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클린턴 대통령 만들려 자폭 막말? 밀약설 도는 트럼프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1일 09시27분    조회:13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05년 열린 트럼프(왼쪽)의 결혼식에 클린턴 부부가 참석했다. 트럼프의 세 번째 부인인 멜라니아(오른쪽)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모델이다. [중앙포토]


“아마도 도널드(트럼프)는 그의 단짝 힐러리 클린턴과 ‘거래(deal)’를 한 듯하다. 지금 계획대로 가면 그녀(클린턴)는 백악관에 진입할 것이다.”(9일 젭 부시 후보 트위터)

“공화 접수 → 무소속 출마 시나리오
이길 확률 높은 공화후보 배제시켜”
트럼프, 출마 선언 직전 빌과 통화
젭 부시 “단짝 클린턴과 거래한 듯”


 정치권의 음모와 술수를 다룬 미국의 인기 정치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나 나옴직한 ‘대형 음모설’이 트럼프와 클린턴 전 국무장관 사이에 나오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6월 중순 트럼프의 대선출마 이후 공화당 경쟁후보들은 종종 ‘트럼프-힐러리 친분설’을 제기하곤 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결혼식(2005년 트럼프의 3번째 결혼)에 참석하게 됐느냐”는 정도의 의혹이었다.

 하지만 7일 트럼프의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폭탄발언 이후 공화당 지도부가 트럼프를 정면 비난하고, 이에 트럼프가 “당이 나를 공정하게 대하지 않으면 공화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고 발끈하면서 미 정치권에선 ‘트럼프의 공화당 지지자 확보→탈당 후 무소속 출마→공화당 지지층 분열로 민주당 클린턴 후보 당선’의 시나리오가 원래부터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기 시작했다.

 WP는 “어디까지나 추측”이란 전제로 몇 가지 ‘상황 증거’를 제시했다.

 먼저 트럼프는 지난 14년 동안 세 번이나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를 오갔다. 2001년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말을 갈아탔고, 2008년에 다시 민주당으로 복당했지만 2010년에 재차 공화당원이 됐다. 실제 99년 트럼프는 “난 어디까지나 공화·민주당의 활동가일 뿐이다. 거의 동등하게 (양당을) 지지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 트럼프는 클린턴 부부가 세운 ‘클린턴 재단’에 최소 10만5000달러(약 1억2350만원)를 기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가장 의문스러운 건 트럼프의 대선 출마선언 수 주전에 있었던 ‘트럼프-빌 클린턴’ 간 전화통화다. 지난 5월 말 이뤄진 통화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WP는 “클린턴 측은 ‘빌(전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출마를 권유하지 않았고 매우 사적인 통화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통화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자체가 매우 궁금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클린턴 음모론’이 맞다면 이는 부시 전 상원의원(플로리다주)처럼 대선 본선에서 (클린턴에게) 이길 확률이 더 큰 공화당 후보와 (일대일로) 붙지 않도록 하는 잘 짜여진 ‘극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교롭게도 클린턴 전 장관의 남편 빌 클린턴도 1992년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보수성향의 갑부 기업인 로스 페로가 18.9%를 득표하며 공화당 표를 잠식해준 덕분에 조지 H.W. 부시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된 바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선 “트럼프가 지금 하고 있는 건 모두 다 연기”(유력 블로거 저스틴 레이몬도)란 주장을 펴는 이들도 상당수다.

  블룸버그 폴리틱스는 9일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을 지지하는 공화당 유권자가 65%에 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트럼프가 탈당해도 그를 지지할 공화당 지지층이 상당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트럼프의 고향인 뉴욕의 각계 종교지도자 100여 명은 9일 뉴욕시청 앞에서 ‘반 트럼프’ 집회를 열고 “(트럼프의 막말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으며 트럼프는 대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인텔 전(前) 최고경영자(CEO) 앤디 그로브(Andy Grove)가 21일(현지시각) 7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로브의 사망원인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그가 수 년간 앓아온 파킨슨병이 원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헝가리 유대인 출신인 그로브는 미국 IT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가 미국에 망...
  • 2016-03-23
  • 테러범들 새 수법… 폭탄가방에 '수많은 못' 넣어 殺傷 극대화 [브뤼셀 연쇄 자폭 테러] 파리테러 주범 체포 나흘만에 벨기에서 연쇄테러… 34명 사망 파리테러 주범, 벨기에서 잡힐때 "브뤼셀서 준비한 게 실행될 것" 폭탄 전문가 라크라위 등 파리테러 잔당들 용의자로   22일(현지 시각) 벨기...
  • 2016-03-23
  • 【암만=AP/뉴시스】유럽연합의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정책 대표가 22일 요르단 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던 중 벨기에 테러 참사 소식을 전하면서 울음을 참고 있다. 모게리니는 "오늘은 견디기 힘든 날"이라고 말했다. 2016. 3. 22. 【AP/뉴시스】김재영 기자 = 22일의 브뤼셀 공항 및 지하철 폭발 공격에 앞서 서유럽에 여...
  • 2016-03-23
  • 관계 정상화 공감속 인권 개선 ‘파열음’ ' 미국 대통령으로는 88년 만에 쿠바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오늘은 양국 관계에 새로운 날”이라고 선언했다. 양국 정상은 인적 교류와 교육, 상업·무역, 시민...
  • 2016-03-22
  • 아수라장 된 벨기에 공항 "공항 출국장서 총격…아랍어 음성들린 직후 두 차례 폭발"…검찰, 자폭테러 규정 EU본부 인근 지하철역서 폭발…파리테러 주범 체포 나흘만에 '보복테러' 가능성 주벨기에 한국대사관 "교민 피해 아직 파악 안돼"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벨...
  • 2016-03-22
  • 터키 이스탄불 도심 폭탄테러[AP=연합뉴스] 부상 36명, 한국인 피해 없어…쿠르드계 테러조직 TAK 소행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터키 이스탄불의 최대 번화가인 이스티크랄가(街)에서 19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5명이 숨졌다고 터키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터키 도안통신은 이스탄...
  • 2016-03-19
  • 이륙 대기 남방항공 여객기 정지선 넘어 활주로 들어서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방향 틀어 가까스로 위기 넘겨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안개가 짙게 깔린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당시 청주공항의 평균 시정거리는 약 3.2㎞로 양호했다. 그러나 육안으로 비행기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안...
  • 2016-03-19
  • (AP=연합뉴스) 추락 여객기 잔해 러시아 항공·수사당국 밝혀…"사고 당시 공항에 강한 바람과 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19일 새벽(현지시간) 추락한 두바이 항공사 '플라이두바이' 소속 여객기는 강풍과 비 등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
  • 2016-03-19
  • 벨기에 경찰 파리 테러 용의자 체포(A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제1의 지명 수배범인 파리 테러 주범 살라 압데슬람(26)이 18일 저녁(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체포되면서 파리 테러 수사가 큰 진척을 보일지 주목된다. 압데슬람은 130명이 숨진 지난해 11월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주범 가운데...
  • 2016-03-19
  • 18일(현지시간) 안보리 회의 이후 브리핑하는 이스마엘 가스파르 마틴스 안보리 의장(앙골라) "안보리 결의위반…회원국 북한제재 이행 노력해야" (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
  • 2016-03-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