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북정상회담 판문점 어떨까' 트럼프, 트위터로 깜짝 제안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일 00시01분    조회:21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3국보다 대표성 있어"

◆ 4·27 선언 평화·번영의 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5월 중 개최 예정인 미·북정상회담 후보지로 판문점은 어떠냐는 깜짝 제안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나라들이 회담 장소로 계속 고려되고 있다"며 "하지만 남북한 경계에 위치한 평화의집, 자유의집이 보다 더 대표성 있고, 중요하며, 지속 가능한 장소 아닌가"라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번 물어보는 것"이라고 토를 달았다. 판문점 평화의집은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한 곳이며, 자유의집은 평화의집에서 남서쪽으로 130m 떨어져 있는, 남북 간 연락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의 과정에서 미·북정상회담 후보지에서 제외돼 왔던 판문점이 미·북정상회담 장소로 전격 채택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특히 지속 가능한(lasting) 장소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한반도는 미·북 회담 후보지에서 배제돼 왔다. 평양을 비롯한 북한의 경우 경호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고 서울 제주 등 남한은 미·북정상회담의 선전 효과가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아간다는 판단 때문에 미국과 북한 모두 선호하지 않는 장소로 인식돼 왔다. 

반면 제3국에서 회담이 이뤄지는 것 역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벗어나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고, 자칫 미·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상징적 효과가 반감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본인 스스로 "미·북정상회담 후보지가 2곳으로 압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두 후보지를 놓고 미국 언론은 몽골 울란바토르와 싱가포르라고 예상했고, 일본 아사히신문은 싱가포르와 스위스 제네바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는 사상 첫 미·북정상회담의 극적인 효과를 위해 막판에 회담 장소로 평양이 선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 남북정상회담 후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한 뒤 마음을 바꾼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하고 연내에 종전선언을 하기로 합의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이 장면들이 생생하게 글로벌 전역으로 중계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을 미·북정상회담 개최지로 최종 낙점할 경우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은 앞으로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매일경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대통령께서는 견해가 더 잘 맞는 국방부 장관을 둘 권리가 있다"며 "내가 물러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퇴임 의사를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짐의 봉사에 매우 감사한다"며 새 국방부 장관 임명...
  • 2018-12-21
  •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한직후 발표…"내년초 美지원단체와 대북지원 보장 논의" '인도적 대북지원·미국인 여행금지 완화' 카드로 북미대화 유도  3박4일 일정으로 입국…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워킹그룹 회의 예정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한(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미국의 ...
  • 2018-12-19
  • EU와의 합의안 수정 뒤 다시 의회 승인투표 벽 넘어야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노 딜' 브렉시트·조기총선 가능성 여전 불신임 위기 넘긴 메이…여전히 갈 길 멀어 (CG)[연합뉴스TV 제공]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열린 신임투표에서 승리...
  • 2018-12-13
  • 중국의 유명 민영기업가 화웨이의 CFO 맹만주(孟晩舟) 여사가 이번 달 1일 캐나다에서 항공기 환승 시 미국의 요구에 응한 캐나다측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맹만주 구속 사간과 관련한 보석청문회가 밴쿠버 법정에서 열렸습니다. 무려 5시간동안 열린 청문회는 판결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오는 10일로 ...
  • 2018-12-10
  • 우크라 농림부 "곡물 선박 적재, 정상화" 러시아 "항구 봉쇄한 적 없다" 주장【마리우폴=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병사가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 항구 근처의 해안 경비함에 탑승해 있다. 2018.12.05.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아조프 해역의 우크라이나 항구들을 봉쇄하며 긴장을 고조시키던 러시아 ...
  • 2018-12-05
  • 현지 시간으로 12월 1일 오후, 주요 20개국 지도자 제13차 회의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폐막했으며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 선언"을 통과했습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포함한 여러 지도자들과 에르헨티나 여러 장관들은 폐막식날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회의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 2018-12-03
  • '완전한 비핵화' 전제 하는 제재완화 등 상응 조치일 가능성 커 체제보장 비롯해 '더 밝은 미래' 등 경제번영 지원도 염두에 둬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來 1, 2월 될 듯…장소 3곳 검토"(싱가포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
  • 2018-12-03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저녁 매체에 자신과 김정은 조선 최고영도자와의 회담이 내년 1월 혹은 2월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2일, 트럼프 대통령이 1일 저녁 아르헨티나에서 귀국하던 도중 매체에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정상회담은 내년 1월이나 2월에 진행될 수도...
  • 2018-12-03
  • 아르헨에서 양자회담 "평화프로세스 올바른 방향 진전…동맹 토대 공조" 트럼프 "이른 시일 내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비핵화 진전 희망" 靑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 열려 있고 최종 판단은 북한이" 반갑게 손 잡은 한미 정상(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아르헨티...
  • 2018-12-01
  • 앵커리지 도심 건물 크게 흔들려…"빌딩 균열·붕괴" 전언도 쓰나미 경보 발령했다가 해제…현지경찰 "아직 인명피해 파악 못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공항·철도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n...
  • 2018-12-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