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북정상회담 판문점 어떨까' 트럼프, 트위터로 깜짝 제안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일 00시01분    조회:20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3국보다 대표성 있어"

◆ 4·27 선언 평화·번영의 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5월 중 개최 예정인 미·북정상회담 후보지로 판문점은 어떠냐는 깜짝 제안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나라들이 회담 장소로 계속 고려되고 있다"며 "하지만 남북한 경계에 위치한 평화의집, 자유의집이 보다 더 대표성 있고, 중요하며, 지속 가능한 장소 아닌가"라고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번 물어보는 것"이라고 토를 달았다. 판문점 평화의집은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한 곳이며, 자유의집은 평화의집에서 남서쪽으로 130m 떨어져 있는, 남북 간 연락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논의 과정에서 미·북정상회담 후보지에서 제외돼 왔던 판문점이 미·북정상회담 장소로 전격 채택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특히 지속 가능한(lasting) 장소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한반도는 미·북 회담 후보지에서 배제돼 왔다. 평양을 비롯한 북한의 경우 경호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고 서울 제주 등 남한은 미·북정상회담의 선전 효과가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아간다는 판단 때문에 미국과 북한 모두 선호하지 않는 장소로 인식돼 왔다. 

반면 제3국에서 회담이 이뤄지는 것 역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벗어나 장기간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고, 자칫 미·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상징적 효과가 반감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본인 스스로 "미·북정상회담 후보지가 2곳으로 압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두 후보지를 놓고 미국 언론은 몽골 울란바토르와 싱가포르라고 예상했고, 일본 아사히신문은 싱가포르와 스위스 제네바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는 사상 첫 미·북정상회담의 극적인 효과를 위해 막판에 회담 장소로 평양이 선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 남북정상회담 후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한 뒤 마음을 바꾼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하고 연내에 종전선언을 하기로 합의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이 장면들이 생생하게 글로벌 전역으로 중계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을 미·북정상회담 개최지로 최종 낙점할 경우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은 앞으로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매일경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6일에는 이란 마슈하드 공항석 노후 여객기 동체착륙 이란 아세만항공의 여객기[아세만항공 홈페이지]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18일 오전 8시 54분(현지시간)께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이란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 주의 주도(州都) 야수즈로 향하던 이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 이...
  • 2018-02-18
  • 60대 초반 취업률 67% 목표…노인 빈곤 문제 '악화' 우려도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정부가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보던 기존의 틀을 탈피하겠다고 선언하며 정년퇴직 연령인 60세 이후에도 현역으로 일하는 사람을 늘리기로 했다.  17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 2018-02-17
  •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17일 오전 6시 38분께 일본 혼슈(本州) 미야기(宮城)현 앞바다에서 규모 4.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60㎞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의 우려는 없다.  지진으로 이와테(岩手)현 이치노세키(一ノ關)시, 미야기현의 게센누마...
  • 2018-02-17
  •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김평화 기자] [남부 오악사카 서남서쪽 109km 지역…지난해 7.1 강진 이어 5개월만에 다시 지각변동] 16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거리로 사람들이 뛰쳐나와 부둥켜안고있다./AFPBBNews=뉴스1멕시코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16일(현지...
  • 2018-02-17
  • 방독면 착용, 무리에 섞여 범행 현장 빠져나와…치밀한 사전 준비 "퇴학전 여학생에 스토킹수준 집착"…1년전 합법적으로 총기 구입 법정에 출석한 플로리다 고교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고교에서 총기 참극을 벌인 니콜...
  • 2018-02-16
  •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대화 시기는 북한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를 방문 중인 틸러슨 장관은 이날 카이로에서 "북한이 언제 미국과 진지한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결정...
  • 2018-02-12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B조 조별리그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스위스의 1차전 경기가 끝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 두번째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뉴스1] 토마스...
  • 2018-02-12
  •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서 여객기 추락…탑승자 71명 전원 사망(모스크바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남부의 사라토프 항공사 소속 안토노프(An)-148 여객기가 11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 동남쪽 외곽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 승객 65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자 71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날 모스크바와 모...
  • 2018-02-12
  • 중국 CCTV, '김정은, 문 대통령 방북요청' 긴급 속보. [CCTV캡처]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중국 주요 관영언론 매체들이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10일 관영 신화...
  • 2018-02-10
  • NYT "美, 핵 포기 신호 없는 한 남북 접촉 달갑게 여기지 않을 것" 가디언 "美, '최대 압박' 전략…방북 반대할 것"·WP "美 실망 가능성 커"  [올림픽] 북한 김정은 위원장 친서 전달받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
  • 2018-02-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