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파리테러 기획한 아바우드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20일 09시32분    조회:11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생드니 검거도중 숨진 남성
프랑스 검찰, 지문 검사로 신원 밝혀
“체포 용의자들, 새 테러 계획”

압델하미드 아바우드

프랑스 수사당국은 19일 파리 테러 기획자로 추정되는 벨기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숨졌다고 밝혔다.
 
프랑스 검찰은 18일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벌인 아바우드 체포작전 중에 숨진 남성 1명의 주검이 지문 대조 결과 아바우드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당시 8명을 체포했고, 체포작전 중 2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자살폭탄을 터뜨려 숨진 여성은 아바우드의 사촌으로 확인됐다. 한 남성은 총격전 중에 사망했는데, 수사당국은 숨진 용의자의 주검이 심하게 훼손돼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지문 대조와 디엔에이(DNA) 검사를 해왔다.
 
아바우드는 2014년 시리아로 들어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인물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아바우드가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에서 지역 사령관을 지냈다고 전했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그가 파리 테러의 이상적인 장소로 콘서트홀을 이슬람국가 관계자에게 추천했다는 정보 등을 근거로 그를 이번 테러의 기획자로 보고 있다. 이번 테러에서 희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이 89명이 숨진 바타클랑 콘서트홀이었다.
 
아바우드는 그동안 시리아에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많았으나, 프랑스에 들어와 있었다. 아바우드는 올해 2월에도 이슬람국가 홍보잡지 <다비크>와의 인터뷰에서 몰래 벨기에에 들어가 테러를 기획했다고 자랑한 적이 있다. 올해 1월 벨기에 경찰은 동부 베르비에 시에서 테러를 준비하는 조직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근거지를 급습해 2명을 사살했다. 이 조직 구성과 자금 조달 배후에 아바우드가 있다고 벨기에 경찰은 보고 있다.
 
아바우드는 이슬람국가에 매우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인물로 13살 동생까지 시리아에 데려갔다. 훼손된 시신을 끌고 다니는 트럭에 아바우드가 탄 모습이 이슬람국가 홍보영상에 나오기도 했다. 벨기에 사법부는 올해 7월 그에 대해 이슬람국가 대원 모집을 한 혐의로 결석재판을 통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상태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아바우드 체포작전을 통해 체포한 테러 용의자들이 “새로운 테러 세포조직”이라고 밝혔다. 테러 수사를 지휘하는 프랑수아 몰랭 검사는 체포한 용의자들이 생드니 아파트를 포함해서 파리 인근에 은신처로 사용할 집 3곳과 렌터카 3대를 확보해뒀던 상태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수사 소식통이 “새 팀이 (파리 서부 금융가인) 라데팡스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19일 의회에 국가비상사태 3개월 연장을 요청하면서 테러범들이 “생화학무기를 사용할 위험도 있다.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슬람국가는 18일 중국과 노르웨이 출신 인질 두 명을 살해했으며, 지난달 224명이 숨진 러시아 여객기 테러에 ‘캔 폭탄’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프랑스와 러시아, 미국의 시리아 락까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국가가 추가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래원:한겨레신문 파리/조일준 기자, 조기원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로 알려진 발렌타인데이는 성 발렌타인의 축일이다.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Valentinus, 밸런타인은 영어발음)의 축일은 2월 14일로 3세기 후반에 순교한 같은 이름의 성인(축일도 동일)이 2명이 있으며, 또한 사적불명의 다른 수도사도 있었다.  로마시대 로마 황제 클...
  • 2016-02-14
  • 지난 1년간 중국관광객들의 해외 소비지출 규모가 1조 2000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국소비자들이 전세계에서 사들인 사치품(명품) 소비규모는 1168억딸라로서 전세계 사치품 소비의 46%나 차지했다. 신화넷은 13일 상무부의 통계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면서 중국관광객들이 세계의 주요려행 '소비군'으...
  • 2016-02-14
  • 상원 이어 하원, 사실상 만장일치로 가결…하원의장 행정부에 즉각 송부 북한만을 겨냥한 제재법안은 처음…"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제 입법" 돈줄 차단 '세컨더리 보이콧' 재량권 행정부에 부여…중국도 겨냥 대량살상무기·집권층 사치품·자금세탁 차단…김정은 책임규명...
  • 2016-02-13
  • 프란치스코 교황(왼쪽)과 러시아 정교회 키릴 대주교가 12일 1000여 년만에 처음 만나 양교 화합을 논했다.© AFP=뉴스1 파문 1000년만에 교회 결속에 한목소리 낙태 및 안락사는 양교 모두 반대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가톨릭과 러시아 정교회의 두 수장이 12일(현지 시간) 약 1000 년만에 처음으로 역사적 화해...
  • 2016-02-13
  • 호주 기업 블루스타라인이 타이타닉 침몰 106년만인 2018년 선보일 '타이타닉Ⅱ' (사진 출처=블루스타라인) © News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할리우드 영화로도 잘 알려진 호화유람선 '타이타닉'이 침몰 100여년만에 부활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호주 광산재벌인 클라이브 팔머...
  • 2016-02-12
  • 독일 남부서 통근 열차 충돌 (EPA=연합뉴스) 뮌헨 통근·통학 열차…방학이라 학생 승객은 없어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9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에서 통근 열차가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께 뮌헨...
  • 2016-02-09
  •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문제 논의를 공식 개시했다.   한미 양국은 한반도에서의 미사일 방어능력 향상을 위한 결정임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본토나 제3국 방어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드가 기본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대...
  • 2016-02-09
  • 북TV, 광명성 4호 발사장면 보도(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7일 광명성 4호 발사장면을 사진으로 내보냈다. 2016.2.7 미 국방부 "며칠내 협의 착수…명령 떨어지면 1∼2주 내 배치 가능" "사드 추가하면 한국 비롯한 우방 안보 향상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 고...
  • 2016-02-09
  • 7일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서 쏘아 올려진 북한 로켓(미사일)이 하늘 위로 솟아오르고 있다. (평양 교도=연합뉴스) ‘북 로켓 발사’ 복잡해 지는 한반도 정세 북, 중국의 만류에도 아랑곳않고 발사 한·미는 기다렸다는듯 ‘사드 협의’ 공식화 중 한반도 정책 변화없어 갈등 수면 위로   ...
  • 2016-02-09
  •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토마스 S. 벤달 미8군 사령관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해 군사적 조치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北핵실험으로 변하기 어려운 中 입장 드러나... 한미는 '사드' 공론화 이달말 부터 한미 군사훈...
  • 2016-02-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