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메르켈·에르도안 정상회담…난민·리비아 문제 논의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25일 01시28분    조회:20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에르도안 "리비아 혼란이 전 지중해 지역 위협할 수 있어"

메르켈 "시리아 난민 수백만 명 수용한 터키에 감사"


악수하는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터키 대통령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스탄불에서 만나 리비아 사태와 난민 문제의 해법을 모색했다.

두 정상은 24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 문을 연 독일계 대학의 개교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고 내전 중인 리비아의 혼란이 정치적·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지난 19일 베를린으로 미국·러시아·터키·프랑스·영국·이탈리아·이집트 등 10여개국 대표를 초청해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열었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회담에 참석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리비아 회담을 주재한 메르켈 총리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리비아의 혼란이 전 지중해 지역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2일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군벌 세력인 리비아국민군(LNA)이 수도 트리폴리의 미티가 공항을 공격한 것을 언급하면서 "칼리파 하프타르 LNA 사령관이 잠정적인 휴전을 준수하도록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비아는 '아랍의 봄' 민중봉기의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후 2014년부터 서부를 통치하는 리비아 통합정부(GNA)와 동부를 장악한 LNA로 양분돼 내전 중이다.

GNA를 지지하는 터키와 LNA를 돕는 러시아의 중재로 양측은 지난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휴전안을 검토했으나, LNA 측이 휴전안에 서명을 거부하면서 휴전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GNA의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와 LNA의 하프타르 사령관은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회의에 참석해 잠정적인 휴전에 동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 국가의 내전은 이웃 국가 뿐 아니라 독일을 포함한 모든 유럽 국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난민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시리아에서 벌어진 실수를 국제 사회가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같은 일이 리비아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600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으며, 터키는 이 가운데 360만명 이상을 수용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터키는 수백만 명에 달하는 시리아 난민을 보호 중"이라며 "이런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는 난민에게 고향으로 돌아가 나라를 다시 세울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 정부는 2011년 이후 시리아 난민을 보호하는 데 약 400억 달러(약 46조7천억원)를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터키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고 터키를 거쳐 불가리아·그리스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국가로 들어가는 불법 이주민도 상당수다.

터키 이민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불법 이주민은 45만4천662명에 달했으며, 지난 5년간 터키에서 체포된 불법 이주민은 약 120만명에 달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우크라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서 치솟는 포연 (세베로도네츠크 AF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간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도시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ㆍ루한스크주) 요충지인...
  • 2022-06-01
  • 폭력사태가 발생한 카메룬 사우스웨스트 지역(붉은 화살표) [구글 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카메룬의 영어권 분쟁 지역에서 분리주의 무장 괴한들의 공격으로 민간인 24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현지 시장을...
  • 2022-06-01
  •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습격 사건, JAL 소속 여객기 납치 사건 등 1970년대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일으켰던 '일본적군'의 최고 간부 시게노부 후사코(重信房子·76)가 20년의 형기를 마치고 28일 출소했다. 시게노부의 출소를   맞아 그를 응원하는 시민들과 항의하는 사람들이 시설 앞에 모여 구...
  • 2022-06-01
  • 루한스크주 요충지 사실상 점령…돈바스∼크림반도 잇는 육로 구축 전쟁의 시작과 끝 명분, 사활 건 공방…종전 상황 좌우할 듯 러-우크라군 격전 속 연기 치솟는 우크라 돈바스 정유공장 (리시찬스크 AF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 ...
  • 2022-05-30
  • 30일(현지시간) 히말라야 무스탕 지역 사노스웨어 중턱에서 발견된 네팔 타라항공 실종기 잔해./로이터 연합뉴스승객과 승무원 22명을 태우고 이륙했다가 실종된 네팔 소형 여객기가 산악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CNN방송은 30일(이하 현지시간) 히말라야 무스탕 지역 사노스웨어 중턱에서 네팔...
  • 2022-05-30
  • 〈사진=더선 홈페이지 영상 캡처〉 러시아군이 최근 돈바스 지역에 테르밋 소이탄을 투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소이탄은 대량 살상과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돼 사용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언론인 유안 맥도널드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우크...
  • 2022-05-30
  • 네팔 민간 항공사 타라에어가 운영하는 소형 쌍발기 ‘트윈오터’. /로이터 연합뉴스 네팔에서 22명을 태우고 이륙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9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네팔 민간 항공사 타라에어의 소형 쌍발기 ‘트윈오터’는 이날 오전 9시55분쯤 관광도시인 포카라...
  • 2022-05-30
  • 현지 보안책임자 해임…젤렌스키 떠난 후 러군 포격 이어져 북동부 전선 하르키우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하르키우=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북동부 전선 하르키우를 방문해 파괴된 건물을 둘러보고 있다. 2022.5.30 photo@yna.co.kr [우...
  • 2022-05-30
  • 【记者连线】   俄乌冲突爆发以来,北约非但不反思东扩危害,反而持续挑动军事对抗,严重威胁地区安全。然而如今,不仅“反俄”成为西方世界一种新的“政治正确”,北约也被扮成“自由和文明的保护者”。这个以“遏俄”为主要目的的军事同盟走上了一条以美国为首、以意识形态...
  • 2022-05-29
‹처음  이전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