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영철 떠나자···美CSIS '北 숨긴 신오리 미사일기지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월22일 14시03분    조회:19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싱트탱크인 전략국제연구소(CSIS) 산하 전문 포털 '장벽을 넘어서'가 2019년 1월21일 발표한 북한 신오리 미사일 기지의 위성사진. 가운데 본부 지역으로 표기된 부분에 조선인민군 전력군의 노동미사일 여단본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SIS, '분단을 넘어']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I) 산하 전문포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이 보유한 20여곳의 비밀 미사일 운용 기지 가운데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212km(서울에선 270km) 떨어진 평안북도 운전군에 위치한 신오리 기지와 관련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북한 미사일 운용기지들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공개되고 해체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2년부터 알려져 왔지만
북한이 존재 인정한 적 없는 곳"
작년 11월 삭간몰 이어 제2탄
"비핵화 협상때 모두 포함시켜야"

  
CSIS 측은 이날 배포한 보고서에서 "신오리 기지에는 연대 규모의 노동 1호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배치돼 있다"며 "여기에는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노동미사일 여단 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신오리 기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2월12일 첫 시험발사된 북극성 2호(KN-15) 탄도미사일의 개발에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오리 기지 주변의 시설들. 위로는 소백수대학과 묘두산 훈련장이 위치해 있다.[CSIS,'분단을 넘어']

신오리 기지 주변의 시설들. 위로는 소백수대학과 묘두산 훈련장이 위치해 있다.[CSIS,'분단을 넘어']

  
CSIS측은 "신오리 기지는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미사일 개발 및 운용 시험장과 훈련 시설로 사용되는 등 폭넓은 임무를 수행해왔다"며 "신오리 기지와 이 기지에 배치된 노동 미사일은 한반도 전역과 일본 열도 대부분을 타깃으로 한 핵과 재래식 탄두를 이용한 선제 타격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근방에 있는 전략군 산하 시설인 소백수 대학과 묘두산 훈련장과도 연계된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신오리의 존재는 1982년의 보고서를 통해 알려져 왔지만 북한은 이곳에 대해 대외적으로 공식 언급한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북미협상 과정에도 이 곳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미 언론 등에 알려지긴 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지의 존재를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미 정치권에서 이번 CSIS 보고서를 근거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문제삼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이날 NBC, CNN 등은 주요 뉴스로 신오리 기지를 보도했다. 
  
CSIS측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외교적 노력이 필수불가결하지만 차후 북한과 진행할 협의는 미국과 한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운용 시설들도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 국방정보국(DIA) 분석관 출신으로 최근까지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의 연구원으로 있었던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과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리사 콜린스 연구원 등 3명에 의해 집필됐다.

  
차 석좌는 NBC방송에 "북한은 그들이 밝히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협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게임을 하려는 것 같다. 공개된 핵 시설들을 파괴한다 해도 운용 역량은 여전히 보유하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CSIS의 연구 보거서는 뉴욕 북미 고위급 회담이 무산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12일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공개 미사일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며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소개한 데 이어 두번 째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분명 사망했다고 봐…매우 나쁜 일" 사우디 왕실 등 배후는 거론 안 해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 공군 기지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김윤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기적...
  • 2018-10-19
  • 카슈쓰지 행방불명 빙산의 일각   알아라비야 방송이 공개한 지난 5월 자말 카슈끄지의 사진. 이 언론은 "그가 착용한 3세대 애플 워치는 데이터 통신 지원 기능이 없다"고 주장했다. 알아라비야는 2005년 사우디아라비이와 쿠웨이트, 레바논이 5억 달러를 출자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설립한 범아랍권 채널이...
  • 2018-10-16
  • 文대통령 "해외순방서 받아보지 못한 환대"..만찬 가까스로 종료  마크롱, 이날 5시간 동안 문대통령을 만나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 앞뜰을 거닐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2018.10.16/뉴스1 (파리·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8-10-16
  •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먼저 회동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밀리면서 김 위원장의 방러 계획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예상이다. 15일...
  • 2018-10-16
  • [美 세컨더리 보이콧 경고]美재무부, 466개 대상 ‘주의’ 첫 명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미 국무부는 4일부터 김 위원장 등 개인을 비롯해 466개의 대북제재 대상 기업 및 기관과 거래하면 미국법의 제재를...
  • 2018-10-15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난 12일 국무부에서 열린 ‘중앙아메리카 번영과 안보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지난달 25일(뉴욕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 2018-10-15
  • 11일 서태평양 연선의 여러 나라들에서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과 기후, 지구물리국 사이트는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인근 해역에서 쟈카르타 시간으로 11일 1시44분에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해대처국은 지진으로 3명이 숨지고 진앙지 부근의 도시들에서 가옥 여러채가...
  • 2018-10-11
  • 트럼프, 촉박한 일정 내세워 중간선거 이후로 조정…정치적 '리스크' 의식한 듯  프랑스 방문 계기 유럽서 '11월 세째주' 개최 가능성…北 평양 선호 속 제3장소 가능성도  北 '경제성장 잠재력' 대북 투자도 거론…일정시점 대북완화 열어둔 패키지딜도 논의됐나&nbs...
  • 2018-10-10
  • 2018년 노벨 경제학상을 미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노드하우스와 폴 로머에게 수여해 지속가능 경제성장 연구 영역에 대한 기여를 표창한다고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가 8일 발표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고란 한슨 사무총장은 당일 뉴스 브리핑에서 상기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올해 두명의...
  • 2018-10-09
  • 방북직후 중국방문 이례적…'비핵화 진전' 설명하고 협조구할 듯 중국 평가와 대응이 주목…폼페이오 '평화협정 中참여 언급' 촉각 中매체 "폼페이오, 중미 관계보다 한반도 문제 협조에 집중할 듯"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이윤영 ...
  • 2018-10-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