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연간 출생아 100만명 붕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3일 00시46분    조회:20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해 98만∼99만명 그칠 듯 / 가임여성 인구 감소가 원인
일본에서 한 해 태어나는 아이가 올해 100만명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산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899년 이래 출생아가 1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 될 전망이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조만간 발표할 ‘2016년 인구동태조사추계’에서 올해 신생아가 98만1000명으로 추계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출생아 100만5677명과 비교해 2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다. 산케이신문은 올해 출생아 추계치가 약 98만명,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8만∼99만명으로 예상했다.

올해 신생아는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세대’(1947∼1949년생)의 마지막 해인 1949년(269만6638명)과 비교하면 4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차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 주니어’(1971~1974년생) 중 출생아가 가장 많았던 1973년(209만1983)과 비교해도 절반도 채 안 된다.


출생아가 급감한 것은 20∼30대 인구가 줄어든 데다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둘째 아이를 갖는 부부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0월 현재 20∼30대 여성은 약 1366만명으로 10년 전보다 20% 줄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 수)은 1.45명으로 전년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인 2005년(1.26명)보다 개선된 것이지만, 최고치인 1947년(4.54명)과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인구 유지를 위한 수준(2.07명)과도 여전히 거리가 멀다. 특히 가임여성 인구 자체가 줄어들고 있어 출생아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혼인 건수가 줄어드는 데다 만혼 현상이 확산하면서 출산연령이 상승한 것도 둘째 아이 출산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혼인 건수는 올해 1∼7월 36만82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했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1.1세, 여성이 29.4세였다. 이와 더불어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자연감소는 10년째 이어지면서 올해는 그 규모가 역대 최고인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보육시설 확대,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 자녀양육 쪽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 이유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가정에 대한 지원 등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세계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롤리=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23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16.10.2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대선(11월 8일)이 드디어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대통령과 상·하원, 주지사, 주의회 의원 등을 새로 뽑는 이날 미국에서는 권력의...
  • 2016-10-30
  • 【카불=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10일 수도 카불에서 여성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카불의 한 모스크 밖에서 27세 여성이 폭도들에 의해 매맞아 죽은 사건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2015.11.10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여성인권이 열악한 아프가니...
  • 2016-10-30
  • [앵커]  미국에서 공항을 이륙하려던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활주로에 멈춰선 여객기에서 큰 폭발과 함께 날개 파편이 치솟아 오릅니다. ...
  • 2016-10-29
  • 도쿄서 경제·통상장관회의…FTA 협상 가속화도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중·일 3국이 최근 세계 각국에서 일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국 통상장관들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회 한·중·일 경제·...
  • 2016-10-29
  • 나디아 무라드와 라미아 하지 바샤르(사진출처=AP)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올해 유럽 최고 권위의 사하로프 인권상의 영예는 이라크 소수 야지디족 여성인 나디아 무라드와 라미아 하지 바샤르에게 돌아갔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수상자 발표를 두고 "두 여성은...
  • 2016-10-28
  •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대선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푸틴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린 국제정치 관련 행사에 참석해 “선거는 사회변화의 도구로서 기능해야 하는데 미국 대선은 그런 기능을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스캔들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 2016-10-28
  • 국무·국방·재무 등 여성각료 절반 차지 유력시…패색 '트럼프 내각'은 잠잠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김아람 기자 = 미국 대선이 불과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행정부가 어떻게 꾸려질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도널드...
  • 2016-10-28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4일] 10월 21일, 미국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호가 중국 시사군도 영해에 제멋대로 들어왔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이런 모험적인 행동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는 한편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했다. 인민일보는 23일 ‘종성(鐘聲)’ 칼럼에서 “미국의 이런 행동은 패권 사고가 부추긴 경...
  • 2016-10-24
  • 38년 전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 역사를 만든 이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빌 게이츠처럼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1978년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단체사진.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978년, MS 초창기 직원들이 함께 촬영한 사...
  • 2016-10-24
  • 푸틴 "우크라 합의 이행해야" 주문에 포로셴코 "너가 공격 멈추라" 발끈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19일 개최된 독일·프랑스·러시아·우크라이나 4개국 정상 간 우크라 사태 해결 협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고성...
  • 2016-10-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