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시아 또 핵위협…푸틴 최측근 "절대 불가능하단 말은 오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4일 06시01분    조회:11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알자지라 인터뷰…"국가존립 위협시 핵무기로 보복"

알자리라방송과 인터뷰하는 메드베데프 부의장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또다시 핵전쟁 언급으로 서방을 위협했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타스 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핵전쟁은 누구도 원하지 않으며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지만, 핵전쟁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오산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핵전쟁이 절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틀리다"며 "핵무기는 이미 역사적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핵무기로 공격받거나, 국가 존립을 위협할 정도의 재래식 무기 공격을 받는다면 러시아는 핵무기로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3월에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이 러시아를 파괴하려 한다"며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면 세계는 핵 재앙의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핵 위협을 가했다.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속전속결로 점령하려고 했으나 거센 저항에 막혀 물러났다.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에 전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으나 교착 상태가 이어지면서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서방의 직접적인 군사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핵위협을 되풀이한다고 본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위기에 봉착한 러시아가 핵무기나 생화학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실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2월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달 초에는 러시아군이 모스크바 북동쪽 이바노보주에서 핵전력 기동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우크라이나의 가입보다는 러시아에 덜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나토가 파괴적인 입장을 취하지만 않았어도 우크라이나와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평화적인 해결이 이뤄지지 않은 큰 책임은 우크라이나에 자신들의 시각을 주입한 국가들에 있다"며 미국과 유럽 서방국들, 나토를 지목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가 세계 식량 위기를 촉발하고 있다는 서방국들의 주장에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세계 식량 문제는 5~7년 전부터 악화하기 시작했다"며 "거시적 계산 착오, 작황 부진, 가뭄과 기후변화, 일부 국가 정부들의 잘못된 결정 등 여러 원인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러시아 경제가 서방국들의 제재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로씨야 승전일 열병식 거행   로씨야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 승리 77주년을 기념해 열병식을 거행하였다. 블라지미르 푸틴 로씨야 대통령은 열병식 연설에서 조국의 운명을 결책할 때 조국을 보호하는 것은 언제나 신성한 것이라고 표시했다.   열병식은 현지시간 오전 10시 (북경시간 15시)에 ...
  • 2022-05-10
  • 73.9% 개표 상황서 2천407만표 획득…로브레도 1천144만표에 그쳐 선친 하야 후 36년만에 대권…'두테르테와 원팀·소셜미디어 마케팅' 주효 필리핀 대선 마지막 유세에 나선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 2022-05-10
  • 핏빛 물감 세례받은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중앙) (바르샤바 타스=연합뉴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바르샤바의 소련 전몰 용사 묘에 헌화하려던 폴란드 주재 러시아 대사가 현지인들로부터 핏빛 물감 세례를 받았다고 타스 통신이 9일(현지시간)...
  • 2022-05-10
  •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AP 연합뉴스 미국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일본을 향해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일본 인구가 1950년 이후 가장 큰 폭인 64만 4천명 감소했다는 내용의 최근 교도통신 기사를...
  • 2022-05-09
  • 서부서 美-우크라 영부인 회담 러, 9일 전승절 열병식서 12년만에 핵전쟁 통제기 ‘둠스데이’ 과시 전망 ‘핵사용 불사한다는 최후통첩’ 분석… 러, 우크라 남부 헤르손 병합 공식화 우크라, 러함정 드론 격침 저항 계속 웃으며 손잡은 美-우크라 영부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 2022-05-09
  • “전승절은 바다 밑에서 보내”…우크라, 흑해 러 함정 또 격침 흑해 인근에서 러시아군 세르나급 상륙정이 격침되는 모습./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흑해 러시아군 함정을 격침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7일(현지시각)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 2022-05-08
  •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12.1 미국 강타 뉴욕,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확진-입원자 폭증 바이든 정부, 의료대란 대비 비상계획 수립중 미국 뉴욕시에서 지난 3일 거리의 간이 코로나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는 시민들. 뉴욕시는 백신 접종 완료율이 88%로 높은데도 최근 신종 변이가 잇따라 덮치면서 확진자와 입원자가...
  • 2022-05-08
  • 7일 오후 8시 54분(일본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북서쪽 155km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국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7.00도, 동경 126.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km다.
  • 2022-05-08
  • 러 집권당·점령군, 남부 헤르손주 통치계획 공표 크림반도 데자뷔…"러, 점령지 주민 탈출 차단중" 지난 3월 5일 헤르손주 스보바디 광장에서 열린 러시아 점령 반대 집회 모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점...
  • 2022-05-08
  • 러軍, ‘최후 항전’ 제철소 사흘째 공격 러, 키이우 등 거점 철도 발전소 공격…“우크라 항전의지 꺾으려는 의도” 러 “돈바스 독립 이미 확정된 사실”…전승절 전면전 선포 가능성은 부인 마리우폴서 시커먼 연기… 모스크바선 열병식 리허설 4일 우크라이나 남...
  • 2022-05-06
‹처음  이전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