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 나라 두 대통령' 베네수엘라 사태 언제쯤 봉합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8일 17시54분    조회:24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제 중재모임에도 IMF 지원 보류

‘한 나라 두 대통령’을 맞은 베네수엘라 사태가 여전히 혼전 양상이다. 정치적 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교섭그룹’(ICG)이 첫 회의를 갖고 대선 재실시 등을 논의했지만 ‘차비스타스’(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추종자들)가 고개를 들고 마두로 정권에 충성을 맹세했다.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 압박을 계속했다. 사태가 이러하니 국제통화기금(IMF)은 여전히 금융지원을 보류 중이다.

ICG에 참여한 유럽연합(EU)과 유럽 및 중남미 13개국은 7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ICG는 특정 편을 옹호하기보다는 ‘불간섭주의적 접근 방식’을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해법은 반드시 최종적으로 베네수엘라 국민으로부터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더 많은 고통과 혼란을 피하고 싶다면 자유롭고 투명하며, 신뢰할 만한 대선을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치르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한 결과일 뿐만 아니라 유일한 성과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국 국무부의 엘리엇 에이브럼스 베네수엘라 담당 특사는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은 후안 과이도 뿐”이라며 “마두로와 대화할 시간은 오래 전에 지났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마두로가 권좌를 떠나는 것과 관련한 협상 외에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는 해외 원조를 차단한다는 이유로 국경 다리를 전면 봉쇄하는 조치에 나섰다. 마두로 정권은 미국 등 우파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을 경우 내정간섭과 마두로 대통령 퇴위의 빌미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베네수엘라에서는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을 추종하던 ‘차비스타스’가 마두로 정권을 보위하겠다고 나섰다. 차비스타스는 2002년 차베스를 축출하기 위한 쿠데타가 발생하자 정권으로부터 받은 총기류 등으로 중무장하고 차베스를 보위해 다시 권좌로 복귀시키기도 했다.

8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콜렉티보스라는 이름으로 변형된 차비스타스 핵심 세력들이 차베스의 후계자인 마두로 정권 사수를 위한 ‘목숨을 건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콜렉티보스 수장 중 한명인 수베로(가명)라는 인물은 “베네수엘라의 위기는 외국 세력들 때문”이라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침공 음모가 진행되고 있으며 기꺼이 전쟁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마두로는 이번주 초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내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간섭한다면 베트남전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콜렉티보스의 조직원 호르헤 나바스는 “베네수엘라가 제2의 베트남이 되지 말라는 법이 있나”라며 “우리는 민병대로서, 그 순간이 온다면 무기를 집어 들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검색하기">바그다드=AP/뉴시스】양문평 기자 = 12일 이라크의 한 야채시장에서 폭탄을 실은 픽업트럭이 폭발해 17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 북쪽 95㎞ 지점인 사마라에서 밤에 일어난 이 폭발사고로 많은 상점들이 파괴됐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 서북쪽 360㎞ 지점인 모술 시에서는 건맨들이 한 가정집에...
  • 2013-10-13
  • 중국서 일본으로 아시아 정책 우선순위 변화여부 주목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일본에 대한 각별한 신뢰와 애정을 표시해 관심을 모았다. 13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애벗 총리는 최근 브루나이에서 열렸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 아베 총...
  • 2013-10-13
  • (마드리드 AP·AFP=연합뉴스) 스페인에서 분리 독립을 주장해 온 카탈로냐주(州)에서 이례적으로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카탈루냐주 주도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광장에서는 12일(현지시간) 약 3만명(시정부 추산)이 모인 가운데 분리 독립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스페인, 우...
  • 2013-10-13
  • 알리 제이단 리비아 총리 (AP=연합뉴스) "정부 전복 원하는 세력 있어…처벌할 것" 무슬림형제단 "제이단 실패한 총리…후임 물색 중"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국내 무장단체에 수시간 억류됐다가 풀려난 리비아의 알리 제이단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자신에 대한 납치를 정부와 정통성에 대한 쿠데...
  • 2013-10-13
  •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사태가 2주 가까이 이어지자 미국민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면서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끝없는 정쟁 속에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양측에 큰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트럭 운전자들이 셧다운 사태에 ...
  • 2013-10-13
  • 1995년 로마 군사법정에 들어서는 프리프케(AP=연합뉴스) 15년 가택연금 상태로 변명만…아르헨, 자국 내 매장 거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2차대전 당시 수백 명을 학살한 나치 전범이 자신의 범행에 대한 사과를 끝내 거부하다 이탈리아에서 100세 나이로 숨졌다. 나치 무장친위대 대위 출신으로 '아르...
  • 2013-10-12
  • 몰타 총리 "阿인근 유럽 바다는 무덤으로 변해…버림받은 느낌" 토로 "EU차원 공동 노력·이민법 개정 필요" 촉구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이탈리아와 몰타 간 지중해 수역이 '난민들의 무덤'으로 변하고 있다. 이달 3일(현지시간)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인 500여 명을 태운 난민선이 이 해역에...
  • 2013-10-12
  • 제25호 태풍 '나리'가 필리핀 북부지역에 상륙하면서 전기가 끊기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밤 태풍 나리가 북동부 오로라 주에 상륙하면서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고속도로 통행이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관리들...
  • 2013-10-12
  • [서울신문 나우뉴스]어린 학생에게 황당하고 끔찍한 체벌을 가한 교사가 파면됐다. 교장도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달 카자흐스탄 북부 잠빌 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이 뒤늦게 최근에야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한 여교사가 수업 중 학생을 체벌한다면서 가위를 들고 앞머리를 잘라버렸다. 앞머리가 ...
  • 2013-10-12
  • 이극강 중국 총리가 11일 태국에 도착해 태국에 대한 3일간의 공식친선방문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4시 이극강 총리는 태국 국회에서 약 20분간의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연간 태국이 최초로 중국지도자들을 국회로 초대해 연설하게 한 것입니다. 그뒤로 이극강 총리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 2013-10-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