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볼턴, 美北 정상회담 개최지로 제네바 제의… 文대통령 '판문점 연속 회담' 구상에 변수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5일 12시30분    조회:17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반도 '격동의 봄']
 
제네바는 걸프전 직전 회담장… 당시 결렬 후 이라크 침공 결정
 
 
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된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 대사는 내달 9일 공식 업무에 착수해 본격적으로 미·북 정상회담 준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초강성 매파'로 불리는 볼턴 내정자의 강경한 대북 인식이 회담 준비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22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회담 전에 새로운 국가안보팀이 채워지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기정사실로 하고 볼턴을 발탁했다는 얘기였다. 볼턴 본인도 지난 20일 트럼프의 미·북 정상회담 수락을 "전례 없는 발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볼턴 내정자의 대북관이 '변수'가 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볼턴은 최근 폭스 뉴스에 "(미·북 정상회담은) 경제 제재 때문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군사력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성사된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미국의 군사적 행동에 대해 갖는 두려움이 커질수록 외교적 해법을 통한 비핵화 가능성도 커진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이런 볼턴의 생각은 '힘을 통한 평화'를 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뜻과 일치한다. 북한이 여기에 반발할 경우 이후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다.
 
볼턴의 내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에도 험로를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남북, 미·북 정상회담이)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회담) 장소에 따라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남북, 미·북,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모두 판문점 개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볼턴은 최근 "(미·북 정상회담은) 1991년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교장관이 만났던 방에서 열려야 한다"며 스위스 제네바를 회담 장소로 제의했다. 당시 회담이 결렬된 후 조지 H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라크 침공을 결정했다.
 
한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장병 특강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당일치기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이런 형태로 대통령 임기 중 여러 번 (정상회담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김영철이 전한 친서·구두메시지  '회담서 큰 문제 전부 아니어도 한두 개라도 풀면 평화' 내용 담겨 트럼프 "12일 김정은 만나지만 한번의 회담 아닌 '과정'의 시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親書)와 구두(口頭) 메시지에서 '트럼프 대...
  • 2018-06-04
  • [美北정상회담 D-8]    트럼프, 北 김영철에 파격 예우… 80분 회동서 안보 측근들 배제 떠날 땐 앞마당까지 나와 배웅, 우방국 최고위급 인사 수준 의전   미국은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때 파격적인 예우로 그를 대접했다. 1일 오후 1...
  • 2018-06-04
  • 신변안전·도감청 방지 '미션'…회담장 실내 구도·메뉴 등도 '깨알점검' 대상  공동합의문 채택 여부·언론 공개 방식도 관심…파격 장면 연출도 배제 못해  북미정상회담 장소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PG)[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워싱턴=연합뉴스) 송수...
  • 2018-06-04
  • 미국 "북한 측 체류비 부담 의사 없다"  美, 정상회담 관련 미 재부무와 유엔에 북한 제재 일시해제 요청 [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이제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측의 호텔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n...
  • 2018-06-04
  • 남북미정상회담 종전선언 (PG)[제작 정연주,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판문점 '의제'·싱가포르 '의전' 협상 가속…합의문 도출에 속도 '합의문 담길' 비핵화-체제보장안 협의…"이제부터 디테일 싸움" 백악관 방문 김영철 부위원장과 대화하는 트럼프 대통령 2018.6.1(워싱턴...
  • 2018-06-03
  •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北, 이례적으로 큰 봉투 눈길..트럼프 "멋지고 흥미롭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큰 편지봉투를 들고, 곁엔 김영철 부장이 선 장면/CNN 캡처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할 핵담판을 위한 초청장이었을까.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 2018-06-02
  • 北김영철 떠난 뒤 친서 개봉… ‘비핵화 결단’ 담겼나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의 회담이 끝난 후에야...
  • 2018-06-02
  •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진기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영철, 트럼프 예방, 김정은 친서 전달…18년만에 최고위급 北인사 방문  트럼프, 김영철 차량 탑승까지 안내하며 배웅...
  • 2018-06-02
  • (워싱턴DC AP=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을 접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면담을 마친 뒤 집무동 밖에서 김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에 도착한 김영철은 80분 가량 트럼프 대통령...
  • 2018-06-02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신화=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조기 종료한 후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지 확답은 할 수 없다”면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
  • 2018-06-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