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생사 걸렸다" 첫 도시 봉쇄···'코로나 진앙' 뉴로셸 폐쇄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1일 08시50분    조회:25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지역 확산의 진앙지인 맨해튼 동북부의 인구 7만명 뉴로셸 시를 봉쇄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대규모 학교, 교회 등 오는 12~25일 폐쇄하는 조치다.[AP=연합뉴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진앙지인 뉴로셸시 봉쇄를 선언했다. 맨해튼 동북부 교외의 인구 7만여명인 소도시 내 학교와 종교 시설, 기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14일 동안 폐쇄하는 조치다. 쿠오모 주지사는 봉쇄 지역의 방역과 식료품 전달을 돕기 위해 주 방위군을 배치한다고도 밝혔다. 미국 내 감염자가 1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도시를 봉쇄하기는 처음이다.  
  

 

주지사 "생사 걸린 문제", 주 방위군도 배치
12~25일 2주, 학교·교회 등 집회장소 폐쇄
이탈리아와 달리 도로 및 이동 제한은 안 해
美 신종 코로나 감염자 973명, 사망자 30명

쿠오모 주지사가 봉쇄 지역으로 선포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뉴로셸은 지난 3일 뉴욕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 확진자이자 슈퍼 전파자인 50대 남성 변호사의 거주지다. 뉴욕타임스는 10일 현재 뉴욕주 173명 감염자 가운데 113명(65%)이 이 사람을 통해 퍼졌다고 분석했다. 
  
이 변호사는 확진을 받기 전까지 2월 22일, 23일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열린 예배와 장례식을 포함해 1~2주간 활발히 지역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직장인 맨해튼 미드타운 로펌에 출근해 고객과 인터뷰 등 일상 업무도 계속해 뉴욕주 확산의 중심이 됐다.   
  
미국내 첫 도시 봉쇄 대상이 된 맨해튼 동북부 뉴로셀 청년 이스라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 입구. 쿠오모 주지사는 이곳을 중심으로 반경 1.6㎞를 봉쇄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뉴욕주 슈퍼 전파자인 50대 변호사는 3월 3일 확진을 받기 전까지 이곳에서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EPA=연합뉴스]

미국내 첫 도시 봉쇄 대상이 된 맨해튼 동북부 뉴로셀 청년 이스라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 입구. 쿠오모 주지사는 이곳을 중심으로 반경 1.6㎞를 봉쇄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뉴욕주 슈퍼 전파자인 50대 변호사는 3월 3일 확진을 받기 전까지 이곳에서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EPA=연합뉴스]

쿠오모 주지사는 회견에서 "현재 뉴로셸은 아마 미국 내 가장 대규모의 감염자 밀집지역(cluster)"이라며 "감염자 수가 계속 늘면서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문자 그대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matter of life and death)"라고 했다.  
  
도시 봉쇄는 3월 12일부터 25일까지이며, 뉴로셸 중앙 시너고그에서 반경 1.6㎞ 내의 모든 시설과 학교를 폐쇄하는 방식이다. 다만 9일 국가 봉쇄를 선언한 이탈리아와 달리 도로를 폐쇄하거나 사람들의 이동을 금지하진 않았다. 
  

美 감염자 1000명 육박…확산 속도 한국보다 빠르다 

미 전역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도 이날 1000명에 육박했다. 이날 하루 200명 이상 감염자가 늘어 하루 131명 늘어난 한국보다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 
  
뉴욕타임스는 10일 저녁 6시 현재 37개 주와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전체 감염자는 최소 973명이라고 집계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46명)와 그랜드 프린세스(21명) 감염자와 중국 우한(3명) 귀환자 70명을 포함한 수치다. 사망자도 4명이 늘어나 30명이 됐다. 
  
워싱턴주 270명(사망 24명), 캘리포니아 175명(사망 2명), 뉴욕 173명, 매사추세츠 92명 등 동·서부 해안 관문에서 감염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이어 텍사스 27명, 일리노이 19명, 조지아 17명, 네브래스카 16명, 플로리다 15명(사망 2명), 뉴저지(사망 1명) 순이다.  
  

트럼프 "355조원 감세 추진"에 다우 4.89%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 의회를 방문해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난 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 의회를 방문해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난 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 타격에 따른 경기부양책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오른 쪽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나 올해 11월 대선까지 근로자와 사업자에 대한 원천징수 급여세를 0%로 한시 면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CNBC 방송이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논의 중인 경기부양 방안은 모두 3000억 달러(355조원) 규모"라고 공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행 급여세는 13만 7700만 달러까지 임금 소득에 대해 6.2%를 징수해 사회복지 재정에 충당한다. 사업자도 근로자와 같은 비율의 세금을 낸다. 별도로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 급여의 1.45%를 65세 이상 노인 의료보장(메디케어) 재정 충당을 위해 낸다. 감세가 현실화하면 메디케어를 포함한 사회보장 재정이 그만큼 감소하고 연방 적자가 커지게 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여세 면세에 대해 상원의원들을 설득했느냐에 "그것이 우리가 논의한 한가지"라며 "우리는 부양책(stimulus)을 논의했으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월요일 2008년 금융위기 이래 가장 큰 규모인 2013.76포인트(-7.79%) 폭락했던 다우지수는 이날은 1167.14포인트(4.89%) 반등했다. 

[출처: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나이지리아 국기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나이지리아의 한 교회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인파가 몰려 31명이 압사했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州) 경찰은 이날 포트하커트의 한 교회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nb...
  • 2022-05-29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 중화기를 지원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
  • 2022-05-29
  • 또 말실수! 바이든 대통령,조선과 한국을 혼동해! “조선이 로씨야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지지한다” 고       로씨야 RT통신이 5월 27일 보도한 데 따르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말실수’ 내역에 또 하나를 추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선과 한국을 혼동해 연설할 때 &ldqu...
  • 2022-05-29
  •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아버지가 건네줬다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아들 3형제가 학교에서 숨졌다. 27일(현지시간) 타임스라이브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전날 아침 하우텡주 하이델버그의 라탄다 마을 집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등교한 아들 3형제가 쓰러져 숨졌다. 이들의 나이...
  • 2022-05-27
  • 텍사스 총기 난사 사고 피해자들의 유족. AFP=연합뉴스 알리시아 로드리게스는 갓 열살이 된 미국 텍사스의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과거형을 쓰는 이유는 알리시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떄문입니다. 엄마 생일엔 고양이와 새를 직접 그린 카드를 선물하는 사랑 넘치던 이 소녀는 이제 이 ...
  • 2022-05-27
  • 성조숙증 급증에 원인 규명 난항 청소년이 생리대를 고르는 모습. 여아의 사춘기는 월경이 시작되고 유방이 발달하면서 출발하는 것으로 본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여아의 사춘기 시작 시기가 10년마다 약 3개월씩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로마의 밤비노...
  • 2022-05-27
  • 러 시민권 신청 절차도 간소화해 우크라 남동부 병합 의도 노골화 美, 러 채무상환 유예 연장 않기로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 등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주민들에게 러시아 여권을 나눠주고, 러시아 시민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신청 절차도 간소화하기 시작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
  • 2022-05-27
  • 지난해 7월 헬기 상공에서 바라본 일본 도쿄 도심 전경. 도쿄 타워가 보인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26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도쿄에서 국제교류회의가 개최한 ‘아시아의 미래...
  • 2022-05-27
  • sd
    sd
  • 2022-05-26
‹처음  이전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