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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 승전일 열병식 거행… 전면전 발표 없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10일 03시21분    조회: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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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 승전일 열병식 거행
 
로씨야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 승리 77주년을 기념해 열병식을 거행하였다. 블라지미르 푸틴 로씨야 대통령은 열병식 연설에서 조국의 운명을 결책할 때 조국을 보호하는 것은 언제나 신성한 것이라고 표시했다.
 
열병식은 현지시간 오전 10시 (북경시간 15시)에 시작됐다. 로씨야군 의장대가 로씨야 국기와 승리의 기발을 호위하며 ‘신성한 전쟁’악곡에 맞춰 붉은 광장으로 들어섰다. 샤우이구 국방장관은 차를 타고 붉은 광장을 일주하며 열병에 참가한 관병들에게 승전일을 축하했다.
 
푸틴은 열병식에서 한 연설에서 1945년 5월 9일은 력사에 길이 남을 것이며 우리는 영용한 승리자들로 하여 자랑스러우며 그들의 가르침을 명심하고 경각심을 갖고 세계대전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표시하였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로씨야가 안전보장조약 체결을 제안하여 서방이 진지한 대화를 통해 리성적 타협의 해법을 찾고 서로의 리익을 고려하자고 했다. 그러나 나토 국가들은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다른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로씨야는 ‘침략’에 선제적으로 대응 사격했는데 이는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고 로씨야가 강력한 주권독립국가로서 제때에 내린 유일한 정확한 결정이다.
 
이날 열병식에는 군인 만1,000명, 도보방진 33개, 현대식 무기 131점과 군사기술 장비 등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여기에는 T-90M ‘돌파’주전땅크를 비롯해 T-14 ‘아마타’주전땅크, ‘쿠르간인’ 보병전차, ‘이스칸데르’ 미사일, 선풍-G형 다관로켓 시스템 등이 포함되였다. 이 밖에 S-400, 산모거-M3, 도일-M2 방공미사일, ‘야르스’ 미사일, ‘천왕성-9’ 전투로봇도 열병식에서 선보였다.
 
이날 로씨야 위국전쟁 승리 77주년 기념 열병식은 28개 도시에서 거행되였다.
 
출처 | 신화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제77주년(전승절)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수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자국의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포함해 우리(러시아) 영토를 침략하려는 서방의 준비가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11분간 연설 내내 “서방의 공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전쟁 책임을 모두 서방에 돌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푸틴 연설에 (서방 당국이 예상한) 중대 발표는 없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식 (전면전) 선전포고도, (이를 위한) 국민 총동원령도, 핵무기 사용 위협도 없없다”며 “그렇다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승리했다는 선언에 따른 긴장 완화 신호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서방의 대규모 무기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군과 고전 속 공세를 강화하는 러시아군 간 교착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승리로 가는 길은 어렵지만 우리가 이길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푸틴 연설에 英 “약간 절망한 기색”

이날 열병식 행사장에 들어선 푸틴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과 악수를 할 때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 때 미소를 잠깐 지은 것 외엔 대체로 어두운 표정이었다.

푸틴 대통령이 점령을 공언한 동부 돈바스 지역 승리 선언마저 나오지 않은 데는 러시아군 일부가 퇴각하거나 점령이 지연되는 등 고전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현재까지 남부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잇는 요충지인 마리우폴을 함락시키지 못한 채 최후항전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집중 폭격하고 있다. 7일 루간스크의 외곽 지역에 학교에 폭탄을 투하해 대피해 있던 민간인 60여 명이 사망한 것도 이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돈바스의 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를 점령하려는 러시아 공세 작전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리 영토에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동남부 등 우크라이나 영토를 러시아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모든 병사와 장교의 죽음은 우리에게 고통스럽다”고 밝히며 사상자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사상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민심을 달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2만50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다. 국경에 투입했던 약 13만 명의 20%에 육박한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약간 절망한 기색이 보인다”며 “푸틴인 그가 믿고 싶어하는 것만 믿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 “핵전쟁 시 나토국 30분 만에 파괴”

러시아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열병식에서 등장이 예상됐던 핵전쟁 대비 공중 지휘통제기 ‘둠스데이(최후의 날)’을 선보이지 않았다. 러시아 대통령실 크렘린궁은 열병식에 앞서 기상 악화를 이유로 77대의 전투기를 동원한 에어쇼를 취소했다. 열병식을 생중계한 영국 텔레그래프는 “비가 오지도 않은 날씨를 보면 기상 악화라고 볼 수 없는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다만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MD)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4 야르스’와 전술핵무기 탑재 이스칸데르 등은 열병식에 등장시켰다.

이날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은 “핵전쟁이 발발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은 30분 만에 파괴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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