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갈리=신화통신] 44개 아프리카 국가가 21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련합 지도자특별회의에서 아프리카자유무역구 설립 관련 협의에 서명했다.
아프리카련합 50여개 회원국 중 나이제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보츠와나 등 국가가 자유무역 협의에 서명하지 않았다. 나이제리아 정부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심의중에 있으며 관련 심의위원회는 두주일내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무역구 협의 체결국은 자국의 관련 법률 절차에 따라 승인을 거치게 되며 최소 22개국의 승인을 얻어야 협의가 발효하게 된다.
르완다 외무장관이며 협력 및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장관인 루이스 무시키와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법규 간소화, 민간경영 융자 촉진, 세관절차 간소화 등 문제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련합위원회 부의장은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현재 비관세장벽으로 상품수입을 제한해 자국의 공업을 보호하고 있다며 비관세장벽이 계속 존재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소개했다.
아프리카련합측은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구가 일단 설립되면 세계무역기구 설립 이래 회원국수가 가장 많은 자유무역구가 될 것이며 12억 인구와 국내 총생산 2조 5000억딸라 규모의 시장을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사/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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