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안보리 긴급회의서 조선미사일 규탄…새 제재결의엔 '평행선'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24일 07시21분    조회:21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안보리 긴급회의 北미사일 일제 규탄…새 제재는 '입장차'(유엔본부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 제재 문제를 논의하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다. 안보리는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북한의 '북극성 2형' 발사가 유엔결의를 위반하는 불법행위라고 한목소리로 규탄했으나 추가 제재 결의 방안에 대해서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3국과 중국 간의 입장차가 재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ymarshal@yna.co.kr
서방3개국 새 결의안 추진…中 "대화가 우선" 입장차

유엔 안보리 회의 전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이준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지난 주말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발사를 규탄하고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 여부를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무엇보다 기존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결의를 위반하는 불법적 행위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하면서 기존 대북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94호(2013년), 2270호·2321호(2016년)는 거리에 상관없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앞서 안보리는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Press Statement)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그렇지만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 방안을 놓고서는 서방 3개국과 중국의 입장차가 재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매슈 라이크로프트 유엔 대사는 회의에 앞서 "더욱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제재 수단으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프랑수아 드라트르 유엔주재 프랑스 대사도 "기존 제재의 충실한 이행은 물론, 북한 정권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르단을 방문 중인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전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안보리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제이 유엔주재 중국 대사[AP=연합뉴스]

반면 중국은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면서도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엔 난색을 보였다.

류제이(劉結一) 유엔주재 중국 대사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현재 상황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 정치적인 의지에 달렸다"면서 "대화가 매우 중요하며, 대화를 통해서만 북한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류제이 대사는 '추가적인 대북제재 결의가 논의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가상(hypothetical)의 상황을 전제로 하는 질문"이라고 답했다. 추가 대북제재 결의엔 아직 총의가 모이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른 유엔 관계자도 "새로운 대북제재의 필요성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최종방침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라며 "새로운 결의를 추진한다면 어느 선까지 하느냐의 문제에서도 입장차가 있다"고 전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일본의 벳쇼 고로(別所浩郞) 유엔대사는 새 제재결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제재결의안 초안이 회람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북한의 '북극성 2형' 발사장면(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중장거리 전략 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장면을 2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7.5.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No Redistribution]


다만, 북한이 '북극성 2형'의 대량생산·실전배치를 공언하는 단계에 이른 만큼 안보리가 새로운 국면으로 판단하고 북한에 한층 강화된 신규 대북제재를 감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중국이 안보리 서방 3국의 추가 제재 압박에 '버티기'로 일관할지, 아니면 일정 부분 이를 수용하면서 타협을 모색할지가 안보리의 향후 대북제재 수위를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500여㎞를 비행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8번째이며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에 두 번째다. 

안보리는 지난 16일에도 긴급회의를 열어 이틀 전인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화성-21' 발사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추가 제재를 경고한 바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特朗普宣誓就任美国总统     1月20日,在美国首都华盛顿国会山,特朗普在美国第45任总统就职典礼上宣誓。当日,美国当选总统、共和党人特朗普在美国首都华盛顿国会山举行的就职典礼上正式宣誓就任美国第45任总统。 新华社记者殷博古摄 本报华盛顿1月20日电(记者章念生、张朋辉、陈丽丹)美国当选总统、共和党人...
  • 2017-01-21
  • 20일 정오 의사당 광장서 선서, 취임연설서 '미국 우선주의' 전후질서 대변혁 예고  나토 등 동맹 개편·보호무역 앞세워 '마피아 보스식' 힘 과시 전망  G2 갈등격화 때 한반도 파장 불가피 …"워싱턴 기득권만 번창" 타파 선언" 지지율 37% 출범속 항의 폭력시위 얼룩, 美언론 "전...
  • 2017-01-21
  •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20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의 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과 워싱턴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 행사로 취임 행사를 시작한 트럼프는 오후 4시부터는 링컨 기념관 앞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
  • 2017-01-20
  • 【테헤란=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란 수도 테헤란 한복판에서 19일(현지시간) 역사적 고층상가가 화재로 무너져 진화하던 소방관 최소 30명이 순직하고 소방관 포함 최소 60명이 다치면서 동료 소방관들과 시민들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소방관, 군인 구조대원이 밤새 건물 잔해에서 수색작업을 펼쳤다. 목격자...
  • 2017-01-20
  • "집 불타고 부서지고"…어린이 포함 최소 35명사망 부른 항공기 사고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16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인근에 있는 마을이 터키 화물기 추락으로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비행기 사고현장[AKI프레스 캡처] 이날 오전 7시 31분께 비슈케크에서 ...
  • 2017-01-16
  •   난민을 발로 걷어차 거센 비난을 받은 웽그리아의 녀촬영기자가 법정에서 보호관찰처분을 받았다. AP통신은 12일(현지시간) 2015년 9월 세르비아의 접경지역 린근의 난민수용소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난민을 걷어찬 뒤 질서위반 혐의로 기소된 촬영기자 페트라 라슬로가 3년간 보호관찰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 2017-01-16
  • 올해 전세계 실업자가 340만명 늘어 2억명을 넘어서고 실업률은 5.7%에서 5.8%로 높아질것이라고 국제로동기구는 전망했다.  국제로동기구는 "세계고용사회전망" 년례보고서에서 세계 일자리창출이 로동인구의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업자가 지난해 1억 9770만명에서 올해 2억 110만명으로 증가하고 래년에도 2...
  • 2017-01-16
  •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 대통령당선자 트럼프가 현지 시간으로 11일 대통령 당선후의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2백50여명 기자들이 기자회견에서 해커문제, 미국과 로씨야 관계, 의료개혁, 국경의 격리담 등 많은 문제와 관련해 질문했다. 약 한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가 각별히 신경쓰는 몇가지 일들을 짐작해 볼...
  • 2017-01-14
  • 제6차 중러 동북아안보협상회의가 12일 모스크바에서 열렸습니다. 공현우(孔鉉祐)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와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했고 양국의 외교부, 국방부, 안전부 등 관원들이 참가했습니다. 중러 양국은 현재 조선반도와 동북아지역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며 양국은 고도의 관...
  • 2017-0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