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클린턴 대통령 만들려 자폭 막말? 밀약설 도는 트럼프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1일 09시27분    조회:13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05년 열린 트럼프(왼쪽)의 결혼식에 클린턴 부부가 참석했다. 트럼프의 세 번째 부인인 멜라니아(오른쪽)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모델이다. [중앙포토]


“아마도 도널드(트럼프)는 그의 단짝 힐러리 클린턴과 ‘거래(deal)’를 한 듯하다. 지금 계획대로 가면 그녀(클린턴)는 백악관에 진입할 것이다.”(9일 젭 부시 후보 트위터)

“공화 접수 → 무소속 출마 시나리오
이길 확률 높은 공화후보 배제시켜”
트럼프, 출마 선언 직전 빌과 통화
젭 부시 “단짝 클린턴과 거래한 듯”


 정치권의 음모와 술수를 다룬 미국의 인기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나 나옴직한 ‘대형 음모설’이 트럼프와 클린턴 전 국무장관 사이에 나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월 중순 트럼프의 대선출마 이후 공화당 경쟁후보들은 종종 ‘트럼프-힐러리 친분설’을 제기하곤 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결혼식(2005년 트럼프의 3번째 결혼)에 참석하게 됐느냐”는 정도의 의혹이었다.

 하지만 7일 트럼프의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폭탄발언 이후 공화당 지도부가 트럼프를 정면 비난하고, 이에 트럼프가 “당이 나를 공정하게 대하지 않으면 공화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고 발끈하면서 미 정치권에선 ‘트럼프의 공화당 지지자 확보→탈당 후 무소속 출마→공화당 지지층 분열로 민주당 클린턴 후보 당선’의 시나리오가 원래부터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 시작했다.

 WP는 “어디까지나 추측”이란 전제로 몇 가지 ‘상황 증거’를 제시했다.

 먼저 트럼프는 지난 14년 동안 세 번이나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를 오갔다. 2001년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말을 갈아탔고, 2008년에 다시 민주당으로 복당했지만 2010년에 재차 공화당원이 됐다. 실제 99년 트럼프는 “난 어디까지나 공화·민주당의 활동가일 뿐이다. 거의 동등하게 (양당을) 지지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 트럼프는 클린턴 부부가 세운 ‘클린턴 재단’에 최소 10만5000달러(약 1억2350만원)를 기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가장 의문스러운 건 트럼프의 대선 출마선언 수 주전에 있었던 ‘트럼프-빌 클린턴’ 간 전화통화다. 지난 5월 말 이뤄진 통화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WP는 “클린턴 측은 ‘빌(전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출마를 권유하지 않았고 매우 사적인 통화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통화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자체가 매우 궁금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클린턴 음모론’이 맞다면 이는 부시 전 상원의원(플로리다주)처럼 대선 본선에서 (클린턴에게) 이길 확률이 더 큰 공화당 후보와 (일대일로) 붙지 않도록 하는 잘 짜여진 ‘극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교롭게도 클린턴 전 장관의 남편 빌 클린턴도 1992년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보수성향의 갑부 기업인 로스 페로가 18.9%를 득표하며 공화당 표를 잠식해준 덕분에 조지 H.W. 부시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된 바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선 “트럼프가 지금 하고 있는 건 모두 다 연기”(유력 블로거 저스틴 레이몬도)란 주장을 펴는 이들도 상당수다.

  블룸버그 폴리틱스는 9일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을 지지하는 공화당 유권자가 65%에 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트럼프가 탈당해도 그를 지지할 공화당 지지층이 상당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트럼프의 고향인 뉴욕의 각계 종교지도자 100여 명은 9일 뉴욕시청 앞에서 ‘반 트럼프’ 집회를 열고 “(트럼프의 막말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으며 트럼프는 대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롤리=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2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10.2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대선(11월 8일)이 드디어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대통령과 상·하원, 주지사, 주의회 의원 등을 새로 뽑는 이날 미국에서는 권력의...
  • 2016-10-30
  • 【카불=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10일 수도 카불에서 여성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카불의 한 모스크 밖에서 27세 여성이 폭도들에 의해 매맞아 죽은 사건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2015.11.10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여성인권이 열악한 아프가니...
  • 2016-10-30
  • [앵커]  미국에서 공항을 이륙하려던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활주로에 멈춰선 여객기에서 큰 폭발과 함께 날개 파편이 치솟아 오릅니다. ...
  • 2016-10-29
  • 도쿄서 경제·통상장관회의…FTA 협상 가속화도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중·일 3국이 최근 세계 각국에서 일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국 통상장관들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회 한·중·일 경제·...
  • 2016-10-29
  • 나디아 무라드와 라미아 하지 바샤르(사진출처=AP)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올해 유럽 최고 권위의 사하로프 인권상의 영예는 이라크 소수 야지디족 여성인 나디아 무라드와 라미아 하지 바샤르에게 돌아갔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수상자 발표를 두고 "두 여성은...
  • 2016-10-28
  •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대선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푸틴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린 국제정치 관련 행사에 참석해 “선거는 사회변화의 도구로서 기능해야 하는데 미국 대선은 그런 기능을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스캔들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 2016-10-28
  • 국무·국방·재무 등 여성각료 절반 차지 유력시…패색 '트럼프 내각'은 잠잠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김아람 기자 = 미국 대선이 불과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행정부가 어떻게 꾸려질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도널드...
  • 2016-10-28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4일] 10월 21일, 미국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호가 중국 시사군도 영해에 제멋대로 들어왔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이런 모험적인 행동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는 한편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했다. 인민일보는 23일 ‘종성(鐘聲)’ 칼럼에서 “미국의 이런 행동은 패권 사고가 부추긴 경...
  • 2016-10-24
  • 38년 전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역사를 만든 이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빌 게이츠처럼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1978년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단체사진.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978년, MS 초창기 직원들이 함께 촬영한 사...
  • 2016-10-24
  • 푸틴 "우크라 합의 이행해야" 주문에 포로셴코 "너가 공격 멈추라" 발끈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19일 개최된 독일·프랑스·러시아·우크라이나 4개국 정상 간 우크라 사태 해결 협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고성...
  • 2016-10-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