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영철 떠나자···美CSIS '北 숨긴 신오리 미사일기지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월22일 14시03분    조회:18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싱트탱크인 전략국제연구소(CSIS) 산하 전문 포털 '장벽을 넘어서'가 2019년 1월21일 발표한 북한 신오리 미사일 기지의 위성사진. 가운데 본부 지역으로 표기된 부분에 조선인민군 전력군의 노동미사일 여단본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SIS, '분단을 넘어']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I) 산하 전문포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이 보유한 20여곳의 비밀 미사일 운용 기지 가운데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212km(서울에선 270km) 떨어진 평안북도 운전군에 위치한 신오리 기지와 관련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북한 미사일 운용기지들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공개되고 해체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2년부터 알려져 왔지만
북한이 존재 인정한 적 없는 곳"
작년 11월 삭간몰 이어 제2탄
"비핵화 협상때 모두 포함시켜야"

  
CSIS 측은 이날 배포한 보고서에서 "신오리 기지에는 연대 규모의 노동 1호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배치돼 있다"며 "여기에는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노동미사일 여단 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신오리 기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2월12일 첫 시험발사된 북극성 2호(KN-15) 탄도미사일의 개발에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오리 기지 주변의 시설들. 위로는 소백수대학과 묘두산 훈련장이 위치해 있다.[CSIS,'분단을 넘어']

신오리 기지 주변의 시설들. 위로는 소백수대학과 묘두산 훈련장이 위치해 있다.[CSIS,'분단을 넘어']

  
CSIS측은 "신오리 기지는 조선인민군 전략군의 미사일 개발 및 운용 시험장과 훈련 시설로 사용되는 등 폭넓은 임무를 수행해왔다"며 "신오리 기지와 이 기지에 배치된 노동 미사일은 한반도 전역과 일본 열도 대부분을 타깃으로 한 핵과 재래식 탄두를 이용한 선제 타격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근방에 있는 전략군 산하 시설인 소백수 대학과 묘두산 훈련장과도 연계된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신오리의 존재는 1982년의 보고서를 통해 알려져 왔지만 북한은 이곳에 대해 대외적으로 공식 언급한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북미협상 과정에도 이 곳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미 언론 등에 알려지긴 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지의 존재를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미 정치권에서 이번 CSIS 보고서를 근거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문제삼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이날 NBC, CNN 등은 주요 뉴스로 신오리 기지를 보도했다. 
  
CSIS측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외교적 노력이 필수불가결하지만 차후 북한과 진행할 협의는 미국과 한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운용 시설들도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 국방정보국(DIA) 분석관 출신으로 최근까지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의 연구원으로 있었던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과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 리사 콜린스 연구원 등 3명에 의해 집필됐다.

  
차 석좌는 NBC방송에 "북한은 그들이 밝히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협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게임을 하려는 것 같다. 공개된 핵 시설들을 파괴한다 해도 운용 역량은 여전히 보유하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CSIS의 연구 보거서는 뉴욕 북미 고위급 회담이 무산된 직후인 지난해 11월 12일 "북한 당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약 20곳의 '미공개 미사일 기지' 중 13곳을 확인했다"며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소개한 데 이어 두번 째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국방부는 미군 유해 송환 때 북한에 돈을 지불하는 것은 유해를 거래하는 게 아니라, 유해 발굴·송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변제하는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대변인실은 10일(현지 시각) “미 정부는 정책상 미군 유해에 대해 어떤 정부나 개인에...
  • 2018-07-11
  • 조선 정부 공식 포털 '내나라 닷컴' 캡처     [인민망 한국어판 7월 9일]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7일 발표한 담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조선 방문 기간에 가진 조•미 고위급회담에서 미국 측이 조선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 문제에 보인 태도와 입장에 매우 유감을 느끼며, ...
  • 2018-07-10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해 베트남의 기적과 같은 경제 번영을 이루라고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이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 후 미국이 강도적인 비핵화 요구만 했다고 비난한 지 하루 만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국과...
  • 2018-07-09
  • 7일 구라시키 현의 침수 피해 주민 구조 활동. [교도통신=연합뉴스] 나흘째 쏟아지고 있는 일본 서남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자가 늘고 있다. 8일 오전 일본 교도통신, NHK 등이 집계한 사망자는 62명이다. 중상자 최소 6명, 실종자는 46명에 이른다.      폭우가 쏟아진 지역의 주택들은 지붕...
  • 2018-07-08
  • 사진 크게보기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그를 맞이하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중앙포토]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예상과 달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북한 매체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노...
  • 2018-07-08
  • 6일 북한을 방문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 방북에 기자 6명과 동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이 주요 논의 대상 중 하나인 만큼 언론이 이를 중계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3일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
  • 2018-07-05
  • 최신 조사에 의하면 영국 수도 런던이 글로벌 인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되였다. 영국 Total취업회사와 미국 보스턴컨설팅회사가 공동으로 약 200개 국가의 4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개한 조사에서 런던은 미국 뉴욕과 독일 베를린을 제치고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꼽혔다. 런던은 4년전 1위에 오...
  • 2018-07-05
  • 대변인 브리핑…"폼페이오 北에 1박2일 머물 계획" 폼페이오 3차 방북 (PG)[제작 정연주] 사진합성 (워싱턴=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일정과 관련, 구체적인 타임라인(시간표)을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존 볼...
  • 2018-07-04
  • 전날 타나우안 시장 암살한 이후 두 번째 CNN "두 죽음 얽혀있는지는 알 수 없어"필리핀에서 검거된 한 마약상이 보유하고 있던 총기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필리핀에서 두 번째 '시장(市長) 암살 사건'이 발생했다. 미 CNN은 필리핀 북부 누에바에시하주 헤네랄티니오...
  • 2018-07-0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언론, 연일 북한 비핵화 진정성에 의구심 표명 -트럼프, 폼페이오 방북 앞두고 정면 반박 “가짜 뉴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한과 좋은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언론...
  • 2018-07-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