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일본 훗카이도 통과"…신칸센 운행 임시 중단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9일 07시38분 조회:10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 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 NHK "미사일 3개로 분리, 6시6분께 상공 통과"…中 정부 공식 방응 아직 없어]
북한 미사일의 일본 동북부 지방 상공 통과를 알리는 일본 NHK 방송 화면 갈무리.
북한이 29일 오전 5시 58분께 평안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긴급하게 보도했다.
일본 방송 NHK 는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동북 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사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물건을 발견했다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하라"고 전했다.
NHK 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발사 직후 3개로 분리된 뒤 8분 정도가 지난 6시 6분께 일본 동북부 지방인 훗카이도 상공을 통과했다. 이후 에리모곶(襟裳岬) 동쪽 1180 km 태평양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인공위성을 통해 홋카이도·아오모리·이와테 등 지역에 긴급하게 북한 미사일의 상공 통과 경보를 전달하고 "튼튼한 건물 지하 등으로 피하라"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에 의한 미사일 파괴 지시는 없었으며,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4번째라고 NHK 는 설명했다.
일본 JR 동일본여객철도회사는 북한 미사일이 통과한 주변 지역인 도호쿠(東北), 조에쓰(上越), 호쿠신에쓰(北陸)에서의 신칸센 운행을 임시 중단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우리나라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상공을 통과한 것 같다”면서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 중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NHK 보도를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 1기를 발사했으며 일본 상공 통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28일 "한반도 정세는 복잡하고 민감하다"면서 "서로 긴장감을 높이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북한을 포함한 관련국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방향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26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의 물체를 발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