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론조사 전문 회사 윈 갤럽 인터내셔널이 전 세계 64개국을 대상으로 조국을 위해 참전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국민의 '참전하겠다'는 응답률은 42%로 나타났다. 64개국의 평균은 61%였다. 국가보훈처가 작년 11월 전국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72.1%가 전쟁 시 '싸우겠다'고 응답했었다.
윈 갤럽 인터내셔널은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전 세계 64개국 18세 이상 남녀 6만2398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나라가 전쟁을 벌여야 한다면 조국을 위해 싸우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42%(626명)가 싸우겠다고 답했고, 50%(752명)는 싸우지 않겠다고 했다. 8%는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답변을 하지 않았다. 남성 56%, 여성 27%가 참전 의사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18~24세가 47%로 가장 높았다. 45~54세(46%), 35~44세(44%), 25~34세(43%), 65세 이상(30%)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모로코와 피지(이상 94%)가 가장 높았다. 그 뒤로 파키스탄(89%), 베트남(89%), 방글라데시(86%), 아제르바이잔(85%) 파푸아뉴기니(84%), 아프가니스탄(76%) 순이었다. 미국은 44%로 나타났으며, 중국은 71%를 기록했다. 일본이 11%로 가장 낮았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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