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약식 회담조차 없었다···文·아베 '8초 악수' 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8일 22시07분    조회:16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초간의 악수가 전부였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은 물론, 다른 회의 중 잠시 자리를 옮겨 대화하는 약식회담도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국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8일 한ㆍ일 정상의 만남은 개막 전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회의장 입구에서 악수하는 기념사진을 찍은 게 전부였다. 문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아베 총리에게 걸어가 인사말을 먼저 건넸다. 양국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이뤄진 두 정상의 만남에 다른 정상 기념촬영 때보다 카메라 셔터가 더 분주하게 터졌다. 촬영을 마친 뒤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손짓으로 퇴장 방향을 안내했다. 
  
문 대통령이 등장해 8초간 악수를 하고 헤어지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총 20초였다. 두 사람은 미소를 보였지만 표정은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아베 총리는 다른 정상과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포옹을 나누며 치아가 보일 정도로 웃기도 했다.  
  
청와대는 G20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전 대기실의 일부 사진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을 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고, 방일 전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비롯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 대화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함께 찍힌 사진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가 시작되기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메르켈 독일와 G20 정상회의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메르켈 독일와 G20 정상회의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 취임 후 아베 총리와 지금까지 5차례 정상회담을 했다. 마지막 회담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유엔 총회였다. 
  
입장을 마친 뒤 각국 정상들은 단체 사진을 찍었다. 아베 총리의 양옆에는 지난해와 내년 G20 의장국인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정상이 위치했다. 의장국 정상을 제외하면 아베 총리의 오른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치했고,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어 아베 총리의 왼편 그룹에 섰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문재인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문재인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의 제1 세션이 시작되기 전에 열린 특별 세션에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특별 세션에서 아베 총리는 무역갈등을 빚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사이에 앉아 정보의 국제 공유를 강화하는 내용의 ‘오사카 트랙’을 발표했다. 
  
한ㆍ인도 정상회담 때문에 문 대통령은 공식 제1 세션에도 늦게 참석했다. 아베 총리가 12시 20분쯤 G20 회의의 개회를 선언할 때 문 대통령의 자리는 비어 있었고, 문 대통령은 12시 36분쯤 자리에 앉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이 추가돼 G20 기간 중 약식 회담을 포함해 총 8개국 정상과 회담을 하게 됐다”면서도 “아베 총리와의 대화나 회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사카성

오사카성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오사카 성 영빈관 만찬에 참석한다. 

[출처: 중앙일보] 약식 회담조차 없었다···文·아베 '8초 악수' 끝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사임 후 첫날 밤을 어떻게 보냈는지 알리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경찰의 협조를 얻어 카마초(야권지도자)와 메사(전 대통령)가 일으킨 쿠데타에 의해 강제로 대통령직을 떠난 뒤 첫날 밤"이라는 글도 함께 게시했다. 연합뉴스 대선 부정 논란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에보 모랄...
  • 2019-11-13
  • 4선 연임 선거서 부정시비 불거지며 퇴진 압박 거세지자 '백기'  "대선 다시 치르겠다" 후퇴했으나 군·경찰까지 사퇴 요구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중남미 현역 최장수 지도자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선거 부정 논란 속에...
  • 2019-11-11
  • 8일 오후 5시 24분쯤 일본 규슈섬 남부의 화산섬 사쿠라지마(櫻島)가 분화해 화산가스와 화산재 등이 55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유튜브 캡처분연 5천m 높이는 쇼와 화구 분화 이후 3년만 사쿠라지마 화구, 올해 130차례 폭발적인 분화 일본 규슈섬 남부의 화산섬 사쿠라지마(櫻島)가 분화해 화산가스와 화산재 등이 5500m ...
  • 2019-11-09
  • 탈출용 슬라이드 펴지고 승객들 비명…재산피해 2천여만원 뜯겨 나간 비상구 문[사진 ViralPress] 태국에서 술에 취한 것으로 알려진 한 승객이 이륙 직전 항공기 비상구의 문을 뜯어내는 일이 발생하면서 탑승객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9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에 따르면 사건...
  • 2019-11-09
  • “말할 수 없는 고통 야기” 경고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청소년 기후파업 집회 도중에 연설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 전세계 과학자들이 “지구는 명백하고 분명하게 기후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이행...
  • 2019-11-06
  • 미국 정부는 4일 세계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파리협정'에서 탈퇴할 것을 요구하는 정식 통지를 보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이와 관련하여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은 '파리협정'에서 탈퇴할 절차를 정식으로 가동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파리협정'의 규정에 따르면 이 협정은 정식 ...
  • 2019-11-05
  • 덤프리스 하우스의 모네·피카소·달리 작품 위작 의심 [로이터]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영국 찰스 왕세자가 천억원대 규모의 위작 논란에 휘말렸다고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 있는 찰스 왕세자의 저택 덤프리스 하우스에 전시된 그림 세 점이 위작 의혹을 ...
  • 2019-11-04
  • “가스스토브로 아침 식사 요리 중 사고… 객차 2칸 소실” 31일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힘야르칸 지역을 달리던 열차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 이번 화재는 객차 내의 조리용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 연합뉴스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힘야르칸 지역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조리용 가...
  • 2019-10-31
  • 한국 국내 9대서 균열, 운항정지 조치… 저비용 항공사에 해당 기종 집중 우려감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토이 스토리'가 그려진 알래스카 항공 보잉 737-800 기종이 이륙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 곳곳에서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B737 NG(넥스트 제너레이...
  • 2019-10-31
  • 10월 27일 진행한 2019년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야당인 "전민전선"의 후보 알베트로.페르난데스가 47%의 득표율로 연임을 꿈꿨던 제54대 아르헨티나 대통령인 현임 마우리시오 마크리를 누르고 대통령 당선자가 되었습니다. 임기는 4년이며 올해 12월 10일 정식 취임선서를 하게 됩니다.      아르헨티나 전...
  • 2019-10-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