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 코로나 입원 중 깜짝외출 '돌출행동'…여론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5일 10시05분    조회:13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차에서 지지자에 손 흔든 뒤 복귀…영상에선 "많이 배웠다"며 지지 호소
"14일 격리 준수사항 안지켜" 지적…"동승 경호원 위험에 빠뜨려" 비난 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병원 밖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잠시 '깜짝 외출'하는 돌출행동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준수사항을 어긴 데다 동승한 경호원들을 감염위험에 빠뜨렸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차 안에서 지지자들에게 손 흔드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중인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월터 리드 군 병원 밖으로 차를 타고 나와 지지자들 앞을 지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이 입원한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는 월터리드군병원 밖에서 쾌유를 기원하며 모인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차량을 타고 병원 밖으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쓴 채 뒷좌석에 앉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새벽 자신과 부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고 같은 날 오후 늦게 월터리드군병원에 입원해 3일째 병원생활 중이다.

이번 외출은 자신이 소셜 미디어 동영상에서 '깜짝 방문'을 하겠다고 말한 직후 이뤄졌다.

병원 주변에는 지지자들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치유를 기원하며 지지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트위터에서 지지자들의 영상을 리트윗하며 "매우 고맙다"고 적었고 오후에도 "병원 밖 모든 팬과 지지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 방문 전 올린 73초짜리 별도 영상에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려행이었다"며 "나는 코로나19에 대해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것은 진정한 학교"라며 학교에서 '책을 읽자' 식의 배움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언급한 뒤 "나는 그것을 알게 됐고 리해하게 됐다.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병원 밖 지지자들을 향해 "위대한 애국자"라고 추켜세웠다.

지지자 앞에 '깜짝 등장'한 트럼프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중인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월터리드군병원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지지자들 앞을 지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고 차 뒷좌석에 앉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돌출행동은 3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규합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되지만 곧바로 보건 전문가와 언론의 강한 비난을 불러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안전에 관한 즉각적인 우려와 분노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14일간 격리조처를 해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직 전염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리유에서다.

특히 차량에 함께 탄 경호원들의 생명을 위협한 행위라는 비판이 빗발쳤다. 당시 차량에는 비밀경호국(SS) 요원 2명이 탑승했고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월터리드병원의 내과의사인 제임스 필립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미친 짓"이라며 "차량에 탑승한 모든 사람은 14일간 격리해야 한다. 그들은 병에 걸리고 죽을지도 모른다"고 혹평했다.

사드 오메르 예일대 글로벌헬스연구소 국장은 마스크가 도움을 주겠지만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조너선 라이너 조지워싱턴대 교수도 "무책임함의 극치"라며 "병원 밖의 즐거운 드라이브를 함으로써 경호원을 중대한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경호원들을 위해 어떤 예방조처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외신종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취재진에 손 흔들며 '엄지척'…언론 여론조사에 불만도 "코로나19 두려워말라" 트윗 남기기도…당분간 선거전 제약 불가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원 3일 만인 5일(현지시간) 오후 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에 복귀했다. 트럼프, 사흘 만에 퇴원해 ...
  • 2020-10-06
  • 미국 하비 올터·찰스 라이스, 영국 마이클 호턴 등 공동수상 노벨위원회 "간염·간경변 등과 맞서는 데 결정적 기여" 올해의 노벨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 3인 (스톡홀름 로이터=연합뉴스) 노벨위원회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있는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올해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발표...
  • 2020-10-05
  • 차에서 지지자에 손 흔든 뒤 복귀…영상에선 "많이 배웠다"며 지지 호소 "14일 격리 준수사항 안지켜" 지적…"동승 경호원 위험에 빠뜨려" 비난 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병원 밖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잠시 '깜짝 외출&...
  • 2020-10-05
  •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한데 의하면 미국의 "위챗연합회" 등 기구의 노력하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지방법원 판사가 이날 임시 금지령에 서명하고 미국 상무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위챗 해외판에 대한 제한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애플과 구글회사가 20일부터 위챗을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삭제하는 것을 중단시켰다...
  • 2020-09-21
  • 마스크 안썼네? 관에 들어가시오 ‘관짝 체험단' 등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선 이런 벌칙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정부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미착용자를 관에 눕히는 ‘입관’(入棺) 벌칙을 시행하고 있다. 트리뷴뉴스는 자카르타 빠사르르보 지구에서 지난 2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들을 단...
  • 2020-09-04
  • 확진자 '호주 인구' 규모 육박…2천만명 초과한지 20일만에 500만명↑ 29일(현지시간)스위스 수도 취리히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처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천500만명을 넘어섰는바 이는 오스트랄리아 인구규모와 맞먹...
  • 2020-08-30
  • [편집자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새로운 불평등을 낳으며 '코로나 디바이드(격차)'를 만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흑인들의 코로나 사망률이 월등히 높고 전 세계적으로 세대별 사망률과 위험도 차이가 현저하다. 백신이나 치료제도 부자나라에 먼저 공급될 조짐이고 주식 등 자산시장 거품을 딴 세상 얘기로 느끼는 사...
  • 2020-08-30
  • 출근길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승객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8일 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거가 부정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령장을 발부했다.   27일 오전 A씨가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어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승...
  • 2020-08-29
  • 아베, 사의 공식표명…"궤양성 대장염 재발…최후까지 책임" 아베 "총리 사임하기로 했다" 기자회견서 직접 밝혀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NHK를 통해 생중계된 회견에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
  • 2020-08-28
  • 지난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케노샤에서 시위대가 법 집행관 앞에서 주먹을 치켜들고 있다.  미국 흑인남성 제이컵 블레이크에 대한 경찰의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쏴 2명을 살해한 용의자는 10대 백인 청소년으로 밝혀졌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앤티오크 경찰서는 시위대...
  • 2020-08-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