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WHO 사무총장,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기술 브리핑 개회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9일 08시31분    조회:20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146차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2월 8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열린 WHO 집행이사회 기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개회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 정보공유, 규한 조치 재고하는 것과 약품 및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호소했다. 다음은 개회사 전문이다.

반갑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관해 저는 어제 집행위원회 회의와 지난 주 있었던 계획·예산 및 행정위원회 회의에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요점을 다시 강조하고자 합니다.

최신 데이터를 통해 중국에 사망자 425명을 포함, 2만 471명의 확진 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외 국가에서는 24개국에서 17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필리핀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필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사례의 99%가 중국에서 발생했고, 사망자의 97%가 후베이성에서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는 가장 우선적으로 중국의 비상사태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중국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에서 중국이 펼치는 대응 노력을 지지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더 광범위한 세계 위기를 막을 최적의 기회입니다.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세계적으로 더 넓게 전파될 가능성도 큽니다. 이 순간 모든 국가들이 잘 준비해야 합니다.

WHO는 두바이와 아크라에 위치한 창고에서 지원이 필요한 24개국에 마스크와 장갑, 인공호흡기 및 격리가운 약 1만 8천 벌을 발송했습니다. 우리는 이들 물자들을 더 많은 나라에 발송할 것입니다.

우리는 검사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25만개의 검체를 세계 70여개 표준실험실에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제 전문가 팀을 보내 중국 전문가들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고 글로벌 대응을 지도할 것입니다.

다음 주에 우리는 글로벌 리서치 미팅을 열어 감염증의 모든 분야에 대해 연구 중점을 정하고, 바이러스 발원에서부터 백신 개발, 치료 방법까지를 규명할 것입니다. 

저는 내일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고위 관리직 팀에 현황을 브리핑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WHO 150개 국가사무소와 전화회의를 열어 그들이 잘 준비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논의했습니다. 목요일에 우리는 유엔 시스템의 모든 상주조정관들에게 비슷한 브리핑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또 우리의 소통 능력을 높여 루머와 잘못된 정보 유포에 대응해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언론 브리핑을 열 계획입니다.

오늘, 저는 회원국에 3가지 중요한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모든 회원국이 유행병학, 임상 심각성 및 지역사회 연구와 조사 결과 등의 상세한 정보를 WHO와 공유하길 요청합니다. 이는 국제보건규정에 따른 모든 국가의 책임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외 국가에서 보고된 176명의 환자 가운데 WHO가 입수한 완전한 케이스 보고표는 38%에 불과합니다. 일부 고소득국가가 WHO와 중요한 데이터를 공유하는 수준에서 훨씬 뒤떨어집니다. 저는 이것이 그들의 능력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더 나은 데이터가 없으면 감염증이 진화하는 방식이나 발생 가능한 영향을 평가하기가 어렵고, 우리가 더 적당한 권고를 제공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오늘 저는 모든 보건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데이터 공유를 즉각 개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어제 말씀 드린 것처럼 세계가 일치 단결해야만 감염증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이는 단체적으로 전 세계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단결에 대한 약속은 정보 공유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단결하고 단결하고 또 단결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국제보건규약(IHR)에 부합하지 않는 제한 조치를 취하지 말 것을 모든 국가에 호소합니다

이런 제한조치는 공포와 낙인을 키우므로 대중의 건강에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이미 22개국이 WHO에 이런 제한 조치를 통보했습니다.

이런 조치를 이미 취한 곳에서 기간을 단축하고, 공중보건 위험과 걸맞게 하며, 사태의 발전에 따라 정기적으로 재고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셋째,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신속한 협력을 추진해 이번 감염증을 통제하는 데에 필요한 진단키트와 약품, 백신 개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절호의 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99%의 사례가 중국에서 발생하긴 했지만 세계 다른 곳에서는 176명 밖에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행동을 취할 기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계 다른 곳에서 176명이란 숫자는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공황과 두려움을 느낄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중국이 감염증 진원지에서 원천적인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감사합니다. 

인민망 편역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끊이지 않는 美 총기참사…트럼프 "끔찍한 총격" 트윗 경찰, 21세 남성 용의자 1명 체포…부상자 수십명 이르는듯 엘패소 총격 현장에 출동한 현지 경찰[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의 국경도시인 엘패소의 대형 쇼핑몰에서 주말인 3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0...
  • 2019-08-04
  • 마다가스카르 방문 중 사고…현지 경찰 "항말라리아제 부작용 가능성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영국 명문대학인 케임브리지대 대학생이 아프리카 1천m 상공에서 비행기 문을 열고 갑자기 뛰어내려 숨졌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다가스카르 안자자비...
  • 2019-08-02
  •   2003년 3월 1일 파키스탄 라왈핀디에서 체포될 당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의 모습 [미 법무부 제공]    3000여명의 사망자를 낸 2001년 9·11 테러 주범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사진·55)가 사형을 면하게 해주면 9·11 테러 피해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정...
  • 2019-07-3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이탈리아에서 마약과 살해 혐의로 경찰서로 압송된 미국의 10대 소년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던 미국의 부유층 10대 자녀들이 현지에서 마약 및 살인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가브리엘 크리스천 나탈리-요르트...
  • 2019-07-29
  •  [총격범 현장에서 숨져 … 뉴욕서 총기난사로 1명 숨진 지 하루 만에 발생]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길로이시에서 열린 '길로이 마늘 축제'에서 벌린 총기난사로 시민들이 겁에 질린 채 대피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쳐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열린 마늘 축제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
  • 2019-07-29
  • 日 교도통신 26일 오전 11시 보도…다음달 2일부터 발효[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26일 오전 11시 보도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되는 시점은 다음달 2일이다. 이에 앞서 이 통신은 일본이 다음달 2일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
  • 2019-07-26
  • "매우 긍정적이었다…北, 우리를 만나고 싶어할 것" '서신외교' 가동 통해 실무협상 본궤도 올리는 역할할지 주목 '북한의 준비' 강조…속도조절론 연장선서 '비핵화 결단' 촉구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uly 22, 2019, in Washington. (AP&...
  • 2019-07-23
  • 국제원자력 기구 측은 22일 유키아 아마노 사무총장이 지병으로 72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선포했다.유키아 아마노 선생은 2009년 국제원자력 기구 사무총장으로 당선되였다.   앞서 아마노 사무총장이 건강 문제 탓에 정식 임기 이전인 내년 3월 안에 사임할 것이라는 EFE 통신 등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아마노 사무총...
  • 2019-07-23
  • 자민·공명·유신 개헌세력, 참의원 ⅔ 못미쳐…개헌 구심력 약화 아베 "참의원선거, 개헌세력 묻는 선거 아냐…임기중 국민투표 실현" 주장 작년 10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이타마 현의 육상자위대 아사카 훈련장에서 열린 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
  • 2019-07-22
  •   오늘(19일) 새벽에는 서울 종로의 일본대사관이 있는 건물에 한 70대 남성이 차를 몰고 돌진했습니다. 스스로 차에 불을 질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데, 경찰은 해당 남성의 장인어른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백운 기자입니다.     흰색 승합차 위로 희뿌연...
  • 2019-07-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