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IS 테러범들, 난민에 섞여 4000명 잠입' 유럽 공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15일 22시32분    조회:13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난민 유입사태를 겪고 있는 유럽이 설상가상 테러 위협에 떨고 있다. 쏟아져 들어오는 난민 틈에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이 잠입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현지시간) “IS 무장 세력이 난민 행렬에 섞여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교황은 이날 포르투갈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에서 400㎞ 떨어진 곳에 놀랄 만큼 잔인한 테러리스트 그룹이 있다”며 “이들이 난민으로 가장하고 유럽으로 잠입할 위험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성서는 ‘낯선 자를 환영하라’고 말하지만 안전과 관련한 사전 예방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교황이 IS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 직접 경고하는 것은 IS가 바티칸과 프란치스코 교황을 테러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IS가 교황을 테러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차례 드러났다. 선전 잡지 ‘다비크’에 바티칸 돔 위에 IS의 깃발을 꽂은 합성 사진을 공개했으며, IS 대원들이 바티칸 테러를 위해 이탈리아를 여러 차례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오는 22일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교황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 역시 IS가 계획하는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시리아발 난민 100명 중 2명 꼴로 IS 대원이 숨어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엘리어스 보우 사브 레바논 교육장관은 14일 레바논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에게 “IS가 어린이를 포함한 난민들 일부를 포섭해 터키·그리스를 거쳐 유럽으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브 장관의 주장대로라면 영국이 2020년까지 받겠다고 공언한 시리아 난민 전체 2만 명 중 400명은 IS 대원인 셈이 된다. 그는 “일자리도 교육도 없는 난민 수용소 같은 곳은 IS가 대원을 모집하기 좋은 곳”이라며 “IS에 포섭된 난민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까지 시리아 난민 1만 명을 수용하기로 한 미국에서 반대 여론이 컸던 것도 IS에 의한 테러 가능성 때문이었다.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난민들이 유입되면 우리는 그들이 누군지 제대로 알 길이 없다”며 “난민 수용은 IS 대원들의 잠입 가능성을 키우는 매우 무모하고도 위험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한 IS 소속 정보요원이 “유럽에 잠입한 IS 대원이 4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요원은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에 “서방 선진국들의 난민 배려정책을 이용해 대원 4000명이 잠입했다”며 “이들이 난민 루트를 따라 유럽 전역에 침투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는 “터키의 한 난민 밀입국업자가 IS 대원 10여 명이 유럽에 잠입하는 것을 도와준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단속반, LA 등 주택 수십곳 압수수색… 브로커 개입 패키지 상품까지 기승 美의원 ‘시민권 부여 제한’ 법안 제출 미국 정부가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임신부들의 자국 내 ‘원정출산’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미 국토안보부와 재무부, 국세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3일(현지 시간...
  • 2015-03-05
  • 2015년 각국 정상들의 신년사 세계 각국 정상과 지도자들은 신년을 맞아 개혁 의지를 다지고 각종 난국을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개혁-의법치국이 국정 두바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 31일 관영 중국중앙(CC)TV를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 2015-03-05
  •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전염병이나 대기근 때문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유골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프랑스 국립고고학연구소(INRAP) 연구진이 파리 2구에 있는 슈퍼마켓 모노프리 공사에 앞서 이 지역을 조사하던 중 유골 200여구를 발견했다고 르 파리지앵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 지역은 12세기부터 1...
  • 2015-03-04
  •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가 3일(현지시간) 모든 소의 도축과 소고기 판매·소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만약 이 법을 어기면 벌금과 함께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12억 인구 가운데 80%가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도인 인도에서 암소의 도축을 금지하는 주는 일부 있지만 이번처럼 암소·수소는...
  • 2015-03-04
  • 일본 아사히신문은 2일 ‘비극적인 시인의 마음을 가슴에’라는 제목의 통단 사설을 통해 70년전 일본에서 옥사한 윤동주(1917~1945) 시인을 소개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신문은 최근 일본 각지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추모 행사와 윤 시인의 대표작 “서시” 등을 소개하며 &ld...
  • 2015-03-04
  • 웽그리아 부다뻬슈뜨에서 남서쪽으로 190키로메터 떨어진 주민 18명의 소도시 메제르는 기업과 관광객에게 마을전체를 통째로 빌려준다. 하루 21만포린트(福林)에 이 마을을 대여한 세입자는 39명이 지낼수 있는 숙소 7채, 거리 4곳, 뻐스 정류장 1곳, 헛간 1채, 양계장 1곳, 말 6마리, 소 2마리, 양 3마리, 4헥타르의 농지...
  • 2015-03-03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전세계 약 11억명의 청년이 스마트폰을 포함한 안전하지 않은 개인음향장치나 나이트클럽, 스포츠경기 등 소음이 심한 환경에 로출됨에 따라 청각능력이 손상당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WHO는 3월 3일 세계 귀보건의 날을 맞아 전세계 중진국 이상 국가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 2015-03-03
  •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쿠웨이트 태생의 영국인 무함마드 엠와지 (EPA=연합뉴스)   IS 가담후 외톨이처럼 행동…아버지는 보수 이슬람교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슬람국가(IS)의 참수 영상에 등장한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엠와지(26)가 과거 알카에다의 주요 인물들을 ...
  • 2015-03-03
  •   [한겨레] “적합한 인물 찾았다” 주주들에게 편지 부회장 “자인과 아벨 가능성 가장 높아” 왼쪽부터 아지트 자인 버크셔해서웨이 보험 담당 간부, 그레그 아벨 버크셔해서웨이 에너지 사업분야 총괄. ‘오마하의 현인’이라 추앙받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4)이 후계자를 발굴했...
  • 2015-03-02
  • 지난해1월 방한 당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웬디 셔먼 국무차관 "아버지도 일본군과 싸웠지만…" '양비양시론'으로 회귀…9월이전 3국 정상 모두 초청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동북아 외교관계를 꼬일 대로 꼬이게 한 과거사 갈등 문제를 놓고 미국이...
  • 2015-03-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