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언론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에 길게는 40년 걸릴수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7일 08시49분    조회:12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15년 전망도…"단단한 참나무·최상급 석회암 등 대량확보 필요"

첨탑 잃은 노트르담 대성당(파리 AFP=연합뉴스) 전날 발생한 대형화재로 16일(현지시간) 새벽 첨탑이 사라진 모습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세계 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덮친 불길이 잡혔다고 파리 소방당국이 이날 새벽 전했다. bulls@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화마를 입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에 길게는 40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미 CBS방송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켄트대의 중세유럽사 전공인 에밀리 게리 부교수를 인용,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에 40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며 "아주 빨리 한다면 아마도 20년이면 되겠지만 한 세대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거대한 공동의 작업이 될 것이며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리 부교수는 "피해를 평가하고 (성당에) 있는 모든 것들을 강화하고 손실 목록을 정리하고 건축물 자재를 알아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화재로 무너진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과 지붕이 참나무로 만들어졌고 대성당 천장에 1만3천개의 기둥이 사용됐다며 이를 교체하려면 3천 그루의 참나무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세 시대에는 아름답고 단단한 참나무를 대량 확보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과도한 이용으로 유럽의 참나무숲이 많이 파괴되면서 3천 그루의 단단한 참나무를 20년 이내에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트르담 대성당 건축에는 12세기 노르망디에서 공수된 최상급 석회암이 사용됐으며 채석과 배열이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졌다고 게리 부교수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상의 석공과 채석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길에 휩싸인 노트르담 대성당(파리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의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15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불길과 연기에 휩싸여 있다. ymarshal@yna.co.kr

미 CNN방송은 45년의 경력을 가지고 영국에서 가장 큰 성당인 요크민스터 복구에 깊이 관여했던 존 데이비드를 인용, "(복구) 작업은 아주 빨리 끝나지는 않을 것이며 아마도 10년에서 12년은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는 "단지 노트르담 대성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건축물이나 재난을 위해서 인력을 훈련시킬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이번(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건 할 수가 없어. (복구를) 할 인력이 없어'라고들 하지만 (인력은)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래된 건축물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프랑스 기업들의 모임에서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는 프레드릭 르토프는 "완전 복구에는 10년에서 15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최대한 속도를 내 복구 작업을 벌이겠다는 방침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 집무실에서 한 TV연설에서 "우리는 대성당을 더 아름답게 재건할 것"이라며 "5년 이내에 작업이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美팝스타 할시 "BTS '음악이 언어 장벽보다 강하다' 보여줘" 반기문 "이회성,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 이해에 결정적 역할" 트럼프·펠로시 이름 올려…시진핑 포함―文·金·아베는 빠져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방탄소년단(BTS·사진 위)과 이회성(아래) ...
  • 2019-04-18
  • 건설업체 뇌물 스캔들 수사…체포·압수수색 직면 체포 전 "전화 쓰겠다"며 방에 들어가 스스로 총격【리마=AP/뉴시스】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경찰 체포 전 총기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17일 AP가 보도했다. 사진은 가르시아 전 대통령이 지난 2011년 6월17일 리마 정부궁에서 손을 ...
  • 2019-04-18
  • 佛 문화부 문화재 방재 전문가 공식브리핑서 밝혀 13세기 장미창 온전히 보전…장미창 연결 구조물 고열로 취약해져 교체 필요 보수공사 위해 설치한 비계 변형 심각…즉각 철거 필요 재벌·대기업 등 노트르담 재건 기부의사 약정액 1조원 넘겨 불길에 타들어가는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파리 EPA=연...
  • 2019-04-18
  • 10∼15년 전망도…"단단한 참나무·최상급 석회암 등 대량확보 필요" 첨탑 잃은 노트르담 대성당(파리 AFP=연합뉴스) 전날 발생한 대형화재로 16일(현지시간) 새벽 첨탑이 사라진 모습의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세계 문화유산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덮친 불길이 잡혔다고...
  • 2019-04-17
  •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이상배 특파원] [15일 자정 직전 시테섬에서 대국민 발표…"노트르담은 우리 삶의 서사시이자 모든 프랑스인의 성당"] /SettembriniG 트위처 캡처=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에 깊은 슬픔을 표하면서 재건의 의지를 밝혔다.  지난 15일(이하...
  • 2019-04-16
  • 불길이 집어삼키는 대성당 지켜보며 시민들, 눈물·탄식·침묵 무릎 꿇고 기도하며 가톨릭 성가 함께 부르기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가 속히 진압되기를 기도하는 파리 시민들  [로이터=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파리의 상징과도 같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마에 휩싸인 지 두시...
  • 2019-04-16
  • 토네이도와 홍수, 텍사스등 5개주 강타  큰 나무가 승용차 덮쳐 아이 2명 사망【프랭클린( 미 텍사스주) = AP/뉴시스】 13일 저녁( 현지시간) 프랭클린을 강타한 토네이도와 폭우로 30여채의 주택이 산산히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남부지역을 14일(현지시간) 강타한 강력한 ...
  • 2019-04-15
  • 反이민 내세운 '핀란드인당' 2위 수성, 녹색당도 '약진'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14일 실시된 핀란드 총선에서 야당인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이하 사민당)이 16년 만에 제1당 자리를 되찾은 반면에 유하 시필레 총리가 이끌어온 '중도당'은 참패했다. '반(反)이민'을 내...
  • 2019-04-15
  • 축출 바시르 前대통령 철권통치 '행동대장'역 정보수장 사퇴 문민정부 수립을 요구하는 수단 시민의 시위[AFP=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30년간 수단을 통치한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가 반정부 시위와 군부에 축출당한 뒤 혼란을 수습하겠다고 나선 수단 군부는 2년 안에 문민정부가 수립될 수...
  • 2019-04-14
  • NYT "美정부 압력보다 에콰도르 정부와 갈등이 더 큰 배경" 위키리크스 설립자 어산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지난 3월 INA페이퍼스(INApapers.org)라는 한 익명 사이트에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과 관련된 200건의 개인 이메일과 사진 등 개인 정보가 무더기로 올라왔다.&n...
  • 2019-04-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