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46, 37, 31세… 서구는 '젊은 리더십' 바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27일 08시54분    조회:14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른아홉에 佛총리된 마크롱 등 EU 28개국 정상들 평균 나이
10년새 55세→50세로 낮아져
 

세계 각국에서 30~40대의 젊은 국가 정상(頂上)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달 들어 2일 스페인에서 46세의 페드로 산체스가 총리에 취임했고, 17일 콜롬비아에서 42세 이반 두케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 4월엔 코스타리카에서 만 38세의 카를로스 알바라도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젊은 정치 리더십'은 2~3년 전부터 세계 각국에서 뚜렷한 흐름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2015년 캐나다에서 43세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나온 데 이어, 지난해 프랑스에선 39세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뉴질랜드에서 37세의 저신다 아던 총리, 오스트리아에서 31세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까지 나오며 '최연소 정상 기록'을 쉴 틈 없이 갈아치웠다.

 

 

스페인 46세 총리·뉴질랜드 37세 엄마 총리·오스트리아 31세 최연소 총리 - 세계 각국에서 30·40대의 젊은 정상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일 스페인 수반이 된 46세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의회에서 앉아 웃고 있다. 37세(취임 당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지난 24일 갓 출산한 자신의 아기를 안고 웃고 있다. 지난해 말 만 31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국가 정상으로 등극한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가 지난 12일 독일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AFP

유엔 회원국 기준으로 민주 선거로 선출된 현직 국가수반 중 30~40대는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부탄 등의 세습 후계자를 제외한 수치다. 민주주의 체제가 안정된 유럽에서 이 흐름이 뚜렷하다. 현재 유럽연합(EU) 28개국 정상의 평균 연령은 역대 최저인 50세다. 세계 정상들의 평균 연령인 62세보다 12세나 낮다. 유럽 정상들의 평균 연령은 2008년 55세에서 10년 사이 5세 낮아졌다.

30~40대 정상을 둔 21개국 중에서는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나라가 17개국으로 절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를 일종의 간접선거로 뽑는 내각제에선 젊은 지도자의 집권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다. 더 중요한 요인은 세계 정치 지형의 변동이다. 경제난과 청년 실업, 난민, 환경 문제 등 생활형 이슈가 정치판을 좌우하면서 이념의 틀을 벗어나 유권자와 실시간 소통하고 디지털미디어를 통한 이미지 연출에 능한 젊은 정치인이 각광받는다고 서구 학계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정상을 배출하는 대표적 기관인 각국 국회의원의 평균 연령도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국제의회연맹(IPU)에 따르면 2016년 기준 40세 미만 의원의 비율은 유럽이 20.8%, 북미 9.7%, 동아시아 6.4%였고 이는 전년도보다 2~3%포인트씩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 이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 40세 미만 의원 비율이 19대 국회에서 2.3%에서 2016년 총선 이후 1% 미만(2명)으로 낮아졌다. 현재 20대 국회의원의 평균 연령은 55.5세로 역대 최고치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차 안 김정은 모습 포착(싱가포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을 마치고 이스타나궁에서 나오고 있다. 2018.6.10  hama@yna.co.kr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김수길 군총정치국장 배석 눈길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
  • 2018-06-10
  • 트럼프,북미정상회담 참석위해 싱가포르 행…폼페이오 장관이 수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발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째인 이날 오전(미국 동부시간 기준) 캐나다...
  • 2018-06-10
  • 북미회담장 있는 섬내 군사박물관, 대포 60문에 일일이 꽃장식 싱가포르인들도 한반도 평화 기대…기념메뉴, 티셔츠 등 잇단 출시 낡은 대포엔 꽃다발이 활짝(싱가포르=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6·12 북미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9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서쪽 끝 실로소 요새의 포구에 꽃다발이 꽂혀 있다. 20...
  • 2018-06-10
  • 오늘 트럼프, 金 차례로 싱가포르 입국…文 '깜짝 초청장' 여전히 관심사] 【싱가포르=뉴시스】조성봉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9일 오후 싱가포르의 한 쇼핑센터 앞에서 가짜 트럼프(데니스 앨런)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하워드 X)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시민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
  • 2018-06-10
  • 발라크리쉬난 "북미 정상회담 준비 완료…양측 모두 만족" '방북' 발라크리쉬난, 9일 베이징 도착…같은날 오후 귀국길 올라 북한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항공편·숙소 등 논의한 듯 '방북' 싱가포르 외무장관 베이징 도착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북미정상회담 실무조율을 위해...
  • 2018-06-09
  • 트럼프 전용차량 등 공수한 듯…실무준비 마무리 단계 경호·의전·동선 다듬기 분주…현지 종합병원 두 곳도 비상대기 싱가포르 공군기지에 주기된 미군 전략수송기(싱가포르=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싱가포르 유력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미군 장거리 전략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Ⅲ가 8일...
  • 2018-06-09
  • [美北정상회담 D-3]  美 언론서 집중 조명 "은발의 남자가 폼페이오의 오른팔 역할"   앤드루 김 /CIA 미·북이 정상회담 국면에 이르기까지 막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의 앤드루 김〈사진〉이다. 지난 7일 CIA에 앤드루 김의 역할에 대해 ...
  • 2018-06-09
  • "광범위한 비핵화대화 나눌 것…마주앉은 두 정상, 세계에 위대한 기회 제공 기대" "비핵화 대가로 체제안전·따뜻한 정치적 관계 제공…많은 진전 이뤄지길" 비핵화 조치 어디까지 도달할지는 "실무회담 본 바로는 낙관적" 폼페이오 "김정은 '비핵화 준비돼있다' 개인적으로 말해"(워싱턴 ...
  • 2018-06-09
  • '反트럼프' 연대조짐…트럼프 "불공정무역 바로잡겠다" 포문 트럼프 '러시아 G7 복귀' 주장…관세 이어 새 논란거리 던져 공동성명 채택 난항 겪을 듯…트럼프, 폐막 앞서 싱가포르행 예정 트럼프(좌) 미 대통령 환영하는 트뤼도(우) 캐나다 총리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 2018-06-09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악어가 호숫가에서 산책하던 여성을 끌고 물속에 들어간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야생보호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데이비의 실버레이크스 로터리 네이처파크에서 한 여성이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던 도중 몸길이...
  • 2018-06-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