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러 '北, 무책임한 추가도발 삼가라…결의안 어김없이 집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29일 15시02분    조회:14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 오전 베이징(北京)에 있는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한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6자회담 재개 논의해야…사드 배치는 현 긴장상황에 '기름' 붓는 격"

중러 외교장관, 베이징 기자회견서 밝혀…푸틴 6월 방중문제도 협의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공조 행보를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가 29일 북한을 향해 '무책임한 추가도발을 삼가라'고 또 경고했다.

미국과 한국을 향해서는 조속히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을 촉구하고,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현 긴장 상황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에 있는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한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왕 부장은 "중러 양국은 모두 조선반도(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 반도 문제는 중러 양국의 공동이익, 공동 관심사와 관련돼 있다"며 양국은 모두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반도의 평화안정 수호', '대화·협상을 통한 각국의 합리적 우려 해결'이 관련 국가들의 공동이익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이는 안보리 대북 결의안 2270호 정신과도 맞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한반도가 '고위험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각방(각국)이 결의안 2270호를 전면적으로, 완전하게, 어김없이 집행하고 (이것이) 조선의 추가적인 핵미사일 개발 추진을 막는 절실하고 근본적인 작용을 해야 한다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 역시 "우리는 북한이 새로운 무책임한 조치들을 자제해야 한다는 점에서 완전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두사람은 6자회담 재개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했다.

왕 부장은 "반도 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6자 회담을 재개하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되고 계속 필요한 조건을 창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인식했다"며 이 역시 "결의안 2270호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도중 발언하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라브로프 장관은 이와 관련, "(동북아)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6자회담 틀 내에서만 해결될 수 있다"며 중러 양국은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희망하고 재개조건을 만들기 위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한국을 향해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양국은 이날 회동에서 사드의 한국 배치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양국이 긴밀한 '반(反)사드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미국이) 이런 상황을 이용해 지역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사드 배치를 추진하는 것의 위험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왕 부장도 "우리는 미국의 사드 배치 추진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이런 행동은 유관국가(한국)의 실질적인 방어수요를 초월하는 것이다. 사드가 실제 배치되면 중러의 전략적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드 배치는 필경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될 뿐 아니라 한반도 긴장상황과 관련해 "불에 기름을 붇는 격이 될 수 있고, 지역의 전략적 균형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유관국가는 중러의 정당한 우려를 존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베이징에서공동 기자회견을 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EPA=연합뉴스 ]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6월 방중 문제, 중국 동북아 지역과 러시아 극동지역의 연계 협력발전 등도 논의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두 장관은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망자 115명…주총리 "2개월 이내 원인규명"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느는 가운데 경찰의 곤봉사용이 사고를 유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다티아 지역의 힌두사원 '라...
  • 2013-10-15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어려움을 덜어주려는 시민들의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예산 문제로 상당부분의 기능이 정지되면서 시민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이를 메꾸려는 노력이다. 지난 주말 참전용사 출신으로 구성된 재난 구조 ...
  • 2013-10-15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14일(현지시간) 2013년 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노벨경제학상은 시카고대의 유진 파마, 라스 피터 핸슨 교수, 예일대의 로버트 실러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AP=연합뉴스) "자산 가격의 경험적 분석 공로"…2000년부터 美학자들 수상 독점 실러 "믿기지 않...
  • 2013-10-15
  • [서울신문 나우뉴스]신체 절단사건이 끔찍한 화형으로 이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유럽계 남자 2명이 산 채로 불에 타 죽는 끔찍한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 두 남자에 불을 붙인 건 분노한 주민들이었다. 사건은 실종됐던 8살 어린이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아이는 성기...
  • 2013-10-15
  • 22곳 수용소 포화 상태…밀입국 중개업자 수법 못 따라가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리비아가 넘쳐나는 불법 외국인 난민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에는 수용 시설이 부족해 동물원에까지 난민들을 밀어 넣는 상황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와 지중해를 사이에 둔 리비아...
  • 2013-10-14
  • 전문가들 '설마'…"현실화 땐 세계 경제에 재난"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증액하기 위한 정치권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재무부가 시한으로 경고한 날짜인 17일(현지시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초긴장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그동안 '새는 곳...
  • 2013-10-14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3일 약 천명이 참가한 소란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측은 공공질서 파괴죄로 약 38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 전시의 경계등급이 제고되었으며 러시아이민연합회는 외국인들이 공공장소에 가지 말 것을 바랐습니다. 10일 새벽, 모스크바 서부 버유레보지역에서 세르바코브라고 불리우...
  • 2013-10-14
  • 중국, 영국 부동산·인프라 사업 투자로 화답 (서울=연합뉴스) 조성대 기자 =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작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이후 18개월 간 냉기류에 휩싸여온 영국과 중국 간 외교관계가 화해 무드로 접어 들었다. 13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13일...
  • 2013-10-14
  • 대일항쟁기 강제동원委, 여성노무자 강제동원 피해실태 분석 평균 연령 16.46세…일본·중국·러시아·남양군도로 끌고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일제가 강점기에 9살 여아는 물론 10대 초중반의 어린 소녀들을 무차별적으로 끌고가 탄광과 공장에서 중노동시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
  • 2013-10-14
  • 생후 5주 신생아의 신장 이식으로 새 삶을 찾은 여성 [서울신문 나우뉴스]생후 5주의 신생아가 20대 여성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나 감동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3일 보도했다. 영국 웨스트요크셔에 사는 사미라(22)는 얼마 전 신장 이식수술을 받았다. 그녀의 수술이 특별한 이유는 ...
  • 2013-10-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