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학교성적 불량했다는 아인슈타인, 성적표 뒤져보니 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4일 14시18분    조회:13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그때그사람 - 137년전 오늘 태어난 천재 물리학자에 관한 오해와 진실



아인슈타인
20세기를 대표하는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4살이 되도록 말도 제대로 못하는 지진아였다. 또 그는 고등학교 성적이 좋지 않았고 대학 입시에 실패했다고 한다. 이런 얘기도 전해진다. 아인슈타인의 성적표에 교사가 "이 학생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됨"이라고 써서 보내자 그의 어머니는 "너에게는 남과 다른 특별한 능력이 있다. 남과 같아서 어떻게 성공하겠니?"라고 용기를 줬다. 세상을 바꾼 천재 물리학자가 사실은 열등생이었다는 일화는 이 밖에도 많다. 학업 성적과 인생에서의 성과는 별 관련이 없다고 할 때 자주 인용되는 이 얘기들은 사실일까?

14일은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지 137년이 되는 날이다. 아인슈타인은 누구나 그 얼굴과 업적을 아는 가장 유명한 과학자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오해를 받는 과학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그의 성적이 시원찮았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성적이 뒤처진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데 곧잘 인용되기도 하고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도 획일화된 제도권 교육에서는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그가 딱딱한 학교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송성수 부산대 교수가 쓴 '과학기술의 개척자들'이라는 책은 "아인슈타인은 1886년 뮌헨의 루이트폴트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그는 수학과 과학 수업은 좋아했지만, 라틴어와 그리스어에는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게다가 그 학교는 엄격한 독일식 훈육을 표방하고 있어서 아인슈타인은 학교생활에 회의를 느꼈다"고 전하고 있다. 여기서 김나지움은 독일의 중등교육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한다.

하지만 나중에 발견된 아인슈타인의 성적표를 보면 그는 11살 때 대학과정의 물리학을 이해하고 있을 정도로 수학과 물리학에 재능이 있었고 라틴어와 그리스어 성적도 뛰어났다고 한다. 다만 프랑스어 성적은 좋지 않았다. 뮌헨 루이트폴트 김나지움의 빌라이트너 교장은 1929년 베를린의 한 신문이 아인슈타인의 학교성적이 보잘것없었다고 보도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이 성적표를 신문사에 보냈다.

독일의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아인슈타인은 불충분한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 스위스의 아르가우 칸톤 학교를 다녔다. 이때의 성적표를 보면 수학과 물리학 성적은 가장 높은 1등급이었다. 그런데 다음 학기에는 6으로 기록돼 있다. 이는 이때부터 성적을 표시하는 방법이 점수제로 바뀌었고 만점은 6점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일에서도 등급제로 성적을 줬으니 그의 당시 성적 6점이 훗날 6등급으로 해석돼 아인슈타인 열등생설의 진원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천재' 아인슈타인의 학교 성적에 관심을 갖지만 성적과 별개로 그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학생이었다. 아인슈타인 전문가로 알려진 앨리스 칼라프리스가 1996년 그의 명언들을 엮어 낸 '아인슈타인이 말합니다'를 보면 그는 17살 때 "행복한 사람은 현재에 만족하기 때문에 미래를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조숙했다. 또 10대의 나이에 "나는 정신이 맑을 때면 내가 꼭 위험을 외면하려고 사막 모래에 머리를 처박는 타조처럼 느껴진다"고도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인텔 전(前) 최고경영자(CEO) 앤디 그로브(Andy Grove)가 21일(현지시각) 7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로브의 사망원인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그가 수 년간 앓아온 파킨슨병이 원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헝가리 유대인 출신인 그로브는 미국 IT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가 미국에 망...
  • 2016-03-23
  • 테러범들 새 수법… 폭탄가방에 '수많은 못' 넣어 殺傷 극대화 [브뤼셀 연쇄 자폭 테러] 파리테러 주범 체포 나흘만에 벨기에서 연쇄테러… 34명 사망 파리테러 주범, 벨기에서 잡힐때 "브뤼셀서 준비한 게 실행될 것" 폭탄 전문가 라크라위 등 파리테러 잔당들 용의자로   22일(현지 시각) 벨기...
  • 2016-03-23
  • 【암만=AP/뉴시스】유럽연합의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정책 대표가 22일 요르단 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던 중 벨기에 테러 참사 소식을 전하면서 울음을 참고 있다. 모게리니는 "오늘은 견디기 힘든 날"이라고 말했다. 2016. 3. 22. 【AP/뉴시스】김재영 기자 = 22일의 브뤼셀 공항 및 지하철 폭발 공격에 앞서 서유럽에 여...
  • 2016-03-23
  • 관계 정상화 공감속 인권 개선 ‘파열음’ ' 미국 대통령으로는 88년 만에 쿠바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오늘은 양국 관계에 새로운 날”이라고 선언했다. 양국 정상은 인적 교류와 교육, 상업·무역, 시민...
  • 2016-03-22
  • 아수라장 된 벨기에 공항 "공항 출국장서 총격…아랍어 음성들린 직후 두 차례 폭발"…검찰, 자폭테러 규정 EU본부 인근 지하철역서 폭발…파리테러 주범 체포 나흘만에 '보복테러' 가능성 주벨기에 한국대사관 "교민 피해 아직 파악 안돼"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벨...
  • 2016-03-22
  • 터키 이스탄불 도심 폭탄테러[AP=연합뉴스] 부상 36명, 한국인 피해 없어…쿠르드계 테러조직 TAK 소행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터키 이스탄불의 최대 번화가인 이스티크랄가(街)에서 19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져 최소 5명이 숨졌다고 터키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터키 도안통신은 이스탄...
  • 2016-03-19
  • 이륙 대기 남방항공 여객기 정지선 넘어 활주로 들어서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방향 틀어 가까스로 위기 넘겨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안개가 짙게 깔린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당시 청주공항의 평균 시정거리는 약 3.2㎞로 양호했다. 그러나 육안으로 비행기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안...
  • 2016-03-19
  • (AP=연합뉴스) 추락 여객기 잔해 러시아 항공·수사당국 밝혀…"사고 당시 공항에 강한 바람과 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19일 새벽(현지시간) 추락한 두바이 항공사 '플라이두바이' 소속 여객기는 강풍과 비 등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
  • 2016-03-19
  • 벨기에 경찰 파리 테러 용의자 체포(A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제1의 지명 수배범인 파리 테러 주범 살라 압데슬람(26)이 18일 저녁(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체포되면서 파리 테러 수사가 큰 진척을 보일지 주목된다. 압데슬람은 130명이 숨진 지난해 11월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주범 가운데...
  • 2016-03-19
  • 18일(현지시간) 안보리 회의 이후 브리핑하는 이스마엘 가스파르 마틴스 안보리 의장(앙골라) "안보리 결의위반…회원국 북한제재 이행 노력해야" (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
  • 2016-03-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