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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권력 '트럼프' vs 美 언론 자존심 NYT 설전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7일 10시27분    조회: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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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종합)트럼프, 트위터로 NYT 연일 맹비난NYT '사실 무근, 독자 오히려 4배 늘어'…언론 길들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미국 최고의 언론사 뉴욕타임스(NYT)간 설전이 점입가경이다. 대선 과정에서 언론의 비판을 한 몸에 받았던 트럼프는 물론 원색적인 비난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NYT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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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트위터로 연일 NYT 비판
트럼프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NYT를 또 다시 맹비난하고 나섰다. 

NYT가 정권인수팀 내부에 해고와 내분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트럼프는 “인수팀에 관한 NYT의 기사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인수팀)은 매우 부드럽게 운영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는 또 '미국의 동맹국이 트럼프와 접촉하기 위해 트럼프타워로 맹목적으로 전화하고 있다'는 부분과 관련해서도 “많은 외국 정상들과 얘기하고 있다”며 “NYT 보도와는 달리 러시아와 영국,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정상과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 등 더 많은 정상들과 접촉했으며 항상 그들이 연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YT에 대한 비난도 마다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NYT가 나에 관한 기사로 인해 바보같이 보이는 것에 화가 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권인수팀이 내홍을 겪고 있다는 것은 미국 언론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정권인수위원장에서 부위원장을 강등됐고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의원이 중도 하차한 것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로저스 전 의원은 크리스티 사단의 일원으로 차기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인물이다.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크리스티 주지사의 악연이 내홍의 원인이라는 공통된 분석도 내놓고 있다. 

쿠슈너의 아버지는 뉴욕과 뉴저지 주에서 부동산 개발업체를 운영했고 2005년 탈세와 불법 선거자금 기부, 증인 매수 등의 혐의로 수감됐다. 당시 사건 담당 검사가 바로 크리스티 주지사다. 

트럼프는 쿠슈너 배후설도 일축했다. 그는 “내각과 많은 자리를 결정하는데 최종 명단을 아는 사람은 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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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NYT, 독자들에게 사과… 독자들 이탈” vs NYT “사실 무근, 독자 4배 늘어”
트럼프와 NYT 1차 설전은 지난 1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트럼프는 “NYT가 독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나에 관한 잘못된 기사에 대해 사과했다”며 “나는 (NYT가)바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NYT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독자들에게 보낸 편지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언론의 본분을 다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을 뿐 사과는 담겨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에 관한 기사가 잘못됐다는 내용도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NYT는 성명에서 “우리의 저널리스트들이 독자들에게 차기 정권에 대한 날카롭고 종합적인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저널리스트들)의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공포나 호의를 배제한 채 사실을 보도하기 위한 우리의 방식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NYT가 트럼프 현상을 매우 부정확하게 보도하면서 수천명의 독자들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NYT는 “신문 신규 구독자와 온라인 독자가 평상시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길들이기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NYT는 대선 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고 대선일에는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제시했다. 

한편 초대 국무장관으로도 거론되는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도 NYT 때리기에 가세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에 기고한 글에서 NYT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편향된 보도를 일삼았고 발행인과 편집자, 기자들이 바뀌지 않고서는 정직한 보도가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NYT가 트럼프에게 무자비하게 적대적인 기사를 썼고 기자들에게는 개인적인 생각이나 분석을 기사에 포함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부 기자들에게는 트럼프에 대한 적대감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도록 허락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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