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첫 여성대통령 가능성 '힐러리 여풍당당 내각' 하마평 무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28일 20시14분    조회:9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무·국방·재무 등 여성각료 절반 차지 유력시…패색 '트럼프 내각'은 잠잠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김아람 기자 = 미국 대선이 불과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행정부가 어떻게 꾸려질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두자릿수 차이까지 앞서기 시작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미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클린턴 초대 내각'의 면면을 놓고 워싱턴 정가에는 하마평이 무성하다. 

'클린턴 내각'의 3대 핵심인 국무·국방·재무장관, 그리고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여성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이른바 '여풍당당' 내각이 출범할지도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외교 사령탑인 국무장관으로는 웬디 셔먼(67·여) 전 국무부 차관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힐러리 내각은 '여풍당당'? …국무·국방·재무장관 여성 거론왼쪽부터 클린턴 내각의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셰릴 밀스 전 국무장관 비서실장, 웬디 셔먼 전 국무차관, 미셸 플루노이 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후마 에버딘 전 수행실장.[AP·EPA=연합뉴스]

그는 1997~2001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고문으로 활약했고, 국무부에서 대북정책조정관을 거쳤다.

버락 오바마 2기 정부에서 정무차관을 역임하며, 1년 6개월 가량을 클린턴 국무장관과 호흡을 맞췄다. 현재는 클린턴의 외교 책사로 손꼽힌다.

셔먼과 더불어 국무장관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남성인 조 바이든(74) 부통령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클린턴의 정권인수팀이 준비한 국무장관 후보 목록에 바이든 부통령이 1순위로 올랐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정권인수팀은 클린턴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국무장관직을 맡도록) 바이든 부통령을 설득할 가장 좋은 방법을 연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동아태 차관보로 클린턴 장관과 함께 일한 커트 캠벨(59)도 유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며, 정통 외교관 출신인 빌 번스(60) 전 국무장관과 닉 번스(60) 전 국무부 차관, 그리고 클린턴 캠프의 정권인수위원장인 톰 도닐론(61) 전 국가안보 보좌관의 이름도 나온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국무부 한국담당관, 국가안보위원회(NSC) 중국·한국 담당을 역임한 로라 로젠버거(35·여) 클린턴 외교정책 자문도 외교와 안보 요직에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내각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AP=연합뉴스]

국방장관에는 미셸 플루노이(56·여) 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앞서 거명된다. 국방부 사상 첫 여성장관으로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에 이어 또 하나의 '유리천장'을 깨는 주인공이 될 지 주목된다.

그녀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북한의 분명한 비핵화신호 없이 대화없다. 강력한 추가제재를 해야 한다" 등 대북 강경발언을 쏟아냈다. 

플루노이와 함께 애덤 스미스(51) 전 연방하원 군사위 간사, 잭 리드(67) 전 연방상원 군사위 간사, 에릭 패닝(48) 육군 장관도 국방장관 물망에 올랐다.

재무장관으로는 '페이스북' 최고업무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47·여)가 거론되지만 억만장자의 재무장관 발탁설에 벌써 반발이 있어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1996~2001년 재무장관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위키리크스' 폭로를 통해 클린턴이 그의 집을 방문해 자녀들과 놀아줬을 만큼 가까운 사이라는 게 밝혀지기도 했다.

연방준비위(Fed) 이사이자 커트 캠벨 전 동아태 차관보의 부인인 라엘 브레이나드(54·여), 클린턴 캠프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게리 겐슬러(59)도 유력한 재무장관 후보다.

미국의 대통령 당선인이 통상적으로 가장 먼저 인선하는 자리인 대통령 비서실장에도 여성인 셰릴 밀스(51)가 거론된다. 

그는 클린턴 국무장관의 비서실장으로서 3년의 재임 기간을 함께 한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다만 밀스는 '이메일 스캔들', 클린턴재단과 국무부 간의 유착 의혹 등 각종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어서 견제가 상당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흑인여성 어젠다' 심포지엄에서 연설하는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AP=연합뉴스]

CNN 등은 위키리크스의 이메일 폭로에 시달리면서도 순탄하게 캠프를 진두지휘한 존 포데스타(67) 선대본부장, 톰 나이드스(58) 전 국무부 행정부장관, 론 클레인(55) 클린턴 캠프 TV토론 담당도 비서실장 물망에 올렸다.

클린턴을 오랜 기간 수행한 후마 애버딘(40·여)의 백악관 행도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클린턴의 '수양딸'로 불리는 그녀는 백악관 비서실 차장으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상무장관에는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 보건복지장관에는 니라 탠던(46·여) 클린턴 정권인수위 공동의장이 거론된다.

패색이 짙어지고 있는 트럼프 캠프에서는 국무·국방 등 핵심 장관 정도에서 하마평이 그치고 있다.

국무장관 후보로 워싱턴포스트는 존 볼턴(68)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밥 코커(64) 전 상원 외교위원장을, CNN은 리처드 하스(65) 미국외교협회(CFR) 회장을 각각 꼽았다.

국방장관으로는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거론된 마이클 플린(58) 전 육군 중장, 제프 세션스(70) 상원 군사위 전략군 소위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외교-경제-금융망 전방위봉쇄…'투트랙 압박' 테러지원국-세컨더리보이콧-사이버전-전술핵배치 논의 의회에선 정권교체론까지…대북금융망 차단-세컨더리보이콧 시동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초강경 대북메시지를 발신함에 따라 조만간 마련될 '트럼프표'...
  • 2017-03-18
  • [서울신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벼랑끝에 섰다. 집권 5년차의 초장기 집권을 향해 순항하던 아베 총리가 오사카의 ‘모리토모학원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사건’의 당사자가 되면서 정치적 갈림길에 서게 됐다. 모리토모 학원의 가고이케 야스노리 이사장은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단에게 학교 설...
  • 2017-03-17
  • 프랑스 남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총을 난사해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또 파리에선 우편물 속 폭탄이 터졌는데, 한동안 잠잠했던 프랑스 테러에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배재학 특파원에 보도입니다. 현지 시간 어제(16일) 오전 프랑스 남부 그라스시의 한 고등학교 구내식당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17...
  • 2017-03-17
  • 3월 13일, 미국의 수도 워싱톤에서 미국 국무장관 차관보 수잔 손튼이 기자회견에서 연설했다.  미국 국무장관 차관보 수잔 손튼은 13일 중국을 곧 방문하는 미국 국무장관 틸러슨이 중국측 대표와 도전과 협력기회에 대해 대화를 진행할것이라고 했다. 틸러슨의 이번 방문의 중점은 미중 량국간의 "결과지향적인 건설...
  • 2017-03-16
  • 13일(현지시간) 영국 민중들이 런던 의회청사 앞에서 브렉스트 탈퇴에 항의 현지 시간으로 14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의회 변론에 참가해 유럽탈퇴 법안의 통과와 관련해 연설하면서 영국의 유럽탈퇴는 원래 계획한 궤도에서 전진하고 있으며 3월말 전으로 유럽탈퇴 절차를 정식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탈퇴...
  • 2017-03-16
  • 9월 총선 앞두고 규제법 추진 독일 정부가 '가짜 뉴스'나 성(性)·인종 등을 겨냥한 '증오 발언'을 차단하지 않는 소셜미디어 기업에 최대 5000만유로(약 600억원) 벌금을 물리는 법안을 마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4일 보도했다. 오는 9월 예정된 독일 총선을 앞두고 페이스북 등에 가짜 ...
  • 2017-03-16
  • 오는 17일부터 또 한차례 '겨울 폭풍' 예보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중서부 오대호 지역과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때아닌 폭설에 최소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과 날씨전문 '웨더채널' 등에 따르면 금주초 사흘간 미 중서부와 동북부 9개 주 일부 지역...
  • 2017-03-16
  • '전자레인지 속 카메라 든 오바마' 사진, '밥솥도 조심하라' 글도 '전자레인지 속 오바마가 감시를?'[트위터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전자레인지도 사찰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의 발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궈 패러디물이 봇물 터지듯 쏟...
  • 2017-03-16
  •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시리아 라카에서 촬영된 이슬람국가(IS)와 시리아민주군(SDF)의 전투. © AFP=뉴스1 "현재 시리아내 미군 800~900명 추산"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미국 정부가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점령한 라카 탈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미군 1000명의 추가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 2017-03-16
  • 한국과 미국이 13일 '키리졸브' 연합 군사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화춘영(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에서 현재 조선반도정세가 고도로 민감하고 복잡하다면서 관련측들이 반도정세의 완화와 본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로운 일들을 많이 해야지 이와 상반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
  • 2017-03-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