서 "만약 IS 지도자들의 회합 정보를 입수했는데, 현지 파트너 군대가 그들을 잡을 능력이 없다면 미군 특수부대를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도 확실한 정보를 토대로 한 IS 수뇌부 제거 작전에 한해 '제한적 지상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대대적인 병력 투입 대신 이라크 등 현지 군에 대한 무기 지원 강화를 통해 IS를 상대로 한 전투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라크·아프간 종전을 자신의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를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으로 삼으려는 그의 입장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상군 전면 투입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사살된 아부 사야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의문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는 한 테러 분석가를 인용해 "사야프는 일종의 회계원에 불과해, 금방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바라클리아·이지움 부대 재편성키로…현지 주민에 전면 대피령 우크라, 쿠피안스크까지 수복…러 "도네츠크 방면 강화" 쿠피안스크 수복한 우크라이나군 (쿠피안스크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 군인들이 10일(현지시간) 동북부 쿠피안스크를 수복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바라클리...
  • 2022-09-11
  • 인명 피해·경제 약화·나토 자극 등 이례적 작심비판 바로 수사기관에 소환…일부 풀려났으나 처벌 불가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러시아에서 일부 선출직 공무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
  • 2022-09-10
  • 러 보급거점 진입 주장…"수복 때 러군 심각한 문제" "독자적 영토탈환 입증" …나토 '결정적 시기 진입' 진단 바라클리아를 탈환한 우크라이나군 [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오진송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전선에서 영토 탈환에 속도를 높여 일부 전과를 낸 것으...
  • 2022-09-10
  •   즉위식에 참석한 찰스 3세와 부인 커밀라 왕비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즉위식에 찰스 3세와 그 부인 커밀라 왕비가 참석한 모습. 2022.09.10.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하느님, 왕을 지켜주소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따라 왕위를 계승한 찰스...
  • 2022-09-10
  • 세계일주 42번 규모 외교일정 소화 美 대통령 13명 만나…바이든이 마지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70년 4개월이란 긴 재위기간을 보냈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여러 방면에서 신기록을 남기고 서거했다. 지구를 42바퀴 돈 것과 맞먹는 세계 100개국 이상의 외교일정을 수행했던 여왕은 역대 미국 대통령 13...
  • 2022-09-10
  • [인민망 한국어판 9월 9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에 후임 영국 국왕 찰스 3세에게 조전을 보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개인 명의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영국 왕실, 정부, 국민에게 진지한 위로를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 2022-09-10
  • 김정은 '핵무기 절대 포기 안해' 선언에도 "우리 정책 변화 없다" "美, 동맹과 협력해 北위협 대응…모든 방어수단 활용해 한국방어" 카린 장-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최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
  • 2022-09-10
  • "우크라군 러 반격해 조기에 상당한 성과…초기신호는 긍정적"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은 동남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으로 조기에 상당한 성과를 냈지만, 전쟁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 2022-09-10
  • 서거 이틀전 트러스 신임 총리 임명…주말엔 가족·성직자와 재밌게 대화 지난 6일 트러스 신임 영국총리를 접견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 전 마지막 1주일간도 임무를 다하고 주말에는 성직자, 가족과...
  • 2022-09-10
  • 러시아 모스크바 일대의 대기 오염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전 세계 인구의 99% 이상이 미세먼지에 노출돼 있지만 대기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가들마저도 엄격하지 못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적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전 세계...
  • 2022-09-09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