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안갔는데'…환자 확산에 유럽도 '비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29일 10시06분    조회:20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獨·佛 각각 확진자 4명씩으로 늘어나…무증상 중국인으로부터 감염 사례 '우려']


/사진=AF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 내 확진자가 60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속속 나타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독일에서 나타난 무증상의 감염자가 다른 이에게 바이러스를 전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에 우려를 표했다. 

2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보건 당국은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관광객 한 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됐으며 80대의 이 남성은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48세 남성, 31세 남성, 30세의 여성 등이 각각 보르도 및 프랑스에서 확진자로 판명받았다. 

독일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다. 

29일 독일 언론 도이치벨레 등에 따르면 독일 보건부는 전일 늦은 오후 독일 남부 바바리아주(바이에른)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3명 더 발견돼 독일 내 총 환자 수는 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지난 27일 처음으로 33세 남성 한 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됐었다. 

독일 당국은 추가로 발견된 세 명의 환자가 모두 첫 번째 환자와 연결돼 있다고 확인했다. 이들은 모두 자동차 부품 업체 '베바스토' 직원들로 보도됐다. 

첫번째 감염자는 중국에 간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감염자로 확인됐는데 지난 21일 베바스토 사무실을 찾아 연수를 진행했던 중국인 여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여성은 독일 방문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중국으로 귀국한 뒤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독일 보건 관계자는 "중국인 여성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직원은 약 40명"이라며 "그들은 예방 차원에서 검진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번째 환자는 의학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독일 첫번째 확진자 사례에 집중했다. 

가디언은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를 원래 갖고 있던 중국 여성이 그녀의 동료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겼을 때 아무런 증상이 없었단 점이 특히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명을 통해 "독일의 사례는 위험에 대한 평가를 바꾸진 않는다"면서도 "지금 단계에서 유럽으로 더 많은 (신종 코로나) 유입 사례가 발생할 수 있고 그 결과 유럽에서 제한적 지역 전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전일 'EU 시민 보호 메커니즘'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에 머무르고 있는 EU 회원국 국민들 본국 송환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라 EU는 회원국들의 전세기 운항 비용을 공동 지원하는 한편 29일에는 신종 코로나 전개 상황 및 EU 차원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獨·佛 각각 확진자 4명씩으로 늘어나…무증상 중국인으로부터 감염 사례 '우려'] /사진=AF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 내 확진자가 60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확진자가 속속 나타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독일에서 나...
  • 2020-01-29
  • 미 마이애미·멕시코 등서도 진동 감지…아직 피해 보고 없어 진동 느끼고 대피한 쿠바 아바나 시민들 [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자메이카와 쿠바 사이 바다에서 28일(현지시간) 오후 2시10분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카리브해 ...
  • 2020-01-29
  • 지난 22일 일본 간사이(關西)공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교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진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한 적이 없는 인물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NHK에 따르면 가토 가...
  • 2020-01-28
  • "당국, 매몰자 30명 구조 중…12시간 갇혀있던 임신부 극적 구조" 주민들 사원·학교 등으로 대피…이란·시리아 등 인접국서도 진동 감지돼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유철종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55분께(현지시간)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
  • 2020-01-25
  • 네팔 30대 남성도 감염…남아시아 첫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프랑스에서도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왔다. 유럽 대륙에서의 첫 감염 사례다. 아네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최근...
  • 2020-01-25
  • 일본 후생노동성 "접촉자 파악 등 적극적인 역학조사 실시" 일본 나리타공항 '우한 폐렴' 검역(나리타 AFP=연합뉴스)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검역 담당 직원들이 여행객의 체온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0.1.24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 2020-01-25
  • 에르도안 "리비아 혼란이 전 지중해 지역 위협할 수 있어" 메르켈 "시리아 난민 수백만 명 수용한 터키에 감사" 악수하는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터키 대통령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스탄불에서 만나 리비아...
  • 2020-01-25
  • [앵커]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해외 감염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미국에서도 추가로 감염 의심 환자가 나왔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일본 후생성은 중국 우한에 거주...
  • 2020-01-24
  • 역내 긴장 고조시킨 미군에 반감 ‘급상승’ 다보스 참석 트럼프, ‘우리도 이라크 남기 싫어’ 이라크 의회 최대 의석을 이끌고 있는 정치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를 추종하는 시민들이 24일 수도 바그다드에서 미군 철수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바그다드=AP 연합뉴스 이라크 수도 바...
  • 2020-01-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