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라크군, 라마디 탈환…‘IS와의 전쟁’ 분기점 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29일 23시49분    조회:11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겨레] 군 전투능력·사기 올랐단 의미
‘현지병력 양성’ 미 전략도 작동
팔루자 보급선 끊을 요충지 확보



이라크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를 탈환한 이라크 정부군이 28일 안바르 경찰청 앞에서 이라크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라마디/AFP 연합뉴스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한 이라크 라마디가 이라크 정부군 주도로 탈환되면서, 이슬람국가와의 전쟁에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라크군은 28일 이슬람국가 대원들이 저항하던 라마디 중심가의 정부청사를 점령하고 이라크 국기를 게양했다. 지난 5월 이슬람국가에 장악된 라마디를 놓고 이라크군은 6월부터 탈환 공세를 펼치다 거의 반년 만에 함락에 성공했다. 하이다르 압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라마디 해방을 선언하고 다음 목표는 이라크 2대 도시 모술의 탈환이라고 밝혔다. 이라크군은 라마디의 75~80%를 점령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이라크군 쪽이 밝혔다. 이슬람국가 쪽도 이날 밤 트위터 등에 “라마디에 있는 형제들을 잊지말라”고 지지자들에게 촉구해, 라마디의 이슬람국가 대원들이 패주해 봉쇄됐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라마디 탈환의 가장 큰 의의는 이라크 정부군의 주도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정부군과 수니파 부족 무장대원의 주도로 치러진 이번 작전은 이라크 정부군에게 비로소 정규 전투능력과 사기가 배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라크군은 누리 말리키 전 총리 정부 시절 극심함 부패와 시아파 중심의 종파적 운영으로 막대한 예산만 잡아먹는 이름뿐인 군에 불과했다. 지난해 6월 모술에서 정부군은 소수 병력의 이슬람국가의 진격 앞에 무기를 버리고 도주했다. 최근 신자르, 바이지 등의 탈환도 쿠르드족 민병대나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의 활약에 따른 것이었다. 미 국방부 대변인 스티브 워런 대령은 “이라크군은 정규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군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둘째, 미군의 공습 등 지원과 현지병력 양성으로 이슬람국가를 격퇴한다는 미국의 전략이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다시 증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작전에서 수니파 부족 무장대원들과의 결합은 정치적 의미도 갖는다. 이슬람국가와 이를 떠받치는 수니파 주민을 분리하려는 미국의 해법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대니얼 바이먼 조지타운대 교수는 “라마디 전투는 이슬람국가가 현지에서 실질적인 후퇴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셋째, 라마디 탈환은 전황에도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라마디와 함께 안바르주의 양대 도시인 팔루자의 보급선을 끊을 수 있게 됐다. 팔루자는 이라크 전쟁에서 반군이 가장 극성했던 도시로 현재 이슬람국가가 점령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먼 교수는 “이슬람국가가 이라크에서 밀리고 시리아에서 확장한다면, 여전히 (이슬람국가의) 승리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 전황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파리 테러' 애도 물결(파리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열린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미사에 참석한 시민들. 프랑스 정부가 파리 테러 이후 경찰력에 더해 1천500여 명의 군병력을 파리 시내에 긴급 투입하고 에펠탑 등 주요 관광시설의 문을 닫은 가운데, 프...
  • 2015-11-17
  • 인민넷 종합: 11월 15일, 사람들은 프랑스 빠리의 공화국광장에서 초불과 에펠탑이 찍힌 카드를 늘어놓고 테로습격사건 조난자들을 애도했다.    당일, 대량의 민중들은 빠리 공화국광장 등 테로습격사건이 발생한 곳에 모여 조난자들을 애도했다. 사람들은 생화, 초불 그리고 “우리는 두렵지 않아”...
  • 2015-11-17
  • 이슬람국가(IS)의 파리 동시다발 테러는 14년 전, 세계를 경악시켰던 또 다른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알카에다'가 일으켰던 미국 9·11 동시다발 테러다. 세계의 중심이 일개 테러 단체에 유린당하는 모습을 지구촌이 지켜봤다. IS 역시 이번 테러로 사실상 '세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알카에다에...
  • 2015-11-16
  • 리옹·툴루즈·그르노블·칼레·죄몽·보비니 등서 수십 명 체포한 듯 달아난 용의자 압데슬람 검거에 총력…벨기에서도 소탕작전   테러 후 파리 시내에 배치된 경찰과 군인(AP=연합뉴스)   (파리·서울=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강건택 한미희 기자 = 프랑스 경찰이...
  • 2015-11-16
  •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프랑스 일간 롭세르바퇴르가 지난 13일 밤 발생한 파리 연쇄테러 당시 기지를 발휘해 주변인들의 목숨을 구해낸 영웅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 신문은 영웅들 중에는 경찰관은 물론 일반 시민도 포함돼 있었다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소개했다. △테...
  • 2015-11-16
  • 한국인 유엔 총장 첫 방북…北에 6자회담 등 대화 테이블 복귀 주문할듯 반기문 /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평양 방문으로 북핵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회동에서 북측에 6자 회담을 비롯한 국제...
  • 2015-11-16
  • 파리 연쇄 테러 용의자 가운데 다수가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외곽도시 몰렌베이크 출신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지역이 테러범 양성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지난 14일 차를 운전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브뤼셀로 넘어온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3명을 브뤼셀 기차역 근처에서 붙잡는 등 모...
  • 2015-11-16
  •   프랑스 파리에서 최악의 테러가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나면서 테러범들의 신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14일(현지 날짜)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타르 드 프랑스' 경기장 인근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한 테러범 2명의 몸에서 시리아와 이집트의 여권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가운데 시리아 여권은...
  • 2015-11-16
  •   ‘어나니머스, IS’    어나니머스가 이슬람국가(IS)에 사이버 응징을 예고했다.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는 "프랑스 파리 테러를 자행한 IS에 응징 차원의 공격을 할 예정이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프랑스 국민은 강하다"면서 "전세계 어나니머스 회원들이 IS에 대대적인 공...
  • 2015-11-16
  •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와 정상회의가 16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차례로 개막한다. 역내 21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APEC 회의는 빈곤층과 발전도상국에도 혜택을 주는 경제발전의 실현을 주요 테마로 설정했다.   중국넷
  • 2015-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