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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동서 '암살용 미사일'쏴 2명 제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5일 10시06분    조회: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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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암살 전용 AGM-114R9X '닌자 미사일'6개의 날을 지닌 암살 전용 '닌자 미사일' 개념도. © 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이 베일에 싸인 신형 미사일을 이용해 극단주의 이슬람무장단체 지도자급 2명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전날 시리아 북부에서 극단주의자 2명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했다. 이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알카에다 분파인 하아야트 타흐리르 알샴 소속 아부 아흐마드 알-무하지르 등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차량으로 이동중 미군 리퍼 무인공격기(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공개된 피습 현장을 보면 통상적인 공습 양상과는 다른 모습이다. 공습을 받은 미니밴은 조수석 지붕이 뻥 뚫린채 차량 내부는 갈가리 찢겨 있다. 폭발 흔적은커녕 뒤쪽 유리창도 멀쩡했다. 미사일 등 폭탄이 터졌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닌자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미니 밴 피습 차량. (트위터) © 뉴스1
뉴욕포스트 등은 공습에 사용된 무기를 신형 AGM-114R9X 미사일로 단정했다. R9X로 불리는 이 미사일은 기존 무인공격기들이 장착하는 헬파이어 미사일의 변형으로 이른바 '닌자 미사일'로도 알려진 암살 전용 병기이다. 파괴력이 큰 인명 살상용 미사일 탄두 대신 6개의 칼날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고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 채 회전하는 칼날이 목표물을 깨끗이 도려내 제거한다. 이에 '나는 긴수'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긴수는 미국 홈쇼핑에서 절삭력으로 유명한 주방용 식도 브랜드다. 테러리스트에 대한 드론 공격을 허용한 당시 오바마 행정부가 무고한 피해로 인한 반미 감정이 고조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R9X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5월이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은 2017년 2월 알카에다 부두목 아부 카이르 알 마스리를 제거하는 데 이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피습현장을 담은 사진들을 보면 알마스리가 타고 있던 기아 리오승용차도 지붕만 뚫린 채 외양은 멀쩡하다. 반면 내부는 갈가리 찢겨 이번 피습 차량과 같은 모습이다. 

알마스리가 타고 있던 기아 리오승용차의 모습. 조수석 지붕만 구멍이 난 채 차체는 멀쩡하다. © 뉴스1

갈가리 찢겨나간 리오 차량 내부. © 뉴스1
미군이 소리없는 암살전용 비밀병기를 사용한 날은 3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경고한 날과 겹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협상 속도에 불만을 표한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 운운하자 이에 대한 화답으로 "군사력을 사용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도발 가능성에 강대강으로 맞선 것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탄도미사일의 일종인 대형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추수감사절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암살전용 닌자 미사일 발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미국 군사력의 상징 표현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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