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헬기 상공에서 바라본 일본 도쿄 도심 전경. 도쿄 타워가 보인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26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도쿄에서 국제교류회의가 개최한 ‘아시아의 미래’ 만찬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다음달 10일부터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 투어’에 한해 (해외) 관광객 입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관광 목적 입국을 금지한지 약 2년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또 “6월 1일부터 일일 입국자수 상한선을 2만명으로 늘리고 일부 국가에 한해 입국 시 코로나 검사를 생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은 비즈니스 목적 방문자에 한해 비자를 발급하고, 하루 입국자수를 1만명(자국민 포함)으로 제한하고 있다.
6월엔 일일 입국자수를 최대 2만명으로 늘리고, 10일부턴 단체 관광객에 한해 관광 비자도 발급해주겠다는 것이다.
검사 면제 대상 국가에 대해서는 “입국 검사에서 양성률이 낮았던 국가”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의 입국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 오키나와현 나하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6월 중순부터 재개될 방침이다.
기시다 총리는 “자유롭고 활발한 사람간 교류는 경제·사회의 기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감염 상황을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평상시 수준과 같은 (관광객)입국을 목표로 한다” 고 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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