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뉴욕 번화가 토요일밤 대형폭발…29명 부상·테러공포 엄습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18일 12시09분    조회:20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AP=연합뉴스]
맨해튼 첼시지역 공구함 폭발…뉴욕시장 "고의지만 테러증거 없다"

'보스턴 악몽' 압력솥도 추가 발견…앞서 뉴저지에선 깡통폭탄 터져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뉴욕 번화가에서 여유로운 주말에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터지거나 발견돼 테러공포가 확산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밤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도로변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인근 건물과 승용차의 유리창이 깨지는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폭발은) 고의적 행위"라면서도 "현시점에서 테러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그러나 주말을 즐기던 토요일 밤에 발생한 뉴욕 중심가 폭발은 허드슨 강을 건너 뉴저지에서도 굉음이 들릴 만큼 강력했다.

특히 이날 오전 뉴욕 부근 뉴저지주 씨사이드 파크에서의 마라톤 행사 직전에 발생한 폭발과 연계되는 연쇄 사건일 가능성 때문에 테러공포를 불렀다.

미국 대테러 수사당국은 두 폭발 사건 현장에 출동해 테러 연관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서방의 주요 도시를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거의 항상 뉴욕을 지목해왔다.

맨해튼 첼시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는 뉴욕경찰 대테러반이 출동해 현장을 조사했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저녁 8시 30분께 맨해튼 중심도로인 6번가와 7번가 사이의 23번 도로에서 발생했다. 식당이 밀집한 지역인 데다 토요일 밤이어서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다.

폭발은 시각장애인 지원시설로 이용되는 건물 밖에서 일어났다.

[AFP=연합뉴스]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귀청이 터질 듯한' 굉음과 함께 바람이 일고, 연기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폭발 후 여러 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뉴욕 소방당국은 대부분이 경상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뉴욕 경찰 및 소방당국 외에도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주류ㆍ담배ㆍ화기단속국(ATF) 관계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추가 폭발물 수색을 벌였다.

뉴욕 경찰은 폭발이 첼시의 한 건물 앞 도로에서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AP통신에 "건물 앞에 있던 건설용 공구상자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폭발지점 인근에 리모델링 중인 주거용 건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뉴스와 CNN방송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폭발이 쓰레기통에서 발생했고, 사제 폭발물이 터졌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인근 5층짜리 건물은 유리창이 깨졌으며, 물건의 파편들이 공중으로 날아갔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미국국토안보부가 안보 관련 정부기관들에 배포한 2010년 7월 경고문. 압력솥이 초보적인 사제 폭발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압력솥은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때로 사용돼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주변을 지나가던 자동차 뒷유리가 깨진 장면도 목격됐다.

폭발 직후 주변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지하철 운행이 일시 차질을 빚었다.

소셜미디어에는 현장 인근의 아파트 창문이 깨지거나 사람들이 바를 빠져나와 대피하고 구경꾼들이 모여있다는 증언과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뉴욕 폭발을 알고 있다"면서 계속 상황을 보고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 후 수색에 나선 경찰은 폭발지점에서 4블록 정도 떨어진 첼시 지역 웨스트 27번가에서는 또 다른 폭발물로 추정되는 압력솥이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AP, 로이터 통신, CNN방송 등에 비닐봉지에 들어있던 압력솥이 전선으로 휴대전화기와 연결돼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창가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권고했다.

<그래픽> 미국 뉴욕에서 대형 폭발 발생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17일(현지시간) 밤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bjbin@yna.co.kr 압력솥 폭탄은 2013년 4월 15일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 때 이용된 터라 더 많은 공포심을 자아냈다.

당시 테러 때 압력솥을 이용해 만든 폭탄 2개가 터지면서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친 바 있다.

맨해튼 폭발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뉴저지주의 씨사이드 파크에서 '해병대 자선 마라톤' 행사가 개막하기 직전 마라톤 코스 부근에서 쓰레기 캔 폭발물이 터졌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 오션 카운티 검찰청의 앨 델러 페이브 대변인은 "오전 9시 30분에 폭발이 일어났으나 다친 사람도 없고 주변 구조물도 파괴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CNN은 당국자를 인용해 "파이프 모양의 3개가 연결된 폭발물이 씨사이드 파크 내 판자로 깔아 만든 길 주변에서 폭발했다"고 전했다.

애초 마라톤 행사는 폭발 사건이 나기 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마라톤 참가자가 많아 등록 시간이 길어지는 바람에 출발이 지연되는 바람에 폭발로 인한 사상자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사건으로 마라톤 행사는 취소됐으며, 조사를 위해 폭발지점 부근의 통행이 금지됐고, 주변 주택 거주자들도 대피토록 했다. 현지 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마라톤 행사장 부근 해변 출입을 통제했다.

그러나 뉴욕 경찰은 맨해튼 폭발이 뉴저지 폭발사고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시간 10월 20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3000명 대학생들이 반정부 집회를 거행, 이 과정에  학생들과 기동경찰들간에 출동이 발생했다. 경찰들은 최루탄을 터뜨려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국제온라인/조글로미디어  
  • 2013-10-21
  • 시리아 수도 디마스쿠스의 무래하와 제르마나 접경지역에서 19일 한차례 테러습격사건이 발생했고 뒤이어 정부군과 반대파 무장간 교전이 있었는데 적어도 30명이 숨졌습니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한 명의 자살습격자가 디마스쿠스 교외의 한 검문소 부근에서 자동차에 적재했던 폭발장치를 터뜨렸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 2013-10-21
  • 호주 산불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주택 200여채 소실…비상사태 선포 (시드니·캔버라 AFP·AP·dpa=연합뉴스)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
  • 2013-10-21
  • 존 F.케네디 전 대통령 부부 사진가 알렉산더 아로요스가 1963년 11월 21일 찍은 사진으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오른쪽)과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라이스호텔에서 라틴계 인사들과 만찬행사를 갖고 있는 장면이다. In this black-and-white image provided by Alexander Arroyos, taken on N...
  • 2013-10-20
  • 세리카트 페케르자 셀루루 인도네시아(Serikat Pekerja Seluruh Indonesia : SPSI)의 조합원들이 1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도심부에서 시위행진을 하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약 1천여명의 노동자들은 임금인상과 아웃소싱 반대를 주장했다. 두 무슬림 여인이 버스정류장에서 시위행진을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뉴스1]
  • 2013-10-20
  •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지난해 말 중단했던 파키스탄에 대한 군사ㆍ경제 원조를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검색하기">미국 국무부 관계자와 의회 소식통들은 내년 초 파키스탄에 대한 원조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총 16억 달러(약 1조6천992억원) 이상으로 알려진 원조액은 향후 몇 년...
  • 2013-10-20
  • 퓨리서치 여론조사…신뢰 응답비율 사상최저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미국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연방정부에 대해 실망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전문업체 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13일 전국의 성인 1천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연방정부...
  • 2013-10-20
  • [서울신문] 지난 6일 저녁 홍콩 소더비 경매장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홍콩 소더비 40주년을 맞아 ‘중국 화단(畵壇)의 거물’ 쩡판즈(曾梵志·50)의 2001년 작(作) ‘최후의 만찬’이 경매에 부쳐졌기 때문이다. 폭 4m, 높이 2.2m인 이 유화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r...
  • 2013-10-19
  •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현장에서 중국인 여학생을 소방차로 치어 숨지게 한 샌프란시스코 소방관을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검찰이 18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샌머테이오 카운티 검찰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샌...
  • 2013-10-19
  • 미국 최고의 경비 수준을 자랑하는 콜로라도 ADX 플로렌스 교도소. 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이스케이프 플랜`에서 세계 최고 감옥 설계 전문가 실베스타 스탤론은 음모에 휘말려 자신이 만든 탈옥 불가능한 감옥에 갇힌다. 그는 동료 죄수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갖가지 첨단 기술을 활용해 탈옥을 시도한다.사이언티...
  • 2013-10-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