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추락전 연료 버린 조종사…6명의 생명 살렸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30일 20시00분    조회:16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프로 축구팀이 탑승한 항공기의 콜롬비아 산악지역 추락 사고 현장 © AFP=뉴스1
사고 원인으로 연료 부족 가능성 대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브라질 프로 축구팀 사페코엔시 선수들을 태운채 콜롬비아에서 추락한 전세기가 사고 당시 연료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콜롬비아 군 당국의 한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이 정도 충격에도 폭발이 없었다면 이는 당시 연료가 고갈됐었다는 가설에 더욱 부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전날 오후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에서 이륙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가던 중 추락한 사고기의 기종은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BAE) 146으로 2013년부터 볼리비아 라미아 항공이 운영해왔다. 

CNN도 사고기가 추락한 상황에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것과 관련 연료 부족이 사고 원인의 하나가 됐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CNN은 "엔진에 연료가 공급되지 않아 가동이 중단되는 연료 부족은 연료 누출, 내부결빙, 연료 펌프나 게이지 고장, 승무원 실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민간 항공국의 알프레도 보카네그라 국장은 초기 수사에서 전기 계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으나 연료 고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카네그라 국장은 만약 연료 고갈이 사실일 경우 목적지를 코 앞에 둔 여객기에 왜 연료가 부족했는지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AFP=뉴스1
실제로 사고기는 목적지인 메데인을 약 50km 남기고 고르도산 인근에서 추락했다. 

콜롬비아 항공국은 사고 원인과 관련 추가 설명을 거부했으나 완전히 파괴된 기체와 사고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영국 에이브로(Avro)가 제작한 엔진은 별다른 화재를 입지 않았다. 

항공전문지 에어라이너레이팅닷컴의 제프리 토마스 편집국장은 "여객기가 지면과 충돌할 때 폭발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것이 이 비극적 사고에서도 생존자가 있는 이유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여객기 추락 사고들을 돌이켜 볼 때 이같은 파편의 형태는 연료가 고갈됐거나 거의 없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다만 브랜트 그로피 미 항공안전조사관은 "상업용 항공기는 이륙 전 여러 차례 검사를 거치기 때문 (연료 부족 현상은) 매우 매우 드문 경우"라며 사고 원인에 대한 섣부른 해석을 경계했다.

영국 미러지도 "비행 기록을 보면 사고기는 추락 전 몇차례 상공에서 원을 그리며 비행하다 전기 고장 비상 신호를 보냈다"며 "이는 기장이 충돌 시 폭발을 막기 위해 일부러 연료를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객기가 정말 비행 중 연료가 부족했다면 중간 지점인 콜롬비아 보고타를 경유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추락 항공기는 기체가 크게 부서졌지만 폭발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에서 탑승자 77명중 6명의 생존자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항공기 추락시 폭발에 따른 화재로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온다.

일부 항공 전문 매체는 이번 사고 2주전 리오넬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같은 전세기를 이용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콜롬비아 당국은 현장에서 사고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를 수거한 상태다. 당국은 블랙 박스 기록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JACC, 말레이시아 실종기 수색해역에 무인잠수정 투입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잔해를 찾아 남인도양을 수색 중인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블랙박스 신호가 감지된 곳 근처에서 유막(기름막)을 발견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보도했다. JACC는 현장에서 2ℓ 가량의 샘플을 채취해 기...
  • 2014-04-14
  • 압둘라알타니 리비아 임시 총리 (AP=연합뉴스)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리비아 과도정부를 이끄는 압둘라 알타니 임시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고 나서 전격 사임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이 보도했다. 알타니 총리는 이날 과도정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내가 총리직...
  • 2014-04-14
  • 12일(현지시간) 새벽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트레일러 트럭을 들이받아 최소 3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주 정부 대변인 알베르토 실바 라모스는 사망자는 최소 36명이고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시각은 오전...
  • 2014-04-14
  • [북경=신화통신] 중국해상수색구조쎈터에 따르면 12일 15시까지 말레이시아항공 실종려객기 관련 확실한 정보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오스트랄리아총리 애벗은 실종려객기수색작업의 장기화를 우려했다. 오스트랄리아는 오스트랄리아 서쪽해역을 동서 2개 수색구역으로 확정했다. 12일 12시까지 현장에 있는 중국 함선 1...
  • 2014-04-14
  •   아들딸 맞듯… 휠체어 타고 오바마(민주당) 마중 나온 90歲 부시(공화당) [아버지 부시의 '아빠 리더십'… 퇴임 후에도 초당적 존경 받아] 텍사스 온 오바마 부부 맞아 미셸 손 잡고 오바마에 토닥… 부시 존경한다는 오바마, '조지 W 오바마' 별명 얻어… 클린턴은 親父처...
  • 2014-04-11
  • 실종기 수색팀, 블랙박스 일치 신호 발견(AP/JACC=연합뉴스)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가 9일(현지시간) 제공한 사진. 남인도양 해저에서 포착된 신호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호주 공군, 수색 해역에 음파탐지기 부표 계속 투하 (퍼스 AP=연합뉴스) 남인도양에서 실종된...
  • 2014-04-11
  • 5분간 복도서 흉기난동 후 체포…최소 5명 중상 "내성적이지만 왕따 아냐"…교감·학생들 '용기있는' 행동 미국 검색하기">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시(市)의 한 고등학교 복도에서 9일(현지시간) 16세 학생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2명이 다쳤다. 경비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부상자는...
  • 2014-04-10
  • 자신의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보내는 추파가 너무 싫었던 남편이 아내 청부살인을 계획한 사건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결혼 후 모델일을 그만뒀던 모니카 올슨(32)은 다시 자신의 일을 찾고 싶어 사진작가와 함께 속옷 화보를 촬영했다. 그러나 이를 발견한 백만장자 남편...
  • 2014-04-10
  • 호주 해양지원선 '오션실드호'에 탑재된 블랙박스 탐사장비 '토우드 핑어 로케이터-25(TPL-25)'. 길이 0.7m, 무게 약 30kg의 TPL-25는 선박 후미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항공기 블랙박스에서 전송되는 음파를 감지해 위치를 파악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실종된 말레이시아...
  • 2014-04-09
  • [워싱톤=신화통신] 7일, 미국, 일본, 한국은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그 성명의 핵심목표인 평화적이고 핵사찰이 가능한 방식으로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할것을 재천명했다. 미국국무부는 성명을 발표해 이날 미국조선정책 특별대표 글린 데이비스는 워싱톤에서 일본, 한국 대표와 “효과적이고” &ldq...
  • 2014-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