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안보리 제재> 조선 미사일발사가 미·중 협상에 '전환점'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7일 07시36분    조회:11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설명하는 서맨사 파워 미국 유엔대사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둘러싼 의견 차이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했던 중국과 미국의 협상이 북한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과거보다 훨씬 강도 높은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마련한 소식을 전하면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의견이 가까워졌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미국의 한 관료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미국·중국 협상의 전환점(turning point)이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1월 핵실험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무시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대사도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사일 발사가 협상을 급진전시킨 계기가 됐음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은 미사일을 발사하기 이전에 마지막 순간까지 북한을 설득했다"고 말해 이때까지는 중국이 북한을 감쌌음을 내비쳤다.

실제로 중국은 이번 달 초에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한을 방문해 추가도발 자제를 요청했지만 북한은 불과 며칠 뒤에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강행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제재안을 만들면서 한동안 불협화음을 노출했다.

미국은 북한에 원유 공급 금지, 북한의 광물 수출 금지 등 과거에는 없었던 고강도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는 한반도 불안을 가중한다며 반대했다.

지난달 말에는 미국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협상하기도 했지만 중국은 요지부동이었다.

협상 이후 왕이 외교부장은 제재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대화를 통한 협상을 강조했다.

실질적으로 타격이 될 제재를 하자는 미국과 원론적인 이야기만 나열한 중국의 협상에 돌파구가 된 것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였다.

안보리, 나아가 국제사회를 조롱한 북한의 추가도발에 중국마저 돌아섰다는 게 파워 대사를 비롯한 유엔 외교관들의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결의안과 관련해 외교관들이 "북한의 전반적인 급소를 겨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네 차례 제재안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는 효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모든 화물에 대한 검색을 의무화하고 소형 무기마저 금수조치에 포함하는 등의 제재는 북한 정권에 실질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는 게 유엔 안팎의 대체적인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북TV, 광명성 4호 발사장면 보도(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7일 광명성 4호 발사장면을 사진으로 내보냈다. 2016.2.7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쏘아 올린 가운데 북한의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미국 전략사령부가 확인했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 전략사...
  • 2016-02-08
  •  안보리 긴급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 오른쪽은 오준 유엔 주재 한국대사. 美 "강력·포괄적 제재 필요" vs 中·러 '긴장완화·외교적 해법' 방점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북한의 7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는 예상대로 국제사회의 '격...
  • 2016-02-08
  • 2015년 각국의 경제성적표들이 대부분 륜곽을 드러냈다.지난해 경제성장률이 가장 저조했던 나라들은 어디일가? CNN방송은 1월 25일(현지시간) 지난해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10개 나라를 보도했다. 세계통화기금(IMF)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15년 세계경제 10대 최악의 나라”는 내전을 겪고있는 예멘이 ...
  • 2016-02-03
  • 8년만의 설욕에 성공하며 자존심은 차렸다. 하지만 혼쭐이 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8일)의 전초전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 결과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수십 번이나 오갔다. 클린턴은 700표(49.9%)를 얻어 695표...
  • 2016-02-03
  • 만치수의 반려견 '지미 추'(AP=연합뉴스) 33세 브라질 남성, 반려견의 재미있는 포즈 찍은 인스타그램으로 스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3년 전 서른 살이 된 하파에우 만치수는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에 있는 아파트에 덩그러니 버려진 느낌으로 앉아 있었다. 막 이혼한 그에게 남은 것은 텅 빈 찬장과 벽, ...
  • 2016-01-30
  • 세계 최고갑부 50명은 누구? 1위 빌 게이츠(MS) 워런 버핏(투자달인) 제프 베조스(아마존) 블룸버그(전 뉴욕시장) 등 주목, 대선주자 트럼프 탈락... 비지니스인사이드 공개 빌 게이츠가 세계 최고 부자랭킹 1위에 올랐다.여성이 1위는 월마트다. 대선후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프는 탈락했다. 비지니스 인사이더 공...
  • 2016-01-28
  • 지난 2013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63)과 이혼했던 루드밀라 푸티나(58)가 재혼한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의 모스크바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푸틴과 전부인 루드밀라 및 두 딸 소유이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파트가 이혼 후 루드밀라의 모친 및 자매 명의로 바뀌었는데 지난해 8월 루드밀라 알렉산드로...
  • 2016-01-27
  • 제주 7년 만에 폭설에 항공기도 갇혔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파가 몰아친 23일 제주공항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오후 5시 50분부터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이날 운항을 하려던 항공기가 기체에 눈이 쌓인 채 멈춰 서 있다. 2016.1.23 koss@yna.co.kr 2만명 체류·수천명 '노숙'·24...
  • 2016-01-24
  • 건설업 최대 수혜 예상…이란 내수시장 '정조준' 러시아·中 러브콜 잇따라…獨·佛·伊 서방국 진출 이란에 대한 경제 및 금융제재가 해제되면서 자원부국인 이란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로 건설과 항공, 정유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
  • 2016-01-18
  • 오바마 호주머니엔 무엇이 들었을까? 묵주, 십자가부터 부처상, 포커칩까지 【서울=뉴시스】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 보여주었다. 그의 호주머니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받은 묵주를 비롯해 작은 부처상, 행운의 상징인 금속 포커칩...
  • 2016-01-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