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영철 떠나자···美CSIS '北 숨긴 신오리 미사일기지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월22일 14시03분    조회:18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싱트탱크인 전략국제연구소(CSIS) 산하 전문 포털 '장벽을 넘어서'가 2019년 1월21일 발표한 북한 신오리 미사일 기지의 위성사진. 가운데 본부 지역으로 표기된 부분에 조선인민군 전력군의 노동미사일 여단본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SIS, '분단을 넘어']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I) 산하 전문포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이 보유한 20여곳의 비밀 미사일 운용 기지 가운데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212km(서울에선 270km) 떨어진 평안북도 운전군에 위치한 신오리 기지와 관련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북한 미사일 운용기지들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공개되고 해체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2년부터 알려져 왔지만
북한이 존재 인정한 적 없는 곳"
작년 11월 삭간몰 이어 제2탄
"비핵화 협상때 모두 포함시켜야"

  
CSIS 측은 이날 배포한 보고서에서 "신오리 기지에는 연대 규모의 노동 1호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배치돼 있다"며 "여기에는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노동미사일 여단 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신오리 기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2월12일 첫 시험발사된 북극성 2호(KN-15) 탄도미사일의 개발에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오리 기지 주변의 시설들. 위로는 소백수대학과 묘두산 훈련장이 위치해 있다.[CSIS,'분단을 넘어']

신오리 기지 주변의 시설들. 위로는 소백수대학과 묘두산 훈련장이 위치해 있다.[CSIS,'분단을 넘어']

  
CSIS측은 "신오리 기지는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미사일 개발 및 운용 시험장과 훈련 시설로 사용되는 등 폭넓은 임무를 수행해왔다"며 "신오리 기지와 이 기지에 배치된 노동 미사일은 한반도 전역과 일본 열도 대부분을 타깃으로 한 핵과 재래식 탄두를 이용한 선제 타격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근방에 있는 전략군 산하 시설인 소백수 대학과 묘두산 훈련장과도 연계된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신오리의 존재는 1982년의 보고서를 통해 알려져 왔지만 북한은 이곳에 대해 대외적으로 공식 언급한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북미협상 과정에도 이 곳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미 언론 등에 알려지긴 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지의 존재를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미 정치권에서 이번 CSIS 보고서를 근거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문제삼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이날 NBC, CNN 등은 주요 뉴스로 신오리 기지를 보도했다. 
  
CSIS측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외교적 노력이 필수불가결하지만 차후 북한과 진행할 협의는 미국과 한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운용 시설들도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 국방정보국(DIA) 분석관 출신으로 최근까지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의 연구원으로 있었던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과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리사 콜린스 연구원 등 3명에 의해 집필됐다.

  
차 석좌는 NBC방송에 "북한은 그들이 밝히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협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게임을 하려는 것 같다. 공개된 핵 시설들을 파괴한다 해도 운용 역량은 여전히 보유하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CSIS의 연구 보거서는 뉴욕 북미 고위급 회담이 무산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12일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공개 미사일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며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소개한 데 이어 두번 째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트럼프 심판" vs "의회수성"…트럼프 국정운영·'정치운명' 시험대  '블루 웨이브' 어디까지 불까…'샤이 트럼프' 위력 재연 여부도 주목  미국 중간선거-트럼프 反이민 쟁점화(PG)[이태호,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 사진 AP, E...
  • 2018-11-05
  • 오후 2시 기해 이란 경제·금융제재 전면 복원…세계경제 타격 여파 주목  외신 "한국·일본·인도·중국·터키 등 8개국은 6개월간 예외" 미국, 이란 '원유제재' 재개 (PG)[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미국 정부가 5일 0시(현...
  • 2018-11-05
  • “美서 태어나면 시민권 자동 부여… 혜택 없애는 행정명령 서명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사람이 미국 땅에서 출산한 아이에게 출생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앞으...
  • 2018-10-31
  • 추락 지점서 잔해 발견…재난 당국 수색·구조 작업 진행 2018년 10월 7일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 공항에 내린 라이온에어 여객기. [AFP=연합뉴스자료사진]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승객 등 180여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
  • 2018-10-29
  • '유대인은 사탄의 자식' 소총들고 예배당 들어가...11명 사망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종합)범인은 평소 '유대인 혐오' 일삼던 백인 남성…트럼프 대통령 "사형해야" 목소리 높여] /AFPBBNews=뉴스1미국에서 '유대인 혐오' 총기난사로 최소 11명이 숨지는 사건이 27일(현지시간) 발생했다...
  • 2018-10-28
  • 소로스·민주당 의원 2명 등 현재까지 최소 6건 트럼프 "정치적 폭력 행위 발붙일 곳 없다"미국 뉴욕 맨해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사무실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시 경찰관과 소방관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11·6 중간선거를 ...
  • 2018-10-25
  • "韓, 美와 정보공유 신경 안써"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 시각) "대북 정책을 놓고 한국과 미국이 다툼(wrangle)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미·북 정상회담 후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려 하지만 한국은 제재를 완화해 북한을 고립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
  • 2018-10-20
  • 마케도니아 국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마케도니아가 국호변경을 위한 헌법개정에 돌입, 서방 일원이 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냈다.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마케도니아 의회는 19일(현지시간) 찬반표결을 통해 국호를 '북 마케도니아'로 변경하기 위한 개헌을 시...
  • 2018-10-20
  • 검찰 초동수사 결과 발표…"내국인 18명 체포해 수사 중" 국왕, 왕실·정보기관 고위관료 2명 경질…트럼프는 '제재' 첫 언급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자말 카슈끄지 실종 사건 진상 규명 촉구 집회.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김연숙 기자 = 전세계에 엄청난 파문을...
  • 2018-10-20
  • 북미 고위채널 가동, 정상회담 준비 탄력받나…빅딜 조율 주목 '비건-최선희 라인' 향배는…北 고위급 인사 백악관행 재연되나  트럼프 안보리회의·김정은 위원장 (PG)[정연주 제작] 사진합성 (사진출처: AP)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 2018-10-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