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해 넘기며 미 전역서 잇단 총성…10대 총격에 일가족 참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2일 07시29분    조회:13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저지 16세 소년, 부모에 총격…콜로라도에선 경찰 5명 사상

테네시에서 12세 소녀가 훔친 총으로 16세 소녀 총격 살해 

콜로라도 총격 현장[AP=연합뉴스]

(뉴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준서 옥철 특파원 = 2017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맞이로 들뜬 세밑에도 미국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모두 58명의 목숨을 앗아가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이 벌어졌던 지난 한 해를 넘기면서 뉴저지, 콜로라도, 앨라배마, 테네시 등 곳곳에서 총성이 들렸다.

미 언론들은 1일(현지시간) 새해 전야인 12월 31일 참변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뉴저지 주 롱브랜치의 한 주택에서 지난 31일 밤 11시 30분께 10대의 총격으로 4명이 숨졌다. 

16세 소년은 반자동 소총으로 집안에서 총격을 가했고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 70대 지인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다른 형제와 할아버지는 급히 몸을 피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했고 살인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같은 날 새벽에는 콜로라도 주 덴버시 외곽의 아파트단지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단지 내에 소동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인과 총격을 주고받았고, 이 과정에서 경찰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범인 매튜 릴(37)은 경찰에 불만을 품고 매복 형태로 숨어있다가 경찰이 나타나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릴이 100발 넘게 총탄을 쐈다고 전했다.

총격범 릴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고, 사건 현장 일대는 한때 최고 수위의 경계태세가 내려지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희생된 경찰관에게 애도를 표했다.

미국 총기 사고(PG)[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테네시 주에서는 지난 31일 새벽 12세 소녀가 훔친 총으로 함께 다니던 16세 소녀를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녀는 자신보다 네 살 많은 브렌트리스 윌슨이라는 소녀를 반자동 권총으로 쐈다. 이 소녀는 살인 혐의로 소년범 재판 법정에 설 예정이다.

경찰은 이 소녀와 다른 몇몇 소녀들이 내슈빌의 한 아파트단지 근처 주차장에서 차문이 열려 있는 차를 뒤져 권총을 훔쳤다고 말했다. 

이 소녀가 오발 사고를 낸 것인지, 이들 소녀 일행 사이에 다툼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앨라배마 주 헌츠빌에선 새해맞이 파티 도중 총격 사건이 벌어져 4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됐으며, 그 중 2명은 중태다. 

파티가 열리던 팰러다임 이벤트 센터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다친 사람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이며, 경찰은 총격을 가한 사람이 두 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텍사스 주 휴스턴 시내 한 고급 호텔에서는 49세 남성이 소총과 엽총, 권총 등 총기류 여러 정을 객실 안에 보관하고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술에 만취해 총격 위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최악의 총기 참극이 벌어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서도 또다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스트립 지역 서쪽의 애리조나 찰리스 카지노에서 객실 내 소란 행위가 벌어지자, 40대 남녀 보안요원 2명이 호텔 방에 들어갔다가 총에 맞아 숨졌다. 

범인은 경찰에 쫓겨 달아나다 권총으로 머리를 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첫 총격 사망자는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시에서 나왔다.

30세 여성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1일 새벽 0시 15분 사망했다. 

한편,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의 '크리스털 볼드롭'을 비롯해 미 전역에서 진행된 '새해맞이' 행사들은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경찰은 맨해튼과 라스베이거스 등을 중심으로 삼엄한 대테러 경계를 펼쳤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구호물자 놓고 난민간 싸움…취재기자에게도 식량 구걸   방글라데시 난민 수용소 '아비규환'[AP=연합뉴스]쏟아져 들어오는 로힝야족 난민들로 수용 한계를 넘어선 방글라데시 난민수용소에서 난민들이 식량을 받기 위해 손을 뻗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에...
  • 2017-09-1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韓 방향 미사일도 사드로 요격 고려"…동맹보호 미 인터넷 매체 '뉴스맥스' 보도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서 발사돼 미국 본토와 하와이·괌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이면 전부 '격추'(shootdown)하라...
  • 2017-09-08
  • 외무부 대변인 정례브리핑…한국 사드 배치 반대 입장도 거듭 표명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고강도 제재를 포함한 북한 압박 정책은 이미 고갈됐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에 반대할 것임을 거듭 시사했다.  마리...
  • 2017-09-08
  • [동아일보] 카탈루냐 독립 염원을 담은 바르셀로나 길거리 낙서. 바르셀로나=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카탈루냐에 또 한번 독립운동이 불붙었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 지방(comunidad aut¤noma) 의회는 6일(현지시간) 11시간에 걸친 논쟁 끝에 주민투표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카탈루냐 사...
  • 2017-09-07
  • [北 6차 핵실험]  백악관 NSC에 4성 장군 출신들 대거 참석… 美국방 "트럼프, 각종 군사방안 보고받아" - 美 다시 '군사 대응' 목소리 특수전사령관 "타격 준비완료… 특수부대가 임무의 선봉에 설 것"   - 워싱턴 강경파들도 고강도 발언 "남은 해법은 북한정권의 종식" "외교적 해법이 실...
  • 2017-09-05
  • 트럼프, 군사옵션 포함 전방위 압박카드 꺼낼듯…미·북, 강경 대치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향후 북한 핵·미사일 대책을 놓고 "대화는 답이 아니다"고 말...
  • 2017-08-30
  • 지난 6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일보-CSIS 포럼' 제 3세션 토론자로 나선 빅터 차 CSIS 선임고문. 김성룡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 미국 대사로 빅터 차(Victor Cha)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를 차기 주한 미국 대사에 내정했다고 로이터 ...
  • 2017-08-30
  • [日 넘어간 北미사일]  새벽 6시에 신속 대응… 北미사일이 자국 상공 오기전에 경보 - 아베, 발사 4분 만에 경보 발령 NHK, 정규 방송 대신 대피 안내… 신칸센·지하철 운행 즉각 중단 출근길 시민, 지하철역으로 피신…긴급 상황에도 큰 혼란은 없어   29일 오전 6시 1분 아베 신조(...
  • 2017-08-30
  • 美 관리, 첩보위성에 北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 포착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국방부는 29일(한국시간·현지시간은 28일) 북한이 일본 상공을 비행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CNN 보도에 따르면, 롭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
  • 2017-08-29
  • 北미사일 발사 알리는 日아베(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9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알리는 모습을 NHK가 방송하고 있다. jsk@yna.co.kr 스가 관방 "가장 강력한 표현 비난"…日 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
  • 2017-08-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