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2016 방위백서 또 다시 '중국위협' 과대 서술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4일 06시24분    조회:21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일본 내각이 심의 통과한 2016년판 방위백서가 또 다시 이른바 "중국위협"을 멋대로 과장해 서술한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일, 일본 내각은 일본 나카타니 겐 외무상이 내각에 보고한 2016년판 방위백서(이하 '백서'로 약칭)를 통과했습니다. 백서에서 일본은 이른바 중국 위협을 또 다시 떠들면서 "중국의 군사성장은 투명도가 부족하며 중국은 해양전략을 적극 펴고 있기 때문에 역내 군사균형에 급속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고 일본이 소재해 있는 지역과 국제사회의 안보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여론은 이번 백서의 출판은 일본 정부가 평화헌법 개정을 위해 여론의 지지를 얻으려는 시도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올해 백서는 작년보다 70페지 정도 늘어나 도합 484페지로 됐으며 일본의 주변안보여건과 일본 국방정책과 일미동맹의 관련 상황, 일본국민의 생명과 재산, 일본의 영해와 영공을 지키기 위한 방위성의 노력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백서는 일본이 소재해 있는 아태지역의 안보상황과 불안정 요소가 날로 심각해 지고 있으며 영토와 주권, 경제이익을 둘러싸고 전쟁도 아니고 완전한 평화도 아닌 "회색지대"에 있는 사태가 계속 늘고 있을뿐만아니라 이런 추세가 장기화되고 있고 주변 국가의 군사현대화가 추진되고 군사화가 강화되고 있으며 군사활동이 날로 활발해지고 있다고 썼습니다. 일본의 안보에 대한 위협 요인으로 백서는 조선과 중국을 꼽았으며 마찬가지로 일본과 영토분쟁이 있는 러시아와 한국에 대해서는 "북방영토문제와 다케시마(한국명 독도)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가볍게 언급했습니다.

백서는 30페지의 편폭으로 중국의 군사상황을 소개해 편폭이 작년에 비해 6페지 늘었습니다. 해양분쟁과 관련해 2016판 백서는 동해에서 일본에 대한 이른바 중국의 위협을 특별히 강조하고 중국의 함정과 항공기들이 동해에서 일본자위대의 호위함과 전투기에 대해 여러번 위험한 동작을 했다면서 자위대의 모든 행동은 "국제법에 따른 정당한 행위였고 자위대의 전투기는 종래로 그 어떤 위험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남해문제에 대해 백서는 "중국이 일방적으로 현 상황을 바꾸어 기정사실화하려 시도하여 정세가 더 긴장해지게 했으며 '예측불허의 사태'를 유발할수 있는 위험한 행동을 하여 당사국이외에 미국을 위수로 하는 국제사회의 거듭되는 우려를 유발하고 있다"고 떠들었습니다.

백서는 올해 처음 신안보법에 대한 장과 절을 단독 추가해 신안보법이 출범된 배경과 세부적인 내용, 의의를 자세하게 기술했습니다. 백서는 일본의 주변안보여건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기에 신 안보법의 실시는 "억제력 증가에 도움이 되며 일본이 보다 적극적으로 역내와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이를 토대로 일본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데 이른바 중요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3월29일, 일본은 집단자위권행사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일본으로 하여금 또 다시 전쟁을 발동할수 있는 국가가 되도록 한 신안보법을 실행했습니다. 일본의 여러 야당은 신안보법을 "전쟁법안"으로 보면서 이는 "교전권을 포기한다고 한 기존의 헌법"을 공공연하게 위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안보법이 국회의 표결에 회부된 기간 수십만명의 민중들이 거리에서 시위하면서 신안보법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표명했고 일본 법율계 인사의 90% 이상이 신안보법은 명백한 위헌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백서는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2016년 일본의 방위예산은 전해 대비 386억엔(인민폐 25억2천만원에 상당)증가한 4조8607억엔(인민폐3168억3천만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예년과 비해볼때 이번 백서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신안보법과 관련 법율을 비교하면서 헌법에 부합된다는 점을 강조한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여러 언론은 백서가 발표된뒤 한국정부는 즉각 강한 불만을 표하고 일본에 독도(일본명 다케시마)에 대한 기술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아베신조 총리의 강력한 추진하에 일본 참의원과 중의원에서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3분의2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정부는 이미 아주 쉽게 국회로 하여금 평화헌법 수정을 제안하도록 할수 있게 됐습니다. 언론들은 2016년판 방위백서는 또 다시 이른바 중국 위협을 멋대로 과대 서술하고 일본의 주변여건의 긴장 정도를 확대하면서 헌법개정을 위해 보다 많은 여론의 지지를 얻으려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헌법을 개정하려면 정부는 반드시 국회의 양원에서 3분의 2이상 의원의 동의를 얻은 이후에 국민투표를 진행해서 반수 이상 국민투표의 지지를 얻어야만 헌법 개정이 가능합니다. 아베총리는 이미 여러번 임기내에 헌법 개정을 하련다는 강한 염원을 표명했습니다.

오늘은 일본 내각이 심의 통과한 2016년판 방위백서가 또 다시 이른바 "중국위협"을 멋대로 과장해 서술한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중국국제방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롤리=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2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10.2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대선(11월 8일)이 드디어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대통령과 상·하원, 주지사, 주의회 의원 등을 새로 뽑는 이날 미국에서는 권력의...
  • 2016-10-30
  • 【카불=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10일 수도 카불에서 여성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카불의 한 모스크 밖에서 27세 여성이 폭도들에 의해 매맞아 죽은 사건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2015.11.10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여성인권이 열악한 아프가니...
  • 2016-10-30
  • [앵커]  미국에서 공항을 이륙하려던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활주로에 멈춰선 여객기에서 큰 폭발과 함께 날개 파편이 치솟아 오릅니다. ...
  • 2016-10-29
  • 도쿄서 경제·통상장관회의…FTA 협상 가속화도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중·일 3국이 최근 세계 각국에서 일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국 통상장관들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회 한·중·일 경제·...
  • 2016-10-29
  • 나디아 무라드와 라미아 하지 바샤르(사진출처=AP)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올해 유럽 최고 권위의 사하로프 인권상의 영예는 이라크 소수 야지디족 여성인 나디아 무라드와 라미아 하지 바샤르에게 돌아갔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수상자 발표를 두고 "두 여성은...
  • 2016-10-28
  •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대선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푸틴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린 국제정치 관련 행사에 참석해 “선거는 사회변화의 도구로서 기능해야 하는데 미국 대선은 그런 기능을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스캔들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 2016-10-28
  • 국무·국방·재무 등 여성각료 절반 차지 유력시…패색 '트럼프 내각'은 잠잠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김아람 기자 = 미국 대선이 불과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행정부가 어떻게 꾸려질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도널드...
  • 2016-10-28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4일] 10월 21일, 미국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호가 중국 시사군도 영해에 제멋대로 들어왔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이런 모험적인 행동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는 한편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했다. 인민일보는 23일 ‘종성(鐘聲)’ 칼럼에서 “미국의 이런 행동은 패권 사고가 부추긴 경...
  • 2016-10-24
  • 38년 전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역사를 만든 이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빌 게이츠처럼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1978년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단체사진.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978년, MS 초창기 직원들이 함께 촬영한 사...
  • 2016-10-24
  • 푸틴 "우크라 합의 이행해야" 주문에 포로셴코 "너가 공격 멈추라" 발끈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19일 개최된 독일·프랑스·러시아·우크라이나 4개국 정상 간 우크라 사태 해결 협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고성...
  • 2016-10-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