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고위급회담 미룬 이유…원하고 있는 여섯가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8일 08시09분    조회:16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USA투데이 분석…경제발전과 정상관계 회복 등 원해
놓지 않는 ‘점진적 보상’·핵개발 ‘시간 벌기’



© News1 
 

지난 16일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한 이후 북미 정상회담까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냔 관측이 분분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미국엔 일방적 핵폐기 강요, 한국엔 한미 군사훈련을 문제 삼았다.  

USA투데이는 북한이 핵무기나 평화협정에 대한 합의 이상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위협에 나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신문은 Δ미국의 (북한 체제에 대한)안보 보장 Δ평화 Δ경제 발전 Δ행동 대 행동(점진적 보상 조치) Δ시간 벌기 Δ중국과의 협력 등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연기한 속사정이라고 봤다. 



◇미국의 안보 보장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된 담화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볼턴을 비롯한 백악관과 국무성의 고위관리들은 ‘선 핵포기, 후 보상’ 방식을 내돌리면서 그 무슨 리비아 핵포기 방식이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니, 핵, 미사일, 생화학무기의 완전 폐기니 하는 주장들을 거리낌 없이 쏟아내고 있다”고 미국의 강경 발언을 언급했다. 

리비아 국가수반이었던 무아마르 알 카다피는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대가로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했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의 폭격으로 사망하면서 권좌에서 물러났다. 이 점 때문에 북한이 ‘리비아식’을 원치 않는 것일 수 있다. 

북한이 B-52 전략 폭격기와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훈련에 투입되는 것을 강력하게 비난했는데 미군이 핵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것은 평화의 기운을 위협하는 의도적인 군사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북한의 이러한 성명은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화  

38노스는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적대 관계를 끝내고 미국의 의미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행동을 취한다면 북한은 비핵화를 할 수도 있다”고 보고했었다. 

미 민간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SSRC)의 리온 시걸 박사도 “미국과 합의하고 성명을 낸 것을 보면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원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에게는 지난 30년간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보여줬던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끝내는 것이 목표로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그러나 미국 지도자들에게 북한 정권이 자국 국민들에게 삼엄할 뿐 만 아니라 인근국들이 정상적인 무역을 하기에도 공격적이어서 정치적으로 역겨움을 사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제 발전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 연설에서 경제 발전을 강조했으며, 과거의 협상들도 경제적 이익에 초점을 두었다.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다만 신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떻게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게 봤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기 전까지는 미국은 어떤 혜택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행동 대 행동’(action for action)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조치를 하는 단계마다 점진적으로 경제적 외교적 혜택을 받길 원해 왔다. 신문은 그러나 그런 접근법은 실패했고 결국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다시 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 행정부는 제재 완화 등을 대가로 핵을 포기하는 ‘행동 대 행동’을 거부하는 입장을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북한의 16일 담화는 아직도 보상을 점진적으로 받기를 원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시간 벌기  

국제안보전략본부(ISSC)의 리처드 피셔 애널리스트는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키면서 합의를 했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협상할 때도 북한의 엔지니어들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셔 애널리스트는 “그들(북한)은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두 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했다”며 “그들은 여기에 핵탄두를 실을 수 있는지, 어느 정도 정확하게 대기권에 다시 들어올 수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나는 그들이 밤낮으로 실행가능한 핵탄두를 개발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협력  

피셔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 전까지만 해도 김 위원장은 전 세계에 미사일을 달그락거리는 소년으로 비쳤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협상을 계속 진행하면서 시진핑 주석도 젊은 지도자인 그를 포용했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나라가 원하는 건 주한미군의 철수다. 

피셔 애널리스트는 “그들은 한반도에서 미국을 떠나게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미국의 힘이 하와이와 캘리포니아로 돌려놓고자 하는 더 큰 바람이 있다”며 이것은 한국을 위협하고 일본을 고립시키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김영철이 전한 친서·구두메시지  '회담서 큰 문제 전부 아니어도 한두 개라도 풀면 평화' 내용 담겨 트럼프 "12일 김정은 만나지만 한번의 회담 아닌 '과정'의 시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親書)와 구두(口頭) 메시지에서 '트럼프 대...
  • 2018-06-04
  • [美北정상회담 D-8]    트럼프, 北 김영철에 파격 예우… 80분 회동서 안보 측근들 배제 떠날 땐 앞마당까지 나와 배웅, 우방국 최고위급 인사 수준 의전   미국은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때 파격적인 예우로 그를 대접했다. 1일 오후 1...
  • 2018-06-04
  • 신변안전·도감청 방지 '미션'…회담장 실내 구도·메뉴 등도 '깨알점검' 대상  공동합의문 채택 여부·언론 공개 방식도 관심…파격 장면 연출도 배제 못해  북미정상회담 장소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PG)[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워싱턴=연합뉴스) 송수...
  • 2018-06-04
  • 미국 "북한 측 체류비 부담 의사 없다"  美, 정상회담 관련 미 재부무와 유엔에 북한 제재 일시해제 요청 [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이제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측의 호텔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n...
  • 2018-06-04
  • 남북미정상회담 종전선언 (PG)[제작 정연주,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판문점 '의제'·싱가포르 '의전' 협상 가속…합의문 도출에 속도 '합의문 담길' 비핵화-체제보장안 협의…"이제부터 디테일 싸움" 백악관 방문 김영철 부위원장과 대화하는 트럼프 대통령 2018.6.1(워싱턴...
  • 2018-06-03
  •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the300]北, 이례적으로 큰 봉투 눈길..트럼프 "멋지고 흥미롭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큰 편지봉투를 들고, 곁엔 김영철 부장이 선 장면/CNN 캡처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할 핵담판을 위한 초청장이었을까.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 2018-06-02
  • 北김영철 떠난 뒤 친서 개봉… ‘비핵화 결단’ 담겼나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의 회담이 끝난 후에야...
  • 2018-06-02
  •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진기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영철, 트럼프 예방, 김정은 친서 전달…18년만에 최고위급 北인사 방문  트럼프, 김영철 차량 탑승까지 안내하며 배웅...
  • 2018-06-02
  • (워싱턴DC AP=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을 접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면담을 마친 뒤 집무동 밖에서 김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에 도착한 김영철은 80분 가량 트럼프 대통령...
  • 2018-06-02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신화=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조기 종료한 후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지 확답은 할 수 없다”면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
  • 2018-06-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