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민일보: 中, 美 남중국해 ‘무단 침입’ 좌시 않을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24일 23시27분    조회:11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4일] 10월 21일, 미국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호가 중국 시사군도 영해에 제멋대로 들어왔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이런 모험적인 행동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는 한편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했다. 인민일보는 23일 ‘종성(鐘聲)’ 칼럼에서 “미국의 이런 행동은 패권 사고가 부추긴 경거망동이며 이런 행동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는 없다”면서 “시비를 조장하고 사단을 일으키는 것은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 쇠퇴를 가속화시킬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칼럼은 “미국 군함이 중국의 허가도 받지 않고 중국 영해에 제멋대로 들어온 것은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엄중히 침범한 것이며 중국의 관련 법률과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관련 해역의 평화와 안보, 질서를 훼손한 것”이라면서 “미국의 이런 도발행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권력의 중심축을 이동하는 미국의 ‘피봇 투 아시아(Pivot to Asia)’ 전략의 부정적 에너지를 다시 한 번 폭로하는 것은 물론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에서 ‘트러벌 메이커’의 역할을 함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이번에 감행한 ‘항행의 자유’ 작전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필리핀의 관계가 개선되고 남중국해 문제 해결에서 고무적인 새로운 추세가 나타난 시점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미국이 중국 영해에 군함을 파견해 사건을 일으킨 것은 미국이 한동안 남중국해 문제에서 고의적으로 긴장을 조장하는 파괴적인 역할을 했음을 입증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우리의 관계는 좋아지면 미국이 초조해 한다.” 이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중국에서 연설을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이 말은 공교롭게도 이번 행동 배후에 숨은 미국의 복잡한 심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단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자신의 전횡을 드러내는 것은 우울한 심경의 표출이자 패권 관성 때문이다. 이러한 패권 관성은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 쇠퇴를 날로 가속화시켜 미국이 긍정적 에너지를 가진 공공제품을 점점 더 제공하기 어려워지게 만든다.

칼럼은 미국이 세계대국이 되고자 한다면 분열을 조장하고 혼란한 틈을 타서 정당치 못한 이익을 챙기는 것이 아닌 각국과 함께 공동이익 확대에 힘쓰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미국은 자신의 해양 패권을 지키기 위해 남중국해에서 걸핏하면 분란을 조장하여 필리핀과 중국의 우호관계를 이간질하여 지역의 평화안정을 파괴했다. 하지만 뒷감당을 할 수 없는 이런 유치한 제스처는 이 지역이 추구하는 평화발전의 대세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다. 필리핀이 시의적절하게 외교정책을 조정하여 중국-필리핀 협력을 확대한 것이 바로 이를 증명한다.

칼럼은 “중국이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려는 의지는 반석처럼 튼튼하다”면서 “중국의 것이 아니면 하나도 필요치 않으며 중국의 것은 한 치의 땅이라도 지켜낸다. 미국이 군사행동을 핑계로 패권을 지키는 행보는 중국이 국방을 강화하고 단결분투해야 하는 현실적인 필요성을 더욱 분명하게 나타내는 것은 물론 중국이 자국의 이익 수호 능력을 강화해야 하는 결심과 의지를 더욱 분발시킬 뿐이다. 중국 군대는 필요에 따라 해상과 영공의 순찰 강도를 확대하고, 각종 방위능력 건설을 강화할 것이며, 국가의 주권과 안보를 굳건히 수호할 것이다. 남중국해의 평화안정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에서 중국은 미국의 ‘무단 침입’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롤리=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2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10.2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대선(11월 8일)이 드디어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대통령과 상·하원, 주지사, 주의회 의원 등을 새로 뽑는 이날 미국에서는 권력의...
  • 2016-10-30
  • 【카불=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10일 수도 카불에서 여성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카불의 한 모스크 밖에서 27세 여성이 폭도들에 의해 매맞아 죽은 사건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2015.11.10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여성인권이 열악한 아프가니...
  • 2016-10-30
  • [앵커]  미국에서 공항을 이륙하려던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활주로에 멈춰선 여객기에서 큰 폭발과 함께 날개 파편이 치솟아 오릅니다. ...
  • 2016-10-29
  • 도쿄서 경제·통상장관회의…FTA 협상 가속화도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중·일 3국이 최근 세계 각국에서 일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국 통상장관들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회 한·중·일 경제·...
  • 2016-10-29
  • 나디아 무라드와 라미아 하지 바샤르(사진출처=AP)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올해 유럽 최고 권위의 사하로프 인권상의 영예는 이라크 소수 야지디족 여성인 나디아 무라드와 라미아 하지 바샤르에게 돌아갔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수상자 발표를 두고 "두 여성은...
  • 2016-10-28
  •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대선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푸틴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린 국제정치 관련 행사에 참석해 “선거는 사회변화의 도구로서 기능해야 하는데 미국 대선은 그런 기능을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스캔들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 2016-10-28
  • 국무·국방·재무 등 여성각료 절반 차지 유력시…패색 '트럼프 내각'은 잠잠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김아람 기자 = 미국 대선이 불과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행정부가 어떻게 꾸려질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도널드...
  • 2016-10-28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4일] 10월 21일, 미국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호가 중국 시사군도 영해에 제멋대로 들어왔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이런 모험적인 행동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는 한편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했다. 인민일보는 23일 ‘종성(鐘聲)’ 칼럼에서 “미국의 이런 행동은 패권 사고가 부추긴 경...
  • 2016-10-24
  • 38년 전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역사를 만든 이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빌 게이츠처럼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1978년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단체사진.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978년, MS 초창기 직원들이 함께 촬영한 사...
  • 2016-10-24
  • 푸틴 "우크라 합의 이행해야" 주문에 포로셴코 "너가 공격 멈추라" 발끈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19일 개최된 독일·프랑스·러시아·우크라이나 4개국 정상 간 우크라 사태 해결 협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고성...
  • 2016-10-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