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푸틴-포로셴코, 베를린 4자회담서 고성 언쟁' 언론 보도 파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24일 22시58분    조회:5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푸틴 "우크라 합의 이행해야" 주문에 포로셴코 "너가 공격 멈추라" 발끈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19일 개최된 독일·프랑스·러시아·우크라이나 4개국 정상 간 우크라 사태 해결 협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고성으로 언쟁을 벌였다는 언론 보도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인터넷 매체 '리가넷'은 지난 22일 베를린 정상회담 참석자를 인용해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포로셴코 대통령 간에 고성이 오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포로셴코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돈바스 지역(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얼마나 많은 러시아 무기와 군인들이 배치돼 있는지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이 포로셴코 대통령의 발언을 중간에 자르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먼저 민스크 평화협정의 정치적 합의 사항들을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2015년 2월 체결된 민스크 협정은 돈바스 지역에 광범위한 자치권을 보장하고 자치 정부 구성을 위한 지방 선거를 실시하는 등의 정치적 합의 사항을 담고 있다. 

이에 포로셴코 대통령이 흥분해 푸틴에 대한 호칭을 '당신'에서 '너'로 바꾼 뒤 "너가 먼저 공격을 멈추라"라고 소리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이 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포로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군사적 개입을 멈추라고 요구하긴 했지만 목소리를 높인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24일 푸틴과 포로셴코 대통령 간에 고성이 오갔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물론 대화가 평탄치 않았지만 충분히 업무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며 "고성이 오가는 대화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독일 측의 제안으로 개최된 베를린 4자회담은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돼 이튿날 자정을 넘겨 0시 15분까지 5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회담에서 정상들은 민스크 협정 이행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합의했으나 돈바스 지역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합의는 도출하지 못했다.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4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이 19일 저녁(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EPA=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9일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축전에서 습근평 주석은 최대 개발도상국과 최대 선진국이고 세계 2대 경제체인 중국과 미국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세계의 발전과 번영을 추진하는데서 특수한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광범위한 공동이익이 있다...
  • 2016-11-10
  • ㆍ러시아 이례적으로 빠른 인사 ㆍ일본 ‘회담 마련’ 빠른 대처 ㆍ예상 못한 유럽국가들 당황 최대 승자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되는 것일까. 예상치 못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세계는 패닉에 빠졌다. 트럼프가 캠페인 기간 세계 각국을 상대로 전방위 화살을 날려보냈기 때문이다...
  • 2016-11-10
  • [서울신문] 독일 이민자 집안 5남매 중 넷째… 백인 거주지서 성장  선생님에게 주먹질하던 다혈질… 부모가 군사학교 보내  수금으로 시작해 부동산 재벌… 네 차례 도산 경험도  신문 읽기로 하루 시작… “넌 해고야” 리얼리티쇼 스타덤  막말·성추문 파...
  • 2016-11-10
  •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공화당)가 당선된 데 불만을 표시하는 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새벽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펜실베이니아 주와 캘리포니아 주, 오레곤 주, 워싱턴 주 등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열렸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 2016-11-10
  • 대선결과 관련 공식 입장 발표 "누군가가 유리천장 깰 것"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다가 역전패를 당한 힐러리 클린턴(민주당)은 9일(현지시간) "패배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패배의) 고통이 오래 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의 뉴요...
  • 2016-11-10
  •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8일 열린 대선에서 승리해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당선인은 19일 새벽 뉴욕 맨해튼의 힐튼 미드타운...
  • 2016-11-09
  • 국내에서는 사회통합·불법이민자 추방 등이 힘든 숙제 나토 등 동맹국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 필요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앞에는 국내외의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아웃사이더로 기존 정치권의 높은 벽을 깨트리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지만...
  • 2016-11-09
  •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당선인]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전 클린턴 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저와 그리고 저를 지지해 준 모든 유권자에 대해서 승리에 대해서 축하한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클린턴 후보와...
  • 2016-11-09
  •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중앙포토] 미국은 아직 백인의 나라였다. 백인들의 응집된 분노가 미국 최초의 '정치 아웃사이더'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예상을 180도 뒤엎은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는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다. 먼저 '꽁꽁 숨었던 표'들이 엄청났다. 지난 6월 영국의 블랙시트 ...
  • 2016-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