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러 '北, 무책임한 추가도발 삼가라…결의안 어김없이 집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29일 15시02분    조회:14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 오전 베이징(北京)에 있는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한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6자회담 재개 논의해야…사드 배치는 현 긴장상황에 '기름' 붓는 격"

중러 외교장관, 베이징 기자회견서 밝혀…푸틴 6월 방중문제도 협의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공조 행보를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가 29일 북한을 향해 '무책임한 추가도발을 삼가라'고 또 경고했다.

미국과 한국을 향해서는 조속히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을 촉구하고,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현 긴장 상황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에 있는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한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왕 부장은 "중러 양국은 모두 조선반도(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 반도 문제는 중러 양국의 공동이익, 공동 관심사와 관련돼 있다"며 양국은 모두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의 평화안정 수호', '대화·협상을 통한 각국의 합리적 우려 해결'이 관련 국가들의 공동이익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이는 안보리 대북 결의안 2270호 정신과도 맞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한반도가 '고위험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각방(각국)이 결의안 2270호를 전면적으로, 완전하게, 어김없이 집행하고 (이것이) 조선의 추가적인 핵미사일 개발 추진을 막는 절실하고 근본적인 작용을 해야 한다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 역시 "우리는 북한이 새로운 무책임한 조치들을 자제해야 한다는 점에서 완전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두사람은 6자회담 재개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했다.

왕 부장은 "반도 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6자 회담을 재개하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되고 계속 필요한 조건을 창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인식했다"며 이 역시 "결의안 2270호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도중 발언하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라브로프 장관은 이와 관련, "(동북아)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6자회담 틀 내에서만 해결될 수 있다"며 중러 양국은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희망하고 재개조건을 만들기 위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한국을 향해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양국은 이날 회동에서 사드의 한국 배치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양국이 긴밀한 '반(反)사드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미국이) 이런 상황을 이용해 지역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사드 배치를 추진하는 것의 위험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왕 부장도 "우리는 미국의 사드 배치 추진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이런 행동은 유관국가(한국)의 실질적인 방어수요를 초월하는 것이다. 사드가 실제 배치되면 중러의 전략적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드 배치는 필경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될 뿐 아니라 한반도 긴장상황과 관련해 "불에 기름을 붇는 격이 될 수 있고, 지역의 전략적 균형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유관국가는 중러의 정당한 우려를 존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베이징에서공동 기자회견을 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EPA=연합뉴스 ]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6월 방중 문제, 중국 동북아 지역과 러시아 극동지역의 연계 협력발전 등도 논의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두 장관은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인종차별 잭슨 前 대통령 빼기로… 20불 지폐에 女인권운동가 고려   여성 인권운동가가 앤드루 잭슨 전 미국 대통령을 밀어내고, 20달러 미국 지폐 앞면을 장식할 것으로 알려졌다. CNN방송은 17일(현지 시각) "10달러 지폐 앞면에 있는 알렉산더 해밀턴 미국 초대 재무장관은 그대로 두고, 20달러 지폐에 있는...
  • 2016-04-19
  • 분화하는 포포카테페틀 화산[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중남부에 있는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18일(현지시간) 다시 분화했다. 멕시코 국가재난예방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시작된 분화로 화염에 휩싸인 바위 조각과 화산재가 3천m까지 치솟았으며, 일부 바위 조각은 1천50...
  • 2016-04-19
  • 위기일발 [AP=연합뉴스] 에콰도르 태평양 해안 규모 7.8 지진…77명 사망, 588명 부상 日 구마모토현 잇단 강진…41명 사망, 이재민 18만명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일본과 에콰도르에서 14일(현지시간), 16일 연쇄적으로 강진이 발생해 사흘간 양...
  • 2016-04-17
  • (마시키 AP/교도=연합뉴스) 14일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소방대원들이 부상자를 옮기는 모습. 일본 경찰청 집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의 연쇄 지진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 NHK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14일 이후 구마모토현에서 이어진 지진으로 41명이 사망한...
  • 2016-04-16
  • ① 러시아 수호이24 전투기 2대(점선 안)가 발트 해에서 훈련 중인 미국 구축함 ‘도널드쿡’함에 대한 도발적 접근 비행을 감행했다며 미 해군이 12일 공개한 사진. ② 수호이 전투기 중 한 대가 도널드쿡함에 9m(30피트) 거리까지 접근 비행을 하고 있다. 너무 가까이 비행한 탓에 인근 해수면에 파문이 일 정...
  • 2016-04-15
  • [뉴스투데이]◀ 앵커 ▶ 일본 다시 지진 공포입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한국과 가까운 규슈 쪽입니다. ◀ 앵커 ▶ 진도 7의 강진에 사상자 수백 명이 발생하고 구마모토 성벽 등 건물 수십 채가 쓰러졌습니다. 도쿄에서 이동애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9시 26분쯤 규모 6.5의 강진이 일본 규슈 구마...
  • 2016-04-15
  • 인민넷 조문판: 중일한 국제정품 근원추적 플랫폼이 12일 정식 출범되였다. 중일한 3개 나라의 국제상품들은 이제 근원을 추적해 진위를 찾아볼수 있게 되였다. 중일한 국제정품 근원추적 플랫폼은 절강성 이우시에서 개최된 “2016 중국 국제 전자상거래박람회”에서 정식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공업정보화부의...
  • 2016-04-14
  • 지난 2월 11명의 사망자를 낸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통근렬차 충돌 사고가 스마트폰 게임에 정신이 팔린 철도 신호 제어 담당자의 과실로 드러났다고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이 12일(현지...
  • 2016-04-14
  • "아버지 인기 이용하려 우상화" 장녀가 성대한 1주기 추모 비난 리셴룽 총리는 "국민 뜻이었다" 리콴유一家, 싱가포르 요직 차지… 왕조 논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   싱가포르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아들과 딸이 아버지 1주기 추모 행사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딸 리웨이링(李瑋玲...
  • 2016-04-13
  •   질문: 보도에 따르면 13명의 조선인이 해외의 조선식당, 아주 가능하게 중국의 조선식당으로부터 한국에 도착하였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중국측은 그들에게 협조를 제공하였는가? 답변: 중국주재 조선공민이 실종되였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조사를 펼친 결과 13명의 조선국적 사람들이 4월 6일 새...
  • 2016-04-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