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남북서 나온 발표 매우 긍정적…북한 아주 좋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7일 08시23분    조회:18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상황 곪아터지게 안 놔둘 것…헛된 희망일지 모르나 어느 쪽이든 열심히 갈 준비"

"북한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듯…전 세계·북한·한반도 위해 위대한 일 될 것" 

"북과의 대화 가능성있는 진전 이뤄져…관련당사자 모두 진지한 노력 펼쳐" 

사실상 북미대화 문 열며 향배 주시

북미 '대화조건' 샅바싸움 돌입…정부 '중재외교' 본격화 (PG)[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송수경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남북 정상회담이 합의되고 북한이 '비핵화' 대화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진지한 노력이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세계는 주시하며 기다리고 있다"며 "헛된 희망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국은 어느 방향이 됐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 발표 내용을 접한 지 얼마 안 돼 '김정은이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특사를 맞았다'는 내용 등을 담은 블룸버그 기사를 리트윗(재전송)하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는 트윗을 올렸으며, 그로부터 40여 분 만에 이러한 글을 다시 올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백악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북한은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두고 볼 것"이라며 "한국과 북한에서 나온 발표들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적어도 수사학적으로 말하면 분명히 북한과 먼 길을 왔다"면서 "그것은 전 세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고 북한을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며, 한반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지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뭔가를 할 것이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우리는 뭔가를 할 것이고, 그 상황이 곪아 터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왔다. 그들은 올림픽에 참가했고 의기양양하게 돌아갔다'"며 "우리가 그것을 이어갈 수 있을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앞으로 전망에 대해 "무슨 일이 생길지 두고볼 매우 흥미로울, 매우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필요한 어떤 길이라도 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하고 있고 여러분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곧 분명히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손 잡은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와 김정은 위원장(서울=연합뉴스) 북한을 방문 중인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가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2018.3.6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scoop@yna.co.kr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들은 남북미 간 이뤄지고 있는 대화 및 접점 모색 움직임에 대해 '진지한 노력'으로 의미를 부여하며 '진전이 있다'고 평가함으로써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을 명분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한 현재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북한과의 대화를 포함한 여러 가지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북미대화의 돌파구가 극적으로 마련돼 지난 몇 달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맞물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말의 전쟁'으로 위기가 고조됐던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또 대북 특사단이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저희가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김정은 위원장의 추가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워싱턴 주재 중견 언론인 모임인 '그리다이언 클럽' 연례 만찬에서 "김정은과의 직접 대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며칠 전 전화해 '대화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우리도 그렇다. 그러나 비핵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6일 백악관에서 열렸던 주지사들과의 연례회동에서는 "북한이 대화를 원하고 있다. 우리도 대화를 원하지만, 이는 오직 적절한 조건 아래에서의 일"이라며 북한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가 대화의 조건임을 강조했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올림픽] 화기애애한 한·미·일(평창=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2018.2.9 scoop@yna.co.kr 전날 정상회담서 한미군...
  • 2018-02-10
  • 이스라엘 F-16기, 시리아서 작전 중 피격…이스라엘 북부 추락[신화=연합뉴스] 이스라엘군 "시리아내 이란 드론시설 공격후 피격…조종사 무사"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이스라엘 F-16기가 시리아에서 대공 무기 공격을 받아 이스라엘 북부에 추락했다.  조종사는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다.&n...
  • 2018-02-10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마틴 슐츠 제1야당 사민당 대표(왼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독일 대연정이 7일(현지시간) 타결됐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4기 내각 출범이 임박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보수 기독민주·기독사회 연합은 이날 밤샘 토론 끝...
  • 2018-02-07
  •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회담하고 북한의 핵포기를 위해 미일, 한미일이 공조해 압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두 사람이 회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 발언 요지. ■ 북한 문제 ▲ 아베 총리, 펜스 부통령 =...
  • 2018-02-07
  • ㆍ‘야당 지도자 석방’ 판결 불복, 대통령이 비상사태 선포 ㆍ군대 투입해 대법원장 체포…한국 외교부선 여행 경보 ‘30년 통치’ 전 대통령도 체포 몰디브의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이 압둘라 야민 압둘 가윰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 이튿날인 6일 새벽 수도 말레에서 경찰에 체포되면서 ...
  • 2018-02-06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 AFP=뉴스1 "北 올림픽서 보일 모든 것은 김정은 가림막" 美 "북한 선전·올림픽 납치 용납않아" 메시지 반복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기회가 닿을 때마다' 북한 정권의 억압적 실상을 지적할 것이라고 미국 매체...
  • 2018-02-05
  •  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승객 139명을 태운 암트랙(전미여객철도공사) 열차와 화물운송업체 CSX의 화물열차가 충돌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가던 '암트랙 열차 '...
  • 2018-02-04
  • 멕시코 도착한 틸러슨 미 국무장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남미 순방길에 오르며 중국의 남미 진출을 겨냥해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신제국주의 열강'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중국 관영 매체가 미국이야말로 남미를 독점하려는 '신(新)먼로주...
  • 2018-02-03
  • 중국 중거리 탄도 미사일 둥펑-21C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대만 문제로 미국과 전쟁에 벌이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경우 선제적으로 대만 군사시설은 물론 한국, 일본, 괌도 등의 미군기지를 1000기 넘는 각종 미사일로 공격하는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밝혀졌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가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
  • 2018-02-01
  • 아프린 자치기구 독일 뉴스통신에 밝혀 레오파드 전차 앞에 드러누운 독일 시위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가 독일제 탱크를 앞세워 주민까지 무차별 공격한다며 독일이 이를 막아달라고 시리아 쿠르드 자치기구 인사가 호소했다.  시리아 북서부 쿠르드 지역 아프린의 행정...
  • 2018-02-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