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업 블루스타라인이 타이타닉 침몰 106년만인 2018년 선보일 '타이타닉Ⅱ' (사진 출처=블루스타라인) © News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할리우드 영화로도 잘 알려진 호화유람선 '타이타닉'이 침몰 100여년만에 부활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호주 광산재벌인 클라이브 팔머가 운영하는 블루스타라인이 제작한 '타이타닉Ⅱ'가 2018년 첫 항해에 나선다.
타이타닉Ⅱ는 타이타닉과 외관상 똑같이 생긴 유람선으로 타이타닉과 똑같은 길이 270m, 높이 53m로 제작됐다. 팔머는 지난 2012년 '타이타닉 침몰 100주년'을 기념해 타이타닉Ⅱ 건조를 결심, 총 3억파운드(약 5257억원)를 투입했다.
1~3등급 표를 제공하며 첫 항해 노선은 중국 장쑤성~두바이가 될 예정이다.
호주 기업 블루스타라인이 공개한 타이타닉과 '타이타닉Ⅱ(오른쪽)'의 내부 1등석 대계단 비교 사진. © News1
호주 기업 블루스타라인이 공개한 타이타닉과 '타이타닉Ⅱ(오른쪽)'의 1등석 럭셔리룸 내부 비교 사진. (사진 출처=블루스타라인) © News1
블루스타라인이 공개한 타이타닉Ⅱ의 내부 예상도는 실제 타이타닉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이다.
블루스타라인의 제임스 맥도날드 마케팅 이사는 "타이타닉Ⅱ는 현대적인 탈출 절차와 위성 제어, 디지털 내비게이션 및 레이더 시스템 등 21세기 선박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침몰선'인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영국 사우스햄튼을 떠나 미국 뉴욕을 향하는 첫 항해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했다. 당시 1500명 이상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숨졌다.
호주 기업 블루스타라인이 공개한 '타이타닉Ⅱ'의 1등석 대계단 천장 예상도. (사진 출처=블루스타라인) © News1
호주 기업 블루스타라인이 공개한 '타이타닉Ⅱ의 내부 수영장 예상도. (사진 출처=블루스타라인)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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